"열국의 빛": 다양성을 강조하는 후기 성도 문화 프로그램
제공: 제이슨 스웬슨, 교회 소식 기자
"우리 교회는 진정 국제적인 교회입니다. 거의 모든 나라에 있는 우리 회원들은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대표합니다. 이곳 유타에서도 교회는 지역 사회에서 볼 수 있는 많은 다양성을 인식하고 또 소중히 여깁니다." —엘 휘트니 클레이튼 장로, 칠십인 회장단
필리 사가폴루텔레는 업무량이 대단히 많은 변호사로서 직장뿐만 아니라 가족 안에서도 할 일이 많은 바쁜 사람이다.
그런데 올해 초, 가을에 열릴 교회 문화 프로그램에서 사모아와 하와이 춤 공연의 안무를 맡아달라는 부탁을 받았을 때, 그는 흔쾌히 승낙했다.
“정말 많은 시간을 요하는 일이었죠. 하지만 우리 재능을 나누는 것만큼 좋은 봉사가 또 있을까요?” 라고 그는 말한다.
사가폴루텔레 형제는 ”Luz de las Naciones: Sus Promesas“(”열국의 빛: 너희의 약속“) 제작에 참여한 1,500명의 유타 주민 중 단지 한 사람에 불과하다. 이 공연은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축제 프로그램으로, 10월 26~27일 금요일, 토요일 밤 이틀에 걸쳐 컨퍼런스 센터 무대에 올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백 명의 자원 봉사자들이 포함된 출연진들은 라틴 및 폴리네시아 문화와 전통부터 다양한 종류의 노래, 춤, 악기 연주가 어우러진 공연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은 스페인어로 진행되었고, 영어나 포르투갈어 사용자들을 위해 헤드폰이 일부 제공되었다.
교회는 2004년과 2006년에 이와 유사한 문화 프로그램을 상연했었다.
칠십인 회장단의 엘 휘트니 클레이튼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교회는 진정 국제적인 교회입니다. 거의 모든 나라에 있는 우리 회원들은 다양한 문화와 배경을 대표합니다. 이곳 유타에서도 교회는 지역 사회에서 볼 수 있는 많은 다양성을 인식하고 또 소중히 여깁니다. ”
그는 또한 “Luz de las Naciones”가 교회는 거대한 국제 가족임을 반영한다고 덧붙이며 이렇게 말했다.
“비록 이 프로그램은 수백 명의 자원 봉사자들에 의해 지역별로 제작되지만, 추후 배포와 방송을 통해 이것의 영향력만큼은 유타 주의 경계를 훨씬 넘어서 멀리 뻗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 행사는 교회의 국제적 지원과 포괄성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미와 남미, 태평양 섬 지역의 원주민들 가운데 전해 내려오는, 풍요를 상징하는 위대한 하얀 신에 관한 다양한 전통의 이야기를 담았다. 몰몬경의 출현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예언도 특별하게 다뤄졌다.
출연자들은 관객들이 이 프로그램에 담긴 포괄적인 메시지에 호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멕시코 출신으로, 현재 오렘 시에 살고 있는 안냐 베세라는 “이 행사는 지역 사회 단합에 도움이 될 좋은 기회가 될 거에요.”라고 말한다.
이 프로그램은 녹화되어 추후 세계 여러 나라에 BYUtv International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행사가 시작되기에 앞서, 방문자들은 컨퍼런스 센터에서 열린 라틴 아메리카 및 폴리네시안 화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과 유타 내 최초 스페인어권 후기 성도 단위 조직 사진을 관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