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약의 제자들에게 주시는 가장 큰 은사 중 하나는 성신의 은사이다. 그래서 에베소에서 침례를 받았으나 성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하는 제자들을 만났을 때 바울은 깜짝 놀랐다. 알고 보니 그들은 침례를 받았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받지 않은 것이었다. 그들이 “주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은 후,(사도행전 19:5) 바울은 그들에게 손을 얹고 성신의 은사를 주었다. 이번 과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신의 은사를 통해 여러분에게 주고자 하시는 축복을 받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교회에 주는 조셉 스미스의 권고
조셉 스미스가 순교한 이후 브리검 영은 교회의 다음 선지자로서 궁금하고 걱정되는 점들이 많았다. 한번은 조셉 스미스가 브리검 영의 꿈에 나타나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성도들에게 반드시 말씀하십시오.” (『성도들: 후기의 예수 그리스도 교회 이야기, 제2권, 그 어떤 신성하지 않은 손도, 1846~1893년』 [2020], 47쪽)
여러분은 조셉 스미스가 교회 회원들을 돕기 위해 어떤 권고를 주었을 것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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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현으로 조셉 스미스를 보는 브리검 영.
조셉 스미스는 브리검 영에게 이렇게 권고했다. “성도들에게 반드시 주님의 영을 지녀야 하고, 또 그 영을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십시오. 그러면 영이 그들을 반드시 옳은 길로 이끌 것입니다.”(『성도들 제2권』, 47쪽)
조셉이 브리검 영에게 줄 수 있었던 모든 권고 중에서 성신의 동반을 구하는 것을 강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조셉 스미스가 교회에 전한 메시지가 오늘날과 여러분의 삶에서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일지에 기록한다. 이번 과를 공부하면서,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성신의 은사를 통해 여러분의 삶을 축복하실 수 있는지 생각해 본다.
성신의 은사
바울은 세 번째 선교 여행을 시작하고 갈라디아와 브루기아 지역을 두루 다녔다. 그런 다음 에베소로 갔다.(성경 지도 13번 “사도 바울의 선교 여행” 참조) 그곳에서 그는 성신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제자들을 만나 가르쳤다. 이들은 이전에 합당한 권세를 갖고 있지 않던 사람에게 침례를 받았었다.(see Joseph Smith, “Baptism,” Times and Seasons, Sept. 1, 1842, 904,josephsmithpapers.org)
우리가 보고, 듣고, 생각하고, 행하는 것이 우리를 성신에서 멀어지게 한다면, 그런 것들을 보고, 듣고, 생각하고, 행하는 일을 멈춰야 합니다. 예를 들면, 우리를 즐겁게 하는 무언가가 우리를 성신으로부터 분리시킨다면, 그런 부류의 것들은 분명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성령은 저속하고 무례하며 조심성 없는 것을 견디지 못하므로, 그러한 것들이 우리를 위한 것이 아님은 자명한 일입니다.
동영상 “적진”(3:38)에서, 십이사도 정원회의 보이드 케이 패커(1924~2015) 회장은 영에 귀 기울이는 것의 중요성을 잘 보여 주는 젊은 시절의 경험을 나누었다. 이 동영상은 ChurchofJesusChrist.org에서 시청할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성신의 끊임없는 동반을 더 잘 얻을 수 있는가?
제일회장단의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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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의 공식 사진, 2018년 3월.
우리는 그런 많은 이유로, 끊임없이 성신을 동반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바란다 해도 그 상태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압니다. 우리는 모두 일상생활에서 영을 거스를 법한 것들을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가 사랑으로 마음을 가득 채우고 쉬지 않고 덕으로 생각을 장식한다면 성신이 늘 우리와 동반자로서 함께할 것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교리와 성약 121:45 참조] …
가장 소중한 영감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어떻게 행동하기를 원하시는지 아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내야 한다면 십일조를 내시고, 슬픔에 잠긴 친구를 방문해야겠다고 느꼈다면 그렇게 하셔야 합니다. 어떤 속삭임이건 그대로 행하십시오. 여러분이 기꺼이 순종할 마음을 보인다면, 영은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원하시는 일을 더 많은 영감으로 알려 주실 것입니다.
순종한다면, 더욱 자주, 그리고 더 가까이 지속적으로 영의 느낌을 얻게 될 것입니다.
(헨리 비 아이어링, “우리의 동반자인 성신”, 『리아호나』, 2015년 11월호, 105쪽)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성신을 받으라”라는 말씀에서 우리가 어떻게 성신이 우리와 동반하도록 초대하는지에 대한 통찰을 나누었다.(『리아호나』, 2010년 11월호, 94~9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