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 방송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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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며

세미나리 및 종교 교육원 연례 훈련 방송 • 2018년 6월 12일 • 컨퍼런스 센터 강당

감사합니다. 정말 훌륭한 합창이었습니다. 덕분에 저희에게 큰 축복이 되었습니다. 오늘 여러분 모두와 함께하게 되어 참으로 영광입니다. 여러분이 하고 계신 모든 일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을 사랑하며,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어 기쁩니다.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저도 교회의 청소년과 청년 성인들을 가르치는 우리의 기회에 관하여 자주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떻게 하면 더 큰 권능을 지니고 그들을 가르치며, 그들이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변치 않는 깊은 신앙을 쌓도록 도울 수 있는지를 자주 생각해 보곤 합니다. 이 중요한 질문을 숙고하면서 클라크 장로님께서 지난 1월에 나누셨던 생각을 반추해 보았습니다. 그분은 ‘내게서 배우라’는 구주의 권유는 첫째로 구주를 알기 위해 배워야 한다는 의미이고, 둘째로는 구주에게서 배워야 한다는 의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내게서 배우라”는 구주의 권유를 언급하시면서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은 이 방법밖에 없습니다”라고 덧붙이신 닐 에이 맥스웰 장로님의 말씀을 인용하셨습니다.1

저는 우리가 자라나는 세대의 신앙을 키우도록 돕는 단 하나의 가장 중요한 방법은 학생들을 도와 그들이 구주를 알게 되고, 그분에게서 배우며, 의식적으로 그분을 닮아가려 애쓰도록 하면서 우리 가르침과 학습의 중심을 더욱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께 두는 것임을 이해하고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며 그리스도에 대하여 가르[쳐야]”합니다.2

여러분 가운데 다수가 이미 이 권유에 응하여 이 개념을 숙고하고 유념하여 공과를 준비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신성한 속성, 그분의 무한한 권능과 변함없는 사랑에 대해 간증할 기회를 찾고 계십니다. 그런 수업에서는 성신의 영향력이 커지며, 구주에 대해 더 많이 감사를 표현하게 되고, 더 의미 있고 적절하게 개인적으로 적용하게 되며, 더 많은 젊은이가 신앙으로 행하게 됩니다.

물론 우리가 학생들이 구주를 진정으로 알도록 돕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학생들이 성스러운 신권 의식을 준비하고 자기가 맺은 성약을 지키도록 돕는 것입니다. 3 그들이 성전 축복을 받을 자격을 갖추도록 돕는 것은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따르도록 돕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우리와 함께 있는 동안 우리가 할 수 있는 다른 일들도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는 그들이 주님께 의지하고 그분의 가르침과 속죄에 의지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매일 우리가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서 더욱 중심에 둘 수 있는 네 가지 방법을 제안하고 싶습니다.

1. 예수 그리스도의 칭호, 역할, 성품과 속성에 중점을 둔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칭호, 역할, 성품과 속성에 중점을 두십시오. 러셀 엠 넬슨 회장님께서는 “[우리에게] 후기 성도판 영어 경전에서 Topical Guide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성구를 중점적으로 공부하도록” 권유하셨습니다.4 이 권유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셨던 일들에 관해 아는 것을 넘어서서 그분을 알고, 그분의 속성과 성품을 알도록 도우려는 것입니다.

예컨대, 예수 그리스도의 칭호 가운데 한 가지는 창조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지시에 따라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창조주는 또한 그분의 신성한 역할 중 하나이며 그분의 본성을 말해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지구를 창조하신 방법과 이유를 공부하면서 이런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이 그분의 존재에 관해 가르치는 것이 무엇일까?” 그분의 동기, 사랑, 권능에 관해 가르치는 바가 무엇일까? 창조주로서의 그분의 역할에서 구주의 어떤 신성한 속성이 드러나는 걸까?”

여러분께서는 보이드 케이 패커 회장님께서 나무로 새를 조각하는 일을 즐기셨던 뛰어난 예술가라는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어느 날 패커 회장님은 에이 디어도어 터틀 장로님의 차의 조수석에 동승하시면서 자신의 조각품 하나를 뒷좌석에 두셨습니다. 교차로에 이르러 터틀 장로님께서는 어쩌다 급하게 브레이크를 밟으셨고 그 조각품은 차의 바닥으로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터틀 장로님은 망연자실하셨지만 패커 회장님은 그렇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그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괘념치 마세요. 제가 만들었으니 제가 고칠 수 있어요!” 그리고 그분은 직접 고치셨습니다. 그분은 이전보다 더 튼튼하게 만드셨고 심지어 더 잘 만드셨습니다. 패커 회장님께서는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누가 여러분을 만드셨습니까? 여러분의 창조주는 누구신가요? 여러분의 삶에서 구부러지거나 부서진 그 어떤 것이라 해도 그분께서 고치실 수 없는 것은 없습니다. 그분께서는 고쳐 주실 것입니다.”5

