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리에서 시행될 새로운 프로그램 - 교리 익히기
제공: 메리앤 홀먼 프레스콧, Church News 기자
기사 하이라이트
- 새로운 교리 익히기 프로그램은 성구 익히기를 대체하게 된다.
- 교리 익히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공부하고, 질문하며, 서로를 가르치게 된다.
-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영적으로 자립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백 개의 질문에 대한 백 개의 대답이 아니라 오히려 어떻게 정보에 대해 생각하고, 어떻게 믿을만한 출처에서 답을 구하며, 어떻게 세상의 관점이 아닌 복음의 관점에서 질문을 하느냐에 관한 것입니다.”— 채드 에이치 웹, 세미나리 및 종교 교육원 교육감
전 세계 세미나리 교사들은 내년부터 ‘교리 익히기’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교회의 청소년들이 복음 교리와 그것을 일상에 적용하는 방법을 연계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엠 러셀 밸라드장로는 지난 2월, 세미나리 및 종교 교육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방송되는 연례 영적 모임인 “총관리 역원과 함께하는 저녁 모임”에서 이 새로운 세미나리 프로그램을 소개했는데 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복음 학습과 가르침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는 데 있다.
“한 세대 전만 해도 우리 젊은이들이 교회사와 교리 및 관행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은 기본적으로 교회에서 출판한 자료에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교회와 다른 해석이 담긴 자료를 접하는 학생들은 거의 없었으며, 대부분의 우리 젊은이들은 보호받는 삶을 살았습니다.”라고 밸라드 장로는 말씀했다.
그 당시 교과 과정은 의도는 좋았으나 현재 살고 있는 환경에 대해 학생들을 준비시키지 못했음을 인식한 밸라드 장로는 청소년들이 복음 교리를 배울 때 질문을 마음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밸라드 장로는 이렇게 말씀했다. “[학생들은] 교회에 대한 모든 것에 즉각 접속해 무엇이든 가능한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현재 학생들이 모바일 기기에서 보는 것들은 신앙을 고양하기도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신앙을 저하시킬 수도 있습니다.”
학생들이 교회 교리와 역사에 관해 정보를 얻고, 교육을 받으며, 영적인 가르침을 받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새로운 ‘교리 익히기’ 프로그램이 세미나리 교과 과정에 추가되었다.
칠십인 총관리 역원이자 교회 교육 총감인 킴 비 클라크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 젊은이들은 말 그대로 매일 세상의 목소리와 메시지가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디지털 세계에 깊이 빠져 있습니다. 그런 목소리와 메시지 중 다수는 우리가 믿는 것과 직접 관련이 있는 당대의 상황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새로운 ‘교리 익히기’ 프로그램은 세미나리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공부하고 질문하며 서로를 가르칠 기회를 줄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교리를 이해하고 실제 상황에 적용하는 방법을 배우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이다.
클라크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우리가 학생들을 어떤 사람이 되도록 준비시키고 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우리는 그들이 잘 준비해서 주님의 성전에 들어가 그분과 성약을 맺으며 이렇게 하는 것의 의미를 정말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교리 익히기란 무엇인가?
새로운 교리 익히기 교과 과정의 토대는 10개의 교리 요점에서 온 것으로 이 중 9개는 청소년 교과 과정인 와서 나를 따르라에서 나온 것이다. 첫 번째 요점인 “영적인 지식을 얻음”은 주님의 방법대로 진리를 배우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세미나리 및 종교 교육원 교육감인 채드 에이치 웹은 이렇게 말했다. “청소년들에게 영적인 지식을 얻기 위해 주님의 방법을 따르도록 가르치는 것은 그들이 경전과 선지자의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하며 신앙으로 행하고, 그들이 배운 대로 사는 방법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교리 익히기의 또 다른 측면은 학생들이 경전에서 가르치는 대로 교리를 공부하도록 도와주기 위한 것입니다. 이는 학생들이 교리적, 역사적, 사회적 질문에 답을 찾고, 대응할 준비가 되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나머지 9개의 교리적 요점은 다음과 같다.
