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차 대회
잊지 못할 영적인 기억
2020년 4월 연차 대회


16:43

잊지 못할 영적인 기억

개인적인 어려움이나 우리 힘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세상 실정 때문에 우리 여정에 검은 그림자가 드리울 때, 우리의 생명책에 기록된 잊지 못할 영적인 기억은 나아갈 길을 밝게 비춰 주는 반짝이는 돌과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첫번째 시현이 있은 지 18년 후,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자신의 경험에 관해 상세한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는 그간 반대와 박해, 괴롭힘, 위협, 그리고 잔인한 공격을 당해 왔습니다.1 그럼에도 그는 첫번째 시현에 관해 변함없이 담대하게 이렇게 간증했습니다. “나는 실제로 빛을 보았고 그 빛 가운데서 두 분을 보았으며, 그분들은 실제로 나에게 말씀하셨다. 그리고 비록 내가 시현을 보았다고 말함으로써 미움을 받고 핍박을 받는다 할지라도 그것은 사실이었다. … 내가 그것을 알고 있었고, 하나님께서도 그것을 알고 계심을 내가 알고 있었기에, 나는 그 사실을 부인할 수 없었다.”2

온갖 고초를 겪는 동안, 조셉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신다는 분명한 사실과 오랫동안 예언되었던 회복을 맞이한 20여 년 전의 사건들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조셉은 자신의 영적인 여정을 되돌아보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는 사람들이 제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고 해서 그들을 비난하지 않습니다. 제가 겪은 일들을 직접 경험하지 않았다면, 저 스스로도 그것을 믿지 않았을 것입니다.”3

하지만 그는 실제로 그러한 경험을 했고, 이를 결코 잊어버리거나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카테지로 이동하던 그는 자신의 굳은 간증을 이같이 평온하게 나누었습니다. “나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같이 가노라. 그러나 나는 여름 아침처럼 고요하도다. 나는 하나님께 대해서나 모든 사람에 대해서 양심에 아무 거리낌이 없도다.”4

여러분의 잊지 못할 영적인 기억

선지자 조셉의 모범에서 우리가 배워야 할 교훈이 하나 있습니다. 우리는 성신의 고요한 인도를 받기도 하지만, 때때로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우리를 알고 계시고 사랑하시며, 우리에게 구체적이면서도 분명하게 드러나는 축복을 주고 계시다는 점을 우리 각자에게 강력하고도 매우 개인적인 방법으로 확신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우리가 어려움을 겪는 순간에 구주께서는 우리가 이러한 경험을 떠올리도록 해 주십니다.

여러분 자신의 삶을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수년간 저는 전 세계 후기 성도들이 한 지극히 영적인 경험을 수없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를 알고 계시며 사랑하시고, 당신을 우리에게 나타내고자 간절히 바라신다는 사실을 제게 의심의 여지없이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경험들을 삶의 중대한 시기에 하게 될 수도 있고 평범하기 그지없어 보이는 일을 통해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그러한 경험들은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강한 영적 확인을 동반합니다.

이렇게 영적으로 중요한 경험을 기억해 내면 우리는 절로 무릎을 꿇고 마치 선지자 조셉처럼 이런 말을 하게 됩니다. “나는 하늘에서 계시를 받았다. 내가 그것을 알고 있으며, 내가 그 사실을 안다는 걸 하나님께서도 알고 계심을 내가 안다.”5

네 가지 사례

제가 다른 사람들의 영적인 경험을 몇 가지 나누는 동안 여러분 자신이 했던 잊지 못할 영적인 경험을 되새겨 보시기 바랍니다.

러셀 엠 넬슨 박사

수년 전, 판막 두 개가 손상된 나이가 지긋하신 스테이크 축복사 한 분이 당시 심장 전문의셨던 러셀 엠 넬슨 박사님에게 도움을 청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두 번째 판막이 손상된 경우에 대한 수술법은 도입되지 않았던 때였습니다. 넬슨 박사님은 마침내 수술을 집도하기로 동의하셨습니다. 넬슨 회장님의 말씀을 빌자면 이렇습니다.

