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린이를 가르치는 교사이다”, 『와서 나를 따르라—초등회: 2020 몰몬경』(2020)
“여러분은 어린이를 가르치는 교사이다”, 『와서 나를 따르라—초등회: 2020』
여러분은 어린이를 가르치는 교사이다
여러분은 구주께서 보여 주신 방법으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가르치도록 그분께 부름을 받았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거룩한 신권 권세로 이 부름에 성별되었다. 경험이 많은 교사가 아니라 할지라도 합당하게 생활하고 매일 기도하며 경전을 공부하면, 여러분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임무 완수에 도움이 될 성신의 영향력과 권능을 받게 될 것이다.(니파이후서 33:1 참조)
여러분에게 맡겨진 어린이들은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이며, 그분은 그 어린이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그들을 어떻게 가장 잘 도울 수 있는지를 아신다. 여러분이 공과를 준비하고 가르칠 때 하나님께서는 성신을 통해 여러분을 인도하실 것이다. 그분은 여러분이 무엇을 말하고 행해야 할지를 계시해 주실 것이다.(니파이후서 32:5 참조)
이 소중한 어린이들은 삶의 모든 면에서 끊임없이 정보를 흡수하고, 자신의 의견을 형성하고 다듬어 나가며, 새로운 것을 습득하고 남들과 나눈다. 특히 복음과 관련해서 더더욱 그러하다. 어린이들은 복음의 단순한 진리를 배울 준비가 되어 있으며, 또한 배우고 싶어 한다. 영적인 것을 믿는 어린이의 신앙은 강하고 순수하며, 그들은 매 순간을 배움의 기회로 생각한다. 어린이들은 배운 것을 다 이해하지 못해도 기꺼이 그것들을 실천하려 한다. 우리도 모두 그렇게 복음을 받아들여야 한다. 구주께서는 다음과 같이 가르치셨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누가복음 18:17)
어린이들을 가르치는 부름은 성스러운 신임이다. 때로 이 부름이 감당하기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여러분을 부르셨으며, 그분은 절대 여러분을 저버리지 않으시리라는 것을 기억한다. 이 일은 주님의 일이다. 여러분이 “온 마음과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교리와 성약 4:2) 봉사할 때, 그분께서 여러분의 역량과 은사와 재능을 키워 주실 것이며, 여러분의 봉사는 여러분이 가르치는 어린이들의 삶에 축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