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지식을 얻음

하나님은 모든 진리의 근원이시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며 모든 진리의 근원이시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가 발전하여 그분과 같이 되기를 원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연구와 또한 신앙으로 학문을 구하라”(교리와 성약 88:118)고 격려하셨다. 우리는 진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그분의 지혜와 사랑, 그리고 우리를 가르치고 축복하는 그분의 권능에 의지할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을 부지런히 찾을 때 성신을 통해 우리의 생각과 마음에 진리를 밝혀 주시겠다고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셨다.
우리를 돕기 위해 하나님 아버지는 영적인 지식을 얻는 방법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셨다. 그분은 그런 지식을 얻기 위해 우리가 따라야 하는 조건을 정하셨다. 하나님이 성스럽게 정하신 방식에 따라 우리는 진리를 알고자 하는 진정한 의도를 지니고, 그분이 알려 주신 대로 기꺼이 생활해야 한다. 우리에게 진정한 열망이 있다면, 우리는 기도를 통해 진리를 찾고 부지런히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게 될 것이다.
때로는 이해하기 어려워 보이는 교회의 교리, 관행, 또는 역사와 관련해서 새로운 정보를 알게 되거나 의문을 품게 될 수도 있다.

질문하고 답을 찾는 것은 진리를 배우려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필수적인 부분이다. 마음에 떠오르는 질문 중에는 성신의 영감으로 오는 것들도 있을 것이다. 영감 어린 질문을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로 여겨야 하는 까닭은 이를 통해 우리는 이해력을 키우고 주님께서 기꺼이 우리를 가르치고자 하신다는 확신을 강화할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질문이 어디에서 온 것이든 간에, 우리는 사고하고 추론하는 능력과 주님의 영향력으로 인해 넓게 생각하고 깊이 이해하는 능력을 축복받았다. 질문하고 답을 구하는 우리의 태도와 의도는 성신을 통해 배우는 우리의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다음 세 가지 원리는 우리가 영원한 진리를 배우고 이해하며 질문이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할 때 지침이 될 수 있다.
- 신앙으로 행한다.
- 영원의 관점에서 개념과 질문을 검토한다.
- 주님이 정하신 지식의 출처를 통해 더 깊은 이해를 구한다.

원리 1: 신앙으로 행한다

하나님을 신뢰하기를 선택하고 진지한 기도와 그분의 가르침에 대한 연구, 그리고 그분의 계명에 대한 순종을 통해 먼저 그분께로 향할 때 우리는 신앙으로 행하는 것이다.
우리의 이해를 증진하고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할 때 중요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 회복 그리고 성임받은 그분의 선지자들에 대해 이미 갖고 있는 자신의 간증에 의지하는 것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그런 순간이 찾아오고 시련이 닥칠 때, 그리고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즉시 주어지지 않을 때,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는 것들을 굳게 붙들고 더 많은 지식이 주어질 때까지 굳건하게 견디십시오.”(“내가 믿나이다”, 『리아호나』, 2013년 5월호,94쪽) 주님은 친히 우리에게 “무슨 생각을 하든지 나를 바라보라. 의심하지 말며, 무서워 말라”라고 권고하셨다.(교리와 성약 6:36)
우리가 품은 질문에 대한 답을 즉시 찾지 못할 때에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의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계시하셨으나 모든 진리를 다 드러내신 것은 아님을 기억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우리는 계속해서 답을 구하는 동안 결국에는 구하는 답을 얻으리라는 것을 믿으며 신앙으로 생활해야 한다. 이미 받은 진리와 빛에 충실할 때, 우리는 더 많이 받게 될 것이다. 우리의 질문과 기도에 대한 응답은 대개 “말씀에 말씀을 더하고, 교훈에 교훈을 더하여” 온다.(니파이후서 28:30)