“첫 번째 판막의 막힌 부분을 벌린 후, 두 번째 판막을 드러냈습니다. 두 번째 판막이 완전히 손상되지는 않았지만, 더 이상 제 기능을 하지 못할 정도로 심하게 부풀어 있었습니다. 이 판막을 들여다보는 동안, 제 마음속에는 판막륜의 넓이를 줄여 보라는 메시지가 또렷하게 떠올랐습니다. 제 보조 의사에게 그 말을 전했습니다. ‘우리가 효과적으로 판막륜을 원래 크기만큼 줄일 수 있다면, 판막 조직은 충분할 겁니다.’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그때 생생한 영상이 제 마음에 떠올라, 어떻게 꿰매야 여기를 접고 저기를 줄[일] … 수 있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꿰매야 할 위치가 점선으로 완전하게 표시되어 있던 제 마음속의 영상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수술은 제가 마음속에 그린 그대로 진행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판막을 시험해 보았고, 새는 현상이 놀라울 정도로 줄어들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 보조 의사는 ‘기적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6 그 축복사님은 그 후로도 오랫동안 사셨습니다.

넬슨 박사님은 인도를 받으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분은 자신이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서도 알고 계심을 아셨습니다.

베아트리스 마그레

캐시와 제가 베아트리스 마그레 자매를 처음 만난 것은 30년 전 프랑스에서였습니다. 최근에 베아트리스는 그녀가 십 대 때 침례를 받은 직후 겪었던 경험을 이야기해 주었는데, 이는 그녀의 영적인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했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번은 저희 지부 청소년들이 지도자들과 함께 보르도에서 차로 한 시간 반 떨어진 라카나우 해변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집으로 돌아오기 전에 지도자 중 한 분이 한 번만 더 수영을 하고 가겠다면서 안경을 쓴 채 파도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가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을 때 그의 안경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 바닷속으로 떠내려간 것이었죠.

그는 안경 없이는 운전을 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는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발이 묶이게 될 처지였어요.

굳은 신앙을 가진 한 자매가 함께 기도를 해 보자고 했습니다.

저는 기도를 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을 거라고 투덜거리면서, 마지못해 허리춤까지 오는 탁한 바닷물에 들어가 단체 기도를 하려는 사람들과 함께 둘러섰습니다.

기도가 끝나자, 저는 모두에게 물을 튀기려고 팔을 쭉 뻗었습니다. 해수면을 팔로 쓱 쓸면서 물을 튀기려는데, 글쎄 그 형제님의 안경이 제 손에 걸려 있는 게 아니겠어요?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실제로 듣고 답하신다는 강렬한 느낌이 제 영혼을 꿰뚫었습니다.”7

그 일이 있은 지 45년이 지났지만, 그녀는 그 일을 마치 어제 일어난 것처럼 생생히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베아트리스는 축복을 받았으며, 그녀는 자신이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서도 알고 계심을 알았습니다.

넬슨 회장님과 마그레 자매님의 경험은 서로 많이 다르지만, 두 경험에는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잊지 못할 영적인 기억이 그들의 마음 깊이 남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렇게 잊지 못할 경험들은 종종 회복된 복음에 관해 배울 때나 다른 사람들과 복음을 나눌 때 하게 됩니다.

