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9
하나님의 선지자
2018년 4월


16:4

하나님의 선지자

선지자의 자리는 여러분과 구주의 사이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여러분 곁에 함께 서서 구주께로 나아가는 길을 보여줍니다.

게릿 공 장로님과 울리세스 소아레스 장로님, 두터운 형제애로 하나 된 십이사도 정원회의 일원이 되신 것을 환영합니다.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을 주님의 선지자이자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장으로 지지했을 때, 우리는 신성하게 선포된 성회에 참여한 것입니다. 성회는 이 세상이 있기 전부터 하늘에서 고대해 온 행사이기에 더 엄숙합니다. 당신의 사업을 지휘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오늘 아이어링 회장님을 통해 당신의 기름 부음 받은 선지자를 우리에게 보이셨습니다. 이를 통해 주님의 성약의 백성인 우리는 기꺼이 그분을 지지하고 그분의 권고를 따르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표명할 수 있었습니다.

컨퍼런스 센터에 함께하고 계시지 않은 수백만 명의 회원 여러분, 저는 이곳에서 넬슨 회장님을 지지하는 동안 여러분이 기대하던 바로 그것, 바로 충만한 영적 권능으로 주님의 영이 임했음을 아시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하늘의 인도를 받는 집회는 이 컨퍼런스 센터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으며 아시아, 아프리카, 북미에 있는 집회소에서, 중남미와 유럽의 가정에서, 태평양과 여러 섬의 마당에서도 개최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세계 어느 지역에 계시든, 심지어 스마트폰을 통해 듣는 것이 유일한 참여 방법이라 하더라도 여러분은 이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손을 들었을 때 각 감독님이 그 수를 세지는 않았지만, 하늘에서는 분명히 그 행위를 우리가 하나님과 맺는 성약으로서 주목하며 생명책에 기록했습니다.

주님은 그분의 선지자를 택하신다

선지자를 택하시는 분은 바로 주님이십니다. 어떠한 선거 운동이나 논쟁, 자신을 내세우려는 가식적인 행동, 불화, 불신, 혼동, 소란도 없습니다. 저희가 성전 위층 방에서 기도하는 마음으로 넬슨 회장님을 둥글게 에워쌌을 때, 하늘의 권능이 우리에게 임했으며 주님께서 그분을 승인하신다는 절대적인 느낌을 받았다는 사실을 저 또한 확실히 증거합니다.

넬슨 회장님은 오래전에 하나님의 선지자로 봉사하도록 선택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하신 다음 말씀은 넬슨 회장님에게도 적용됩니다. “내가 너를 모태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배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성별하였고 너를 여러 나라의 선지자로 세웠노라.”1 3년 전만 해도 당시 90세였던 넬슨 장로님은 선임 순서상 네 번째 서열이었으며, 세 명의 선임 사도 중 두 명은 넬슨 장로님보다 나이가 더 어렸습니다.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주님께서 당신의 선지자를 선택하십니다. 현재 93세이신 넬슨 회장님은 매우 건강하십니다. 저희는 회장님께서 오래도록 우리와 함께하시기를 바랍니다. 우선은 스키장에 가시는 일을 이제 자제하시도록 그분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선지자를 주님의 기름 부음 받은 지도자로서 지지하더라도 우리가 예배하는 대상은 우리의 하늘 아버지이신 하나님과 그분의 신성한 아들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둡시다. 우리가 언젠가 다시 그분들이 임재하시는 곳으로 들어갈 수 있는 것은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공덕과 자비와 은혜 덕분입니다.2

왜 우리는 선지자를 따르는가

그렇지만 예수께서는 당신이 보내시는 종들에 관해 한 가지 중요한 진리 또한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영접하는 것이요 나를 영접하는 자는 나를 보내신 이를 영접하는 것이니라.”3

주님의 선지자가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은 우리에게 구주에 대해 가르치고 우리를 그분께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논리적으로도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을 따라야 할 이유는 많습니다. 우리와 다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도 그분이 뛰어난 사람이란 것을 인정할 것입니다. 그분은 22세에 의사가 되었고, 존경받는 심장외과 전문의였으며, 심장 절개술의 발전에 공헌한 저명한 선구자였습니다.

