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말을들으라 라는 말씀을 어떻게 따르고 있는가? 진 비 빙엄 자매는 자신이 옳은 일을 하고 있다는 따뜻한 확신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음성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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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의 음성을 들을수록 그분을 더욱 이해하게 되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계시를 받습니다. 저는 제가 그분의 음성을 듣는 방법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그분의 음성을 어떻게 듣는지 이해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제가 열두 살 때 교회에서 처음으로 간증했던 때가 기억납니다. 심장이 쿵쾅거리기 시작했고 일어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잔뜩 겁에 질렸고 무릎이 덜덜 떨렸습니다. 저는 더듬거리며 아주 단순한 간증을 전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신다는 확신을 주는 매우 따뜻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영을 느끼고 구주의 음성을 듣는 방법 중 하나는 올바른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주는 바로 그 따뜻한 느낌이라는 것을 그때 처음으로 깨달았습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아주 많은 어려운 일들과 각자 다른 이야기를 전하는 수많은 음성 가운데서, 당신 아들의 음성을 들으라는 하나님의 권유는 오늘날 대단히 중요합니다. 저는 다른 모든 소음을 덮고 방해물을 없애 줄 그 방향과 초점이 필요합니다. 모든 사람은 저마다 다른 방법으로 계시를 받습니다. 저는 제가 그분의 음성을 듣는 방법 몇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경전을 통해 그분의 음성을 듣다

제가 영을 지니기 위해 아침에 제일 먼저 하는 일 중 하나는 경전을 읽는 것입니다. 이는 제가 계시를 받을 수 있도록 올바른 마음 상태를 지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경전을 읽을 때 구주의 음성을 듣고 영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구주께서 당신과 우리에 관해 하신 다음과 같은 말씀들을 읽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와서 나를 따르라.”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구주께서 하신 그런 단순한 말씀들은 제가 무엇이 되고자 하는지, 어디에 있고자 하는지, 또 누구를 따르고자 하는지를 일깨워 줍니다.

열네 살쯤 되었을 때, 저는 “하나님이 정말로 계실까? 이게 다 환상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가정에서 영을 풍성하게 느끼며 자랐기 때문에 그때까지는 별로 의심을 품은 적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저는 몰몬경을 읽던 중에 모사이야서 4장 9절에서 “하나님을 믿으라. 그가 계신 것[을] … 믿으라.”라는 구절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 순간, 제가 어린 시절 처음으로 간증을 전했을 때 느꼈던 것과 똑같은 따뜻하고 확신을 주는 느낌이 온 몸에 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는 제가 복음에 관해 배운 것이 정말로 참되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절망이나 시련의 시기에 그분의 음성을 듣다

때로, 절망이나 시련의 시기에 저는 귀를 기울이고 진정으로 도움을 구하게 될 만큼 겸손해지며, 바로 그런 때 그분의 음성을 가장 잘 듣게 됩니다. 제가 어린 시절에 시련을 겪고 의문을 품었던 것처럼 제 자녀들도 그들 나름의 시련을 겪었습니다.

제 딸이 인생에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었을 때, 저는 그것에 대해 기도했고, 제 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하려는 말을 모두 생각해 두었습니다. 우리는 전화로 이야기할 시간을 정했습니다. 전화를 하기 전에 저는 딸과 가장 잘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알기 위해 기도했습니다. 전화를 하는 동안, 저는 제가 생각해 두었던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통화를 하면서 딸에게 꼭 필요한 말이 제게 주어지는 것을 느꼈고, 우리는 그런 사랑을 느끼며 대화를 마쳤습니다.

저는 제게 그런 말과 확신의 느낌을 준 것이 영이었으며, 제 자신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그 가르침과 방향에 정말 감사드리며, 또한 제가 열린 마음으로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그 대화로 우리의 관계가 돈독해졌으며, 그 덕분에 딸은 이후에 다른 일들에 관해서도 편하게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성전 예배를 통해 그분의 음성을 듣다

구주의 음성을 좀 더 분명하게 들을 수 있는 또 한 가지 놀라운 방법은 성전에 참석하는 것입니다. 저는 때로 성전에 앉아 있을 때 기도에 대한 응답을 받기도 하고, 가만히 영에 귀를 기울이는 동안 어떤 느낌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는 마음이 몹시 심란하여 평안을 느끼기 힘든 때에 성전에 간 적도 있습니다. 그러면 영은 제게 세상적인 일들을 내버려 두라고 일깨워 줍니다. 우리는 그렇게 정말로 어려운 문제에 마음이 흐트러지고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하지만 성전에 가면 이런 생각을 합니다. “내가 이곳에 온 목적은 무엇인가? 내가 정말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정말로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 성전에 감으로써 얻게 되는 진정한 유익 중 하나는 영원한 관점을 되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음악을 통해 그분의 음성을 듣다

음악도 제가 구주의 음성을 듣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는 찬송가를 듣는 것을 좋아하며, 가사 없이 연주 음악만 듣는 것도 좋아합니다. 저는 아주 오랫동안 찬송가를 불러왔기 때문에 가사를 다 알고 있고, 마음속에서 가사가 떠오릅니다. 저는 힘들 때나 기쁠 때 피아노 앞에 앉습니다. 그다지 잘 치지는 못하지만 찬송가 몇 곡은 끝까지 연주할 수 있으며, 그 가사는 제 영의 양분이 되고 제가 구주께 더 가까이 있음을 느낄 수 있게 해 줍니다.

교회의 정식 명칭을 사용함으로써 그분의 음성을 듣다

제가 주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애쓸 때,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라는 거룩한 정식 명칭을 사용하는 것은 그분의 음성을 듣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 명칭에 관해 생각해 보면, 단어 하나하나가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교회란 믿는 자들의 모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교회는 그분이 초점이라는 것을 나타냅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이전 시대도 아니고 초기 교회 시대도 아닌 바로 현재, 우리 시대를 위한 교회라는 의미입니다. 그렇다면 성도란 누구를 말할까요? 성도란 더 나아지려고 애쓰는 사람들입니다. 저에게는 교회의 정식 명칭을 사용하는 것이 이 교회의 회원으로서 저의 정체성을 잘 나타내 줍니다. “저는 몰몬입니다” 또는 “저는 후기 성도입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행복감을 주고 마음을 고양하는 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이라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누구이며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를 말해 주며, 그 초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분의 음성을 들을수록 그분을 더욱 이해하게 되다

저는 구주와 그분이 주시는 속죄라는 은사에 대해, 그리고 그분의 완전한 삶과 모범에 대해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감사를 느낍니다. 저는 어떻게 처신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 때마다, 제가 구주에 관해 무엇을 알고 있는지를 자문해 봅니다. 그분은 어떻게 반응하셨던가? 오늘날 이 상황에서 그분이라면 어떻게 반응하셨을까? 그리고 매번 그것이 정답입니다. 그분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십니다!

저는 그분의 음성을 들을수록 그분을 더욱 이해하게 되고, 그분이 저를 위해 하신 일에 더욱 감사하게 됩니다. 저는 그분의 음성을 들을수록 다른 사람들도 제가 느끼는 것과 똑같은 사랑을 느끼도록 돕는 더욱 효과적인 도구가 될 것입니다. 그분의 말씀을 들을 수 있고, 그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그분의 영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면, 저는 제게 닥치는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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