플로리페스 루치아 다마시오와 닐 엘 엔더슨

이 사진은 2004년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찍은 것으로, 브라질 이파칭가 스테이크에 속한 플로리페스 루치아 다마시오 자매님은 당시 114세였습니다. 그분의 개종 이야기를 해 드리겠습니다. 다마시오 자매님에 따르면, 자매님이 살던 마을에서 봉사하던 선교사들이 위독한 한 아기에게 신권 축복을 주었는데 그 아기가 기적적으로 회복되었다고 했습니다. 자매님은 교회에 관해 더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선교사들이 전하는 메시지에 대해 자매님이 기도했을 때, 조셉 스미스가 하나님의 선지자였다는 사실을 증거해 주는 결코 부인할 수 없는 영이 자매님에게 임했습니다. 자매님은 103세의 연세로 침례를 받으셨고, 104세에는 엔다우먼트를 받으셨습니다. 그 이후로는 매년 버스로 열네 시간이나 가야 하는 성전에 방문하여 일주일간 머무르곤 하셨습니다. 다마시오 자매님은 하늘이 주는 증거를 받았으며, 그녀는 자신이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서도 알고 계심을 알았습니다.

48년 전 프랑스로 떠났던 제 첫 번째 선교 사업에서 경험한 영적인 기억을 나누고 싶습니다.

가가호호를 하던 중에 동반자와 저는 한 나이 든 여성에게 몰몬경을 건넸습니다. 일주일쯤 지나 그녀가 살던 아파트를 다시 방문했고, 그녀가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무슨 말을 채 나누기도 전이었는데, 분명하고도 영적인 어떤 힘이 느껴졌습니다. 그 강렬한 느낌은 알리체 오두베르 자매님이 우리를 맞이하신 뒤 자신이 몰몬경을 읽었으며 그 책이 참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할 때에도 계속되었습니다. 저는 그날 그녀의 아파트를 나서면서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제가 방금 느낀 것을 절대 잊지 않게 도와주시옵소서.” 저는 결코 그것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선교사 시절의 앤더슨 장로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순간에, 다른 수백 개의 문들과 다를 바 없는 그저 평범한 문 앞에서, 저는 하늘에서 오는 힘을 느꼈습니다. 저는 하늘의 문이 열렸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하나님께서 이 사실을 알고 계심을 알았습니다.

각자에게 부인할 수 없는 방법으로

이러한 잊지 못할 영적인 순간은 우리 각자마다 다른 시기에 다른 방법으로 옵니다.

경전에서 여러분이 가장 좋아하는 예를 생각해 보십시오. 사도 베드로의 말씀을 듣던 자들은 “마음에 찔[렸고,]”8 레이맨인 여인 에이비시는 “그 부친의 놀라운 시현”을 믿었습니다.9 이노스에게는 한 음성이 임했습니다.10

제 친구인 클레이튼 크리스턴슨은 간절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몰몬경을 읽으면서 경험한 바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아름답고, 따뜻하고, 사랑에 찬 영이 들어와 저를 둘러쌌고, 제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해 본 적도 없는 사랑의 느낌으로 저를 감싸며 제 영혼을 가득 채웠습니다. [이러한 느낌은 매일 밤마다 계속되었습니다.]”11

영적인 느낌이 우리 마음속으로 마치 불과 같이 스며들어 우리의 영혼을 비출 때가 있습니다. 조셉 스미스는 때때로 우리에게 “홀연히 여러 생각이 떠오르”며, “순수한 예지가 흘러 들어”온다고 설명했습니다.12

댈린 에이치 옥스 회장님은 그런 경험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진지한 한 남성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하셨습니다. “아마도 형제님의 기도는 몇 번이고 계속해서 응답되었지만, 형제님이 어떤 대단한 표적을 받거나 큰 음성을 듣는 것만을 기대한 나머지 아무 응답도 받지 못했다고 여기는 것 같습니다.”13 구주께서도 큰 신앙을 지니고 “불과 성신으로 [축복을] 받[았으나] … 이를 알지 못[했던]” 백성에 관해 친히 말씀하셨습니다.14

그분의 말씀을 어떻게 듣습니까?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최근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여러분이 다음과 같은 중요한 질문을 깊이 그리고 자주 숙고하기를 권유합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구주의 음성을 들으십니까? 저는 또한 여러분이 그분의 음성을 더 잘 듣고 더 자주 들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실행하도록 권유합니다.”15 그분은 오늘 아침에 그 권유를 반복하셨습니다.