그분의 지혜와 판단력을 높이 평가하는 이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분이 90여 년의 세월 동안 삶과 죽음에 관해 배우며, 지구촌 곳곳에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사랑하고 가르치며 이타적인 삶을 사셨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10명의 자녀와 57명의 손주, 118명의 증손주를 두었기에 원숙한 경험을 쌓으셨습니다.(마지막 숫자는 자주 바뀝니다. 지난 수요일 증손주가 또 한 명 태어났습니다.)

새로 태어난 증손주와 함께 하신 러셀 엠 넬슨 회장

넬슨 회장님을 잘 아는 사람들은 그분이 신앙과 용기로 인생의 역경에 대처하신 것에 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딸 에밀리가 37세의 나이에 사랑하는 남편과 다섯 명의 어린 자녀들을 남겨 두고 암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 넬슨 회장님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 아이의 아버지이고 의사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머리를 숙이고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말씀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4

망대 위의 파수꾼

우리는 이런 고귀한 자질을 모두 높이 평가합니다. 하지만 왜 우리가 넬슨 회장님을 따라야 할까요? 우리는 왜 선지자를 따릅니까?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분을 부르셨고 그분을 망대 위의 파수꾼으로 임명하셨기 때문입니다.

카르카손, 프랑스

프랑스에는 성벽으로 둘러싸인 도시 카르카손이 중세 시대부터 웅장하게 서있습니다. 성벽 위로 높이 솟은 망대는 파수꾼들이 밤낮으로 그 망대 위에 서서 먼 곳을 바라보며 적군의 침입을 살피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파수꾼이 적군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경고의 음성을 높였을 때, 카르카손 주민들은 자신들 눈에는 보이지 않는 임박한 위험으로부터 보호를 받았습니다.

선지자는 망대 위의 파수꾼으로,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영적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합니다.

주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삼음이 이와 같으니라 그런즉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할지어다.”5

우리는 선지자를 따를 필요성에 대해 종종 이야기할 때, 주님께서 선지자에게 지우시는 다음과 같은 무거운 짐을 생각해 보십시오. “네가 그 악인에게 말로 경고하[지] … 아니하면 그 악인은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으려니와 내가 그의 피를 네 손에서 찾으리라.”6

더 큰 개인적 간증

우리가 베드로나 모세 시대에 살았더라면 그들을 온 마음으로 받아들였을 것처럼 우리는 넬슨 회장님을 온 마음으로 받아들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7 우리는 선지자의 말씀이 “[주님] 자신의 입에서 나온”8 말씀이라는 신앙으로 그 말씀에 귀를 기울입니다.

이것이 맹목적인 신앙일까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참으로 회복되었다는 사실에 대해 영적인 증거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오전 모임에서 자기 뜻과 선택에 따라 손을 들어, “신임과 신앙과 기도로써”9 주님의 선지자를 지지하고 그분의 권고를 따르겠다는 우리의 소망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후기 성도로서 우리는 넬슨 회장님이 하나님으로부터 부름을 받았다는 개인적인 증거를 받을 특권이 있습니다. 제 아내 캐시는 거의 30년간 개인적으로 넬슨 회장님을 알고 지냈으며 그분의 신성한 부름에 대한 의문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이 성별을 받자마자 아내는 지난 34년간 넬슨 회장님이 하신 모든 연차 대회 말씀을 읽으며 그분이 받은 선지자 부름에 대한 더 큰 확신을 얻도록 기도했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겸손하고 합당하게 이와 같은 더 큰 확신을 구할 때 그것을 얻게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왜 우리는 선지자의 음성을 기꺼이 따르는 것일까요? 부지런히 영생을 추구하는 이들에게 선지자의 음성은 격변의 시대에 영적 안전을 가져다줍니다.