학생들이 창조주로서의 예수님의 역할을 이해하게 되면, 그분의 창조물을 고치고 치유하는 그분의 놀라운 권능을 증거하는 경전의 일화들을 깊이 생각하게 될 것이며, 그들의 마음은 자기 자신의 삶에서도 그런 권능과 약속을 경험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가득 찰 것입니다. 그런 뒤 그들은 자신의 삶에서 부서져 버린 것들을 고칠 수 있는 주님의 놀라운 권능을 경험하고자 신앙을 행사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다른 성스러운 칭호는 구속주입니다. 경전에서는 그분의 이 역할을 930여 차례 언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칭호에서 그분의 성품과 속성에 관해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앨마와 사울, 그리고 간음 범했던 여인에게 주님의 구속 권능은 어떤 의미였을까요? 세리이자 복음서 저자였던 마태에게는 어떤 의미였을까요?

저는 예수님께서 기적을 행하시면서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신]” 것과 마태의 십이사도 부름에 관한 기사가 동일한 장에 있는 것이 흥미로웠습니다.6 이런 기적들을 행하신 동기는 예수님께서 그들을 “불쌍히 여기”셨기 때문입니다.7 그렇지만 왜 모든 복음서 저자 중에서 마태 혼자서만 이러한 기적이 행해지는 와중에 부름을 받았을까요? 시간 순서에 따른 사건이었을 수도 있지만 저는 그것 말고도 우리가 무엇인가 배울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가장 위대한 기적은 용서하고 사랑하며 북돋아 주면서 개인의 참된 정체성과 가능성을 보여주심으로써 우리를 구속한 것에 있다는 것을 마태가 인식했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주님께서 마태에게 그렇게 하셨듯이 말입니다.

학생들이 예수님의 속성을 인식하도록 돕는 또 다른 방법은 경전의 사건 자체보다는 그러한 사건들이 구주에 관하여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지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우리가 암몬이 라모나이 왕의 양 떼를 흩었던 사람들의 팔을 잘라버린 이야기를 가르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암몬의 위대함을 이야기하고자 함인가요? 아니면 이 이야기가 실제로는 하나님의 위대함에 관한 것이기 때문인가요? 우리는 이 이야기에서 주님에 관하여, 그리고 그분께서 당신을 신뢰하는 이들을 축복하시는 방식에 관하여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암몬 자신의 기사는 다음과 같은 열정적인 간증으로 마무리됩니다. “내가 내 스스로의 힘[을] … 자랑함이 아니라. 나는 내가 아무것도 아님을 아노니 … 그러므로 … 내 하나님을 자랑하리니, 이는 그의 능력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음이라.”8

몇 달 전, 저는 훌륭한 교사 몇 분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그분들께 교회 역사에서 어떤 경전 이야기나 사건을 선택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본성에 관하여 무엇을 밝혀주는지를 생각해 보라고 했습니다. 첫 번째로 대답한 교사는 “복수 결혼”을 말했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보다 더 어려운 주제는 없을 테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대화를 풀어 나가면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교사들이 하나님 아버지께서 당신의 모든 자녀를 사랑하시며 그들이 보살핌받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에 대하여 간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적극적으로 우리에게 어려운 일들을 요구하시지만, 항상 우리를 지지하시고 순종에 대해 보상해 주신다고 말했던 교사도 있습니다. 다른 교사는, 하나님께서는 가족을 사랑하고 자녀들이 사랑이 넘치는 부모에게서 가르침 받기를 원하는 누군가와 같은 마음을 지니셨다고 말했습니다. 대화가 이어질수록 저는 영이 하나님의 성품과 본성을 증거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더 가까워졌고 그분들을 좀 더 알고 사랑하게 되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창조주이십니다. 그분은 사랑이 넘치시고, 관대하시며, 동정심 많으신 구속주이자 구원자이십니다. 그분은 또한 임마누엘, 하나님의 어린 양, 메시야,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자, 우리 신앙의 창시자이시요 완성자이십니다. 우리가 그분의 칭호, 역할, 성품, 속성에 집중할 때, 영은 그분의 참모습에 대한 더 큰 깨달음과 사랑 그리고 그분을 닮으려는 더 큰 소망을 품도록 하면서 그분을 증거할 것입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강조한다

예수님을 가르침의 중심에 두는 두 번째 방법은 그분이 완전한 본보기이시고 모든 복음 원리의 전형이며 표상이시라는 것을 인식하고 강조하는 것입니다.9 교사 중 한 분이 최근에 가족 경전 공부 시간에 신약전서를 다시 읽기로 했다고 제게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수님의 말씀에 집중하기보다는 주로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에 집중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분의 완전한 모범에 집중할 때 또한 성신이 그분을 증거하게 됩니다.