우리는 기도 중에, 우리의 가정에서, 경전에서, 찬송가에서, 합당하게 성찬을 취할 때, 우리의 신앙을 선포할 때, 다른 이들에게 봉사할 때, 그리고 믿음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성전에 참석할 때 그분의 음성을 듣습니다. 잊지 못할 영적인 순간은 우리가 기도하는 마음으로 연차 대회를 듣고 계명을 더 잘 지킬 때 옵니다. 또한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도 이러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어린이]들에게 … 가르치시며 성역을 베푸시[매] … [어린이]들이 … 크고 기이한 일들을 말[했다]”는 점을 기억하십시오.16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지식은] 나의 영으로써 너희에게 주어짐이요 … 나의 권능으로써가 아니고는 너희가 이를 갖지 못하였을 것임이니라.

그런즉 너희는 내 음성을 들었고 내 말을 안다고 증언할 수 있느니라.”17

무엇과도 비할 데 없는 구주의 속죄가 주는 축복으로 인해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잊지 못할 순간이 언제 올지 우리가 선택할 수는 없지만,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님은 우리가 이에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권고를 주셨습니다. “오늘 밤, 그리고 내일 밤, 여러분은 기도하고 명상하며 ‘하나님께서 나를 위한 메시지를 보내셨을까? 내가 내 삶에서나 [가족]의 삶에서 그분의 손길을 보았을까?’라는 질문을 하실 수 있습니다.”18 신앙, 순종, 겸손, 그리고 진정한 의도는 하늘의 문을 열어 줍니다.19

삽화

1:19
일생 동안 길을 찾음
영적인 기억은 빛을 준다
다른 사람을 도우면 영적인 빛을 되찾게 된다

여러분은 자신의 영적인 기억에 대해 이런 식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끊임없는 기도와 우리가 맺은 성약을 지키겠다는 결심, 그리고 성신의 은사를 통해 우리는 인생이라는 여정을 헤쳐 나아갑니다. 개인적인 어려움이나 의심, 또는 낙담이 우리 여정에 검은 그림자를 드리우거나, 우리 힘만으로는 어찌할 수 없는 세상 실정 때문에 앞날에 대한 의구심이 들 때, 우리의 생명책에 기록된 잊지 못할 영적인 기억은 나아갈 길을 밝게 비춰 주는 반짝이는 돌과 같은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그 기억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알고 계시고, 사랑하시며, 우리가 본향으로 돌아가도록 돕기 위해 당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셨다는 사실을 확인해 줍니다. 또한 자신의 중요한 기억들을 덮어 둔 채 길을 잃거나 혼란에 빠지는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우리의 신앙과 기억들을 그들과 나눔으로써 그들을 구주께로 향하게 하고, 그들이 한때 귀히 여겼던 소중한 영적인 순간들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어떤 경험들은 매우 성스러우므로 우리는 이를 영적인 기억 한켠에 잘 넣어 두고 다른 사람과 나누지 않습니다.20

“천사들은 성신의 권능으로 말하나니, 그러므로 그들은 그리스도의 말씀을 말하는도다.”21

“천사들이 사람의 자녀들에게 성역을 베푸는 일[은] 그치지 아니하였느니라.

이는 보라, 그들은 [그리스도]에게 복종하여, 그의 명…을 좇아 성역을 베풀며, 경건의 모든 모양 중에 강한 신앙과 굳건한 마음을 지닌 자들에게 스스로를 보임이니라.”22

“보혜사 곧 … 성령[이]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23

성스러운 기억을 소중하게 여기고 자주 회상하십시오. 그것을 믿으십시오. 그것을 기록하시고 여러분의 가족과 나누십시오. 이러한 기억들은 하늘에 계신 여러분의 아버지와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께서 주시는 것임을 신뢰하십시오.24 성스러운 기억들을 통해 여러분의 의구심에 인내를 가지고 대처하며, 여러분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게 되시기 바랍니다25 여러분의 삶에서 일어나는 잊지 못할 영적인 사건들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소중히 여길 때 이러한 경험을 더 많이 하게 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여러분을 알고 계시며 사랑하십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그분의 복음은 회복되었고, 우리가 충실히 남는다면 영원히 그분께 속하는 자가 될 것임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드립니다. 아멘.