원리 2: 영원한 관점에서 개념과 질문을 검토한다

영원한 관점에서 교리적 개념, 질문 및 사회적 문제를 검토하기 위해서는 그것들을 구원의 계획과 구주의 가르침이라는 맥락에서 생각해야 한다. 사물을 주님의 시각으로 보기 위해 우리는 성신의 도움을 구한다. 그렇게 할 때, 우리는 질문을 재구성하여 다른 시각에서 보게 되고, 세상의 전제나 가정을 받아들이기보다는 진리에 대한 주님의 표준에 따라 여러 가지 개념을 고찰하게 된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질문함으로써 이를 행할 수 있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계획, 그리고 그분이 자녀들을 어떻게 대하시는지에 관해 내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 개념이나 문제에 적용되는, 또는 이를 명확히 해 줄 복음의 가르침은 무엇인가?”
역사적 사건과 관련한 질문도 영원한 관점에서 검토할 필요가 있을 수 있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구원의 계획을 굳건히 신뢰할 때, 우리는 문제를 더 분명히 볼 수 있다. 또한 역사에 관한 질문을 검토할 때는 현재의 시각과 태도를 내세우는 대신 당시의 문화와 규범을 고려하여 적절한 역사적 맥락에서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역사에 관한 질문을 검토하는 데는 현재의 시각과 태도를 내세우는 대신 당시의 문화와 규범을 고려하여 적절한 역사적 맥락에서 그것을 검토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역사적인 세부 사항은 성약과 의식과 교리의 구원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덜 중요한 세부 사항에 주의를 빼앗겨 회복이라는 기적이 펼쳐지는 것을 놓친다면, 그것은 곧 선물 상자를 분석하며 시간을 보내느라 선물이 선사하는 놀라움을 무시하는 것과도 같다.

원리 3: 주님이 정하신 지식의 출처를 통해 더 깊은 이해를 구한다

주님께서는 영적 지식을 얻도록 하기 위해 정하신 과정의 일부로 지식의 출처를 제정하셨으며 그 출처를 통해 진리를 밝히시고 당신의 자녀들을 인도하신다. 그러한 출처로는 그리스도의 빛, 성신, 경전, 부모 및 교회 지도자 등이 있다. 오늘날 지상에 있는 주님의 선지자인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 정원회는 필수적인 진리의 원천이다. 주님은 당신을 대변하도록 이들 한 사람 한 사람을 선택하고 성임하셨다.
우리는 또한 신뢰할 수 있는 다른 출처를 통해서도 진리를 배울 수 있다. 진지하게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은 신뢰할 수 없는 정보의 출처를 경계해야 한다. 우리는 많은 이들이 “악을 선하다 하며 선을 악하다 하[는]”(이사야 5:20) 시대에 살고 있다. 사탄은 거짓의 아비이며, 진리를 왜곡하고 우리가 주님과 주님이 임명하신 종들에게서 멀어지도록 설득하려 한다. 신뢰할 수 없는 출처를 인식하고 피하는 법을 배우면 잘못된 정보와 신앙을 파괴하려 하는 자들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성신의 도움을 구하며 해답과 방향을 구하기 위해 주님께서 제정하신 진리의 출처에 의지할 때, 우리는 진리와 오류를 분별하는 축복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성신의 권능으로 너희는 모든 것의 참됨을 알게 되리라.”(모로나이서 10:5)라는 주님의 약속을 신뢰할 수 있다.

다른 사람이 영적인 지식을 얻도록 도움

다른 사람들이 우리 교회의 교리, 관행, 또는 역사에 대해 질문하거나 자세히 알아보러 올 때, 그들이 진리를 찾도록 우리가 도울 최선의 방법은 무엇인가? 다음은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다.
주의를 기울여 기도하는 마음으로 들음. 대답하기 전에 주의 깊게 듣고 그들이 실제로 묻고자 하는 질문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그들이 던지는 질문의 진정한 의도와 그들의 감정과 믿음을 이해하기 위해 진지하고 사려 깊게 노력한다. 질문이 있는 사람을 어떻게 하면 가장 잘 도울 수 있을지 인도해 주시도록 기도한다.
복음 진리를 가르치고 간증함. 경전과 현대 선지자들을 통해 배운 것 중에서 질문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을 나누고 그러한 배움이 여러분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이야기한다. 대화를 나누는 상대방이 자신의 질문을 복음과 구원의 계획의 맥락에서 검토하거나 재구성해 보도록 돕는다.
신앙으로 행하도록 권유함. 주님은 우리에게 스스로 영적인 지식을 구하도록 요구하신다는 점을 기억한다. 따라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기도하고, 계명에 순종하며, 주님이 정하신 지식의 출처, 특히 몰몬경을 활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부지런히 연구함으로써 신앙을 행사할 것을 권유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그들에게 성신을 느꼈을 때의 경험을 기억하고, 더 많은 지식을 얻을 때까지 이미 배운 영원한 진리를 굳게 붙들라고 권고한다.
끝까지 도움을 준다. 답을 찾아보겠다고 한 다음에는, 여러분이 알게 된 것을 나눔으로써 끝까지 도움을 준다. 또한 함께 답을 찾아볼 수도 있다. 개인적인 계시를 주시겠다는 주님의 약속에 대한 확신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