우리는 수많은 목소리가 아우성치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인터넷, 스마트폰, 넘쳐나는 오락거리는 모두 자신의 제품을 구매하고 자기 표준을 채택하라며 우리의 관심에 호소하고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끝없이 줄지어 선 듯한 정보와 견해의 행렬은 “풍조에 밀려”10 “요동하[며]”11 “[속이고자 기다리는]” 자들의 “간사한 유혹”에 빠지는 것에 대한 경전상의 경고를 상기시켜 줍니다.12

우리 영혼의 닻을 주 예수 그리스도께 내리기 위해서는 그분께서 보내시는 이들에게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소란스러운 세상에서 선지자를 따르는 것은 얼어붙듯 추운 날에 위안을 주는 따뜻한 담요를 두르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이성, 토론, 논쟁, 논리, 설명을 요하는 세상에서 살고 있습니다. 우리 삶의 여러 국면에서 “왜?”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건설적입니다. 이는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수많은 선택과 결정을 인도할 지적인 힘을 가져옵니다.

하지만 주님의 음성은 이따금 아무런 설명 없이 오기도 합니다.13 예를 들어, 학계에서 불륜이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오래전부터 주님께서는 “간음하지 말라”라고 명하셨습니다.14 우리는 지성뿐만 아니라, 성신의 은사도 소중히 여깁니다.

놀라지 마십시오

복음을 전파하는 노아

선지자의 음성은 친절한 말씨로 변화하고 회개하여 주님께로 돌아오라고 요구하기도 할 것입니다. 잘못을 바로잡아야 할 때는 미루지 맙시다. 그리고 선지자가 발하는 경고의 음성이 오늘날의 여론을 역행하더라도 놀라지 마십시오. 성난 불신자들은 언제나 선지자가 말씀을 시작하는 순간에 조롱의 불덩이를 퍼붓습니다. 여러분이 주님의 선지자가 전하는 권고를 겸손하게 따를 때 안전과 평안의 축복이 더해질 것을 약속드립니다.

예언하는 레이맨인 사무엘

간혹 여러분의 관점이 주님의 선지자가 전하는 가르침과 즉시 조화를 이루지 않더라도 놀라지 마십시오. 그 때가 바로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리면서 배움을 얻고 겸손해질 수 있는 순간입니다. 시간이 흐르면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더 명확한 영적 이해를 얻게 될 것을 알기에,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신앙으로 나아갑니다. 한 선지자는 구주라는 비할 데 없는 선물은 “아들의 뜻[이] 아버지의 뜻 안에 삼키운 바” 된 것이라고 묘사했습니다.15 사실, 우리의 뜻을 굽히고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는 것은 굴복이 아니라 영광스러운 승리의 시작인 것입니다.

선지자의 말씀을 지나치게 분석하며 어떤 것이 선지자의 음성이고 어떤 것이 개인적인 의견인지를 판단하려고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총관리 역원으로 부름받기 2년 전인 1982년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선지자가 선지자로서 말씀할 때는 언제이고 그렇지 않을 때는 언제일까?’라는 의문을 결코 갖지 않습니다. 저의 관심사는 늘 ‘어떻게 하면 좀 더 그분처럼 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이런 말씀도 덧붙이셨습니다. “저의 [철학은] 선지자의 말씀에 물음표 찍기를 그만두고 대신에 느낌표를 넣는 것입니다.”16 이것이 바로 겸손하고 영적인 사람이 자기 삶의 우선순위를 세운 방법입니다. 36년이 지난 지금, 그분은 주님의 선지자가 되었습니다.

구주를 믿는 신앙을 키움

제 삶에서, 저는 하나님의 선지자가 전하는 말씀을 기도하는 마음으로 공부하는 가운데, 인내를 가지고 저의 뜻을 신중하게 그분의 영감 어린 가르침에 맞출 때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이 항상 증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17 우리가 그분의 권고를 무시하고 자신이 더 잘 안다고 여긴다면, 우리의 신앙은 어려움을 겪게 되고 우리의 관점은 흐려지고 맙니다. 여러분이 계속해서 결연한 마음으로 선지자를 따를 때 구주를 믿는 신앙이 자란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구주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선지자들도 내게 대하여 증거하였느니라.”18

선지자의 자리는 여러분과 구주의 사이가 아닙니다. 그보다는 여러분 곁에 함께 서서 구주께로 나아가는 길을 보여줍니다. 선지자가 띠는 가장 큰 책임과 우리에게 안겨 주는 가장 소중한 선물은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라는 확실한 간증과 지식입니다. 고대의 베드로처럼 우리의 선지자도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라고 선언하십니다.19

미래의 어느 날에 우리는 지상 생활을 돌아보며 우리가 살아 있는 선지자가 있는 시대에 지상에서 살았다는 사실을 기뻐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우리가 그날에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들었고,

그분을 믿었습니다.