  1. 『성도들: 후기의 예수 그리스도 교회 이야기, 제1권, 진리의 표준, 1815~1846』(2018), 150~153쪽 참조; Joseph Smith, “History, 1838–1856, volume A-1 [23 December 1805–30 August 1834],” 205–9, josephsmithpapers.org; 또한 『성도들, 제1권』, 365~366쪽 참조.

  2. 조셉 스미스—역사 1:25.

  3. 교회 회장들의 가르침: 조셉 스미스』(2007), 475쪽.

  4. 교리와 성약 135:4.

  5. 나는 조셉 스미스—역사에 나오는 다음 말씀이 늘 인상적이었다. “나는 시현을 보았[다.] 내가 그것을 알고 있었고, 하나님께서도 그것을 알고 계심을 내가 알고 있었[다.]”(조셉 스미스—역사 1:25) 그는 하나님 앞에 서서 성스러운 숲에서 일어난 이러한 사건이 자신의 삶에서 실제로 일어났으며, 그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완전히 바뀌게 되었다고 인정해야 할 것이다. 25년 전쯤, 나는 처음으로 닐 에이 맥스웰 장로님이 이 내용을 바꿔서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다. 그는 이런 예를 들었다. “오래전 1945년 5월에, 당시 18세였던 나는 오키나와 섬에서 특별한 순간을 경험했다. 우리 주둔지를 겨냥한 일본 포병대의 폭격이 계속되던 중이었는데 확실한 것은 내가 영웅적인 행동을 한 바는 없었고 다만 나와 다른 이들이 축복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폭격은 계속해서 우리 주둔지를 넘어 비껴가더니, 결국 적의 포병대는 우리를 정조준하기에 이르렀다. 그런 후에 그들이 발포를 했었어야 맞는 상황이었지만, 적어도 한 사람이 드린 두려움에 차고 이기적인 기도에 대한 신성한 응답이 왔다. 폭격이 멈춘 것이다. … 나는 축복을 받았으며, 내가 이 사실을 알고 있음을 하나님께서도 알고 계심을 알았다.”(“Becoming a Disciple,” Ensign, June 1996)

    맥스웰 장로님은 자신이 축복을 받았다는 사실을 자신이 알고 하나님께서 알고 계셨다고 덧붙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축복을 받았음을 알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께서 알고 계시다고 덧붙였다. 상징적으로, 내게 이 점은 우리가 지는 책임을 한 단계 높여 준다. 때때로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과 더불어 하늘이 우리를 위해 개입했다는 강력한 영적인 확인을 주신다. 그것은 부인할 수 없다. 강력한 영적인 확인은 우리와 함께 머물며, 우리가 정직하고 충실하다면 그것이 앞으로의 우리 인생을 빚어낼 것이다. “나는 축복을 받았으며, 내가 이 사실을 알고 있음을 하나님께서도 알고 계심을 알았다.”

  6. 러셀 엠 넬슨, “기도의 부드러운 힘”,『리아호나』, 2003년 5월호, 8~9쪽.

  7. 베아트리스 마그레가 2019년 10월 29일에 앤더슨 장로에게 전한 개인적인 이야기; 2020년 1월 24일에 이메일을 통해 보완함.

  8. 사도행전 2:37.

  9. 앨마서 19:16.

  10. 이노스서 1:5 참조.

  11. 클레이튼 엠 크리스턴슨, “가장 유용한 지식”,『리아호나』, 2009년 1월호, 23쪽.