- 신회
- 구원의 계획
-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
- 회복
- 선지자
- 신권과 신권 열쇠
- 의식과 성약
- 결혼과 가족
- 계명
청소년들이 복음 교리를 공부할 때, 교과 과정은 다음 세 가지 원리에 집중하게 된다.
- 신앙으로 행함
- 영원의 관점에서 개념과 질문을 검토함
- 주님이 정하신 지식의 출처를 통해 더 깊은 이해를 구함
“이 프로그램은 백 개의 질문에 대한 백 개의 대답이 아니라 오히려 어떻게 정보에 대해 생각하고, 어떻게 믿을만한 출처에서 답을 구하며, 어떻게 세상의 관점이 아닌 복음의 관점에서 질문을 하느냐에 관한 것입니다.”
새로운 ‘교리 익히기’는 학생들이 표준 경전에 나오는 특정 구절들을 암기했던 성구 익히기를 대체하지만, 학생들이 각 해당 연도에 공부하게 될 경전과 여전히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다.
클라크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이는 교리 익히기가 순차적이 아니라 주제별이 될 것이란 뜻입니다. 우리는 경전에서 성구를 정리해서 ‘교리 익히기’의 한 부분으로 25개씩의 성구를 선택했는데, 중요한 핵심은 주제, 곧 교리적 주제입니다.”
교리 익히기 수업은 매일 몇 분 정도 할애하거나 일주일에 한 번씩 묶어서 시행할 수 있는데, 반에서 언제 교리 익히기를 할지는 궁극적으로 교사의 재량에 달려 있다. 수업에는 경전과 선지자의 말씀으로 공부하기, 어려운 문제를 질문하고 답하기, 사례 연구를 살펴보기 등이 포함된다.
웹 형제는 이렇게 말했다. “교리 익히기는 성구 익히기와 목표가 똑같지만, 좀 더 도움이 되고 연관성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여전히 표준 경전을 모두 공부하게 될 것입니다. 교리 익히기는 수업이 아니라 성구 익히기를 대신하게 될 것이며, 차원을 더하여 학생들은 이제 교리가 그들의 질문에 어떻게 적용되고, 이 복음 원리가 어떻게 그들 각자의 상황에 적용될지 이해하기 위해 더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질문하고 답함
밸라드 장로는 그의 말씀에서 이렇게 언급했다. “우리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도 여러분의 학생들은 교리적, 역사적 내용과 전후 관계를 순수한 간증 속에 신앙으로 배움으로써 축복받아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그들은 복음을 향한 성숙하고도 지속적인 개심과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평생의 헌신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 청소년들에게는 질문하는 것과 질문을 받는 것이 흔한 일이 되었다. 웹 형제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질문거리를 가져오고, “그들이 ‘내 질문에 답하려는 사람은 없을 테니 그냥 인터넷에서 찾아볼래’라고 생각하는 대신, 그들이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와 함께 신앙이 깃든 환경”에서 교사가 학생들을 가르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클라크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학생들은] 또래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받고 매일, 매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그것을 보게 됩니다. 따라서 그런 질문은 그들 삶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은 그들이 매일 접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세미나리가 무엇이든 질문할 수 있고, 어떤 질문이라도 받아들여질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우리는 질문에 대해 토론하고, 그런 다음 학생들과 함께 그들의 질문에 만약 답이 존재한다면 그들이 답을 찾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영적으로 자립하게 되는 과정을 배울 수 있게 질문을 다루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세미나리 교사들에게 질문은 종종 영을 불러오고 훌륭한 가르침을 줄 기회를 준다.
웹 형제는 이렇게 말했다. “교사들이 학생들의 질문에 도움을 주고 또 교리적으로 옳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그들은 어떻게 답해야 할지 잘 몰라서 마음이 불편해지는 대신 더 적극적으로 이런 대화를 하게 될 것입니다. 바라건대, 이로 인해 우리 교사들의 자신감이 커져서 이런 질문을 더 권유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교사 훈련은 6월 14일에 있었던 교사들을 위한 연례 훈련 방송과 함께 시작된다. 추가 훈련은 새로운 학년에 맞춰서 향후 몇 달간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각 지역에서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