우리는 신앙과 인내로 그분의 말씀을 공부했고,

그분을 위해 기도했으며,

변함없이 지지했습니다.

우리는 겸손하게 그분을 따랐고,

또한 사랑했습니다.

저는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시고 우리의 구주이자 구속주이시라는 것과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지상에서 그분의 기름 부음 받은 선지자라는 사실을 엄숙히 증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

  1. 예레미야 1:5.

  2. 니파이후서 2:8 참조.

  3. 마태복음 10:40.

  4. Personal memory; also see Spencer J. Condie, Russell M. Nelson: Father, Surgeon, Apostle (2003), 235.

  5. 에스겔 33:7.

  6. 에스겔 33:8.

  7. 출애굽기 4:12.

  8. 교리와 성약 21:5.

  9. 교리와 성약 107:22.

  10. 에베소서 4:14.

  11. 야고보서 1:6.

  12. 에베소서 4:14.

  13.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이렇게 말씀했다.

    “1988년 인터뷰에서 … 저는 신성한 계시에 관한 이유를 대려는 사람들의 시도에 관한 제 견해를 설명했습니다.

    ‘마음속으로 이 질문, 즉 “주님께서 왜 이렇게, 또는 저렇게 명하신 것일까?”라고 생각하며 경전을 읽는다면, 수많은 명령 중 이유를 알려 주신 명령은 백에 하나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이유를 밝히시는 것은 주님의 방식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이 계시에 대한 이유를 제시할 수는 있습니다. 계명에 대해서도 이유를 제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 우리는 독자적으로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일부 사람들이 … 계시에 대해 이유들을 댔지만, 그 이유들은 보란 듯이 잘못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여기서 배울 점이 있습니다. … 저는 오래전에 주님이 명하시는 것은 믿지만, 그것을 뒷받침하는 데 쓰인 이유들은 믿지 않는다고 결정했습니다. …

    그 이유들은 모두 지나친 위험을 부담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 계시에 대한 이유를 찾으려 애쓰면서 과거에 저질렀던 실수를 하지 맙시다. 그 이유들은 대부분 사람이 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계시란 우리가 주님의 뜻이라고 지지하는 것이며 그곳에 안전이 있습니다.’” (Life’s Lessons Learned [2011], 68–69).

  14. 출애굽기 20:14.

  15. 모사이야서 15:7.

  16. Russell M. Nelson, in Lane Johnson, “Russell M. Nelson: A Study in Obedience,” Tambuli, Jan. 1983, 26.

  17.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이렇게 말씀했다. “선지자들의 권고를 받아들이거나 받아들이지 않는 것에 관한 선택은 훌륭한 충고를 받아들여서 그에 대한 유익을 얻을 것이냐 아니면 현재의 상태에 만족할 것이냐를 선택하는 것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고 믿는 것 또한 그릇된 생각입니다. 그러나 선지자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기를 선택하게 되면 우리가 서 있는 기반 자체가 바뀌어 버립니다. 더욱 위험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선지자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게 되면 장차 영감어린 권고를 받아들일 수 있는 힘이 떨어지게 됩니다. 노아가 방주를 짓는 일을 돕기로 결정한 데 있어서 가장 좋은 시간은 바로 그가 맨처음 부탁했을 때입니다. 그 후 그가 계속해서 부탁할 때마다 거절한 사람들은 영에 대한 민감한 감각이 줄어들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비가 오기 전까지는 그의 요구가 더욱 바보스럽게 느껴졌을 것입니다. 그리고는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늦고 말았습니다.”(“Finding Safety in Counse”, Ensign, May 1997, 25)

  18. 제3니파이 20:24.

  19. 마태복음 16:16; 또한 요한복음 6:69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