  12. 가르침: 조셉 스미스』, 132쪽 참조.

  13. Dallin H. Oaks, Life’s Lessons Learned: Personal Reflections (2011), 116.

  14. 제3니파이 9:20.

  15. 러셀 엠 넬슨, “#그의말을들으라—특별한 권유: 그분의 말씀을 어떻게 듣습니까?”, 2020년 2월 26일, blog.ChurchofJesusChrist.org.

  16. 제3니파이 26:14.

  17. 교리와 성약 18:35~36. 느낌은 항상 영적인 지식을 동반한다. “당신들은 죄악을 행하는 데는 재빠르나, 주 곧 당신들의 하나님을 기억하는 데는 더디나이다. 당신들은 천사를 보았고 그가 당신들에게 말하였으니 참으로 당신들은 시시로 그의 음성을 들었나이다. 또 그가 당신들에게 고요하고 작은 음성으로 말하였으되, 당신들이 감각이 없어 그의 말씀을 감지할 수 없었나이다.”(니파이전서 17:45)

  18. 헨리 비 아이어링, “오 기억하고 기억할지어다”,『리아호나』, 2007년 11월호, 69쪽.

  19. 니파이후서 31:13; 모로나이서 10:4 참조. 댈린 에이치 옥스 회장님은 1991년에 내가 감리하던 프랑스 보르도 선교부를 방문하셨다. 그분은 우리 선교사들에게 진정한 의도란 기도하는 사람이 주께 이런 식으로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는 그냥 궁금해서가 아니라 제 기도의 응답에 따라 행하려는 진실한 마음으로 간구하나이다. 당신께서 이 응답을 주신다면 제 삶을 변화시키려 행동하겠나이다. 제가 응하겠나이다.”

  20. “하나님의 비밀을 아는 것은 많은 자에게 허락되어 있느니라. 그럴지라도 그들은 다만 사람의 자녀들이 그에게 기울이는 주의와 부지런함에 따라, 그들에게 내려 주시는 그의 말씀의 분량을 따라서만 나누어야 한다는 엄격한 명령하에 놓여 있느니라.”(앨마서 12:9)

    닐 에이 맥스웰 장로는 이렇게 말했다. “[영적인 경험을] 언제 나눌지 알기 위해서는 영감을 받아야 합니다. 유머 감각과 지혜를 겸비하신 매리온 지 롬니 회장님이 이렇게 말씀하셨던 것이 기억납니다. ‘우리의 영적인 경험에 관해 여기저기 가볍게 말하고 다니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적인 경험을 더 많이 하게 될 것입니다.’”(“Called to Serve” [Brigham Young University devotional, Mar. 27, 1994], speeches.byu.edu)

  21. 니파이후서 32:3.

  22. 모로나이서 7:29~30.

  23. 요한복음 14:26.

  24. 모든 사람은 복음의 진리를 받을 수 있다. 연차 대회 전 주에 말씀 준비를 끝내고 나서 나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칠십인 총관리 역원으로 봉사한 제럴드 엔 런드 형제님의 저서 Divine Signatures: The Confirming Hand of God(2010)라는 책에 영적으로 끌렸다. 기쁘게도, 런드 형제님의 글은 이 연차 대회 말씀에 나오는 원리들에 대한 훌륭한 두 번째 증거였다. 만약 잊지 못할 영적인 기억에 관해 더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 책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25.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이 가장 좋아하는 인용문 중 하나는 스코틀랜드 시인인 제임스 엠 배리의 다음 말이다. “인생의 12월에 6월의 장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억을 주셨다네.”(토마스 에스 몬슨, “감사하는 마음을 가짐”,『리아호나』, 1999년 1월호, 22쪽) 영적인 기억도 마찬가지다. 우리 삶에서 냉혹한 시련의 시기를 보낼 때, 그 어느 때보다도 “6월의” 영적인 기억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