우리가 가르치는 이야기 속에서 예수님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어 있지는 않을지라도, 여전히 그 이야기가 말하고 있는 원리의 본보기로써 그분을 언급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원리를 찾아내고 분석한 후에 이렇게 질문할 수 있습니다. “경전에서 예수님께서 이 원리를 몸소 보이신 때를 생각해 볼 수 있을까요?” 또는 “여러분의 삶에서나 여러분을 대신하여 예수님께서 이 원리를 예증하신 때는 언제였나요?” 한 학생이 최근에 구주의 관대함에 관하여 수업 시간에 이와 같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생각과 느낌은 구주께서 언제나 관대하게 그녀를 대하셨던 방식으로 모아졌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그 자매는 바로 그 자리에서 좀 더 그리스도를 닮아가며 자신이 주님을 신뢰하듯이 자기를 신뢰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관대해 져야겠다는 소망을 품게 했습니다.

이제까지 저술된 모든 서적을 탐독하시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영원한 성역에 관한 경전의 기사들에서 찾을 수 있는 각각의 복음 원리에 관한 예화보다 더 훌륭한 사례를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여호와, 필멸의 그리스도, 부활하신 구주로서의 역할 속에서 보여 주신 주님의 모범을 깊이 생각하면 효과적이고 의로운 행동을 하려는 학생들의 힘과 능력을 증가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우리 수업이 윤리와 자제력에 관한 토론을 넘어서서 학생들을 구주의 권능과 영원한 행복의 계획에 연결시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실례로 우리는 어떻게 정직의 원리를 가르칠 수 있습니까? 사람들이 우리가 정직하면 우리를 더 신뢰할 것이므로 단순히 “최상의 정책”이라고 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고결성과 진실성이 그리스도 성품의 중심이라고 하시겠습니까? 우리가 그분을 닮고자 한다면, 온전히 정직해지는 일에서 그분이 보이신 완전한 모범을 따르는 법을 배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모든 복음 원리에 대해서도 똑같은 종류의 질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서 헨리 킹은 이렇게 말하며 이 개념을 아름답게 가르쳤습니다. “우리는 참된 사람, 즉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선으로 상징합니다. 그분은 사람이며 원리가 아니지만 모든 원리를 포괄하고 있는 분입니다. … 그리고 사람을 따르는 것은 원리를 따르는 것과는 아주 다릅니다. … 우리는 윤리의 철학적 복잡성을 해결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우리는 복음을 공부하고, 그리스도께서 무엇을 행하셨는지를 알아보며, 그분이 하신 일에 동참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주님의 영과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 우리 자신을 복음에 온전히 헌신했기 때문이며,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 안에 축적된 복음은 어떤 순간이든 우리가 특정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줍니다.”10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따라 생활하려고 노력을 기울일 때 거기에는 어떤 힘이 깃듭니다. 만일 우리가 마치 등 떠밀려서 하는 듯이 하거나 복음대로 생활하는 것이 해야 할 목록이 되어버린다면, 우리가 추구하는 은혜와 기쁨의 원천에서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올바른 모든 일들을 행한다 할지라도 바라봐야 할 표적을 지나쳐 바라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복음은 요구 사항 목록이 아니며,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와 사망을 극복하셨다는 좋은 소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하나님을 닮아가도록 돕는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에서 중심인물이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한 완전한 모범이시며 우리에게 필요한, 가능하게 하는 신성한 힘의 근원이십니다. 그분의 모범을 따르고 그분의 복음대로 살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그분의 제자가 되는 기쁨을 찾을 것입니다.

3.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와 그림자를 찾는다

세 번째로, 우리는 선지자들과 경전에 기록된 다른 충실한 남성들과 여성들의 생애에서 구주의 예표와 그림자11를 찾아야 합니다. 선지자 야곱은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세상이 시작된 때로부터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모든 것은 그에 대한 예표이니라.”12

저는 이런 생각 때문에 세미나리에서 구약전서를 가르칠 때 교실 뒷벽에 커다란 종이 몇 장을 붙였습니다. 각 종이 맨 위에 구약전서의 선지자 이름을 적었습니다. 구약전서 교재 한 과를 끝내고 나면 학생들에게 그들이 공부하며 그 선지자에 관해 배웠던 것들을 생각해 보면서 선지자가 경험한 것들이 어떻게 그들에게 구주에 대한 예시가 되었거나 구주를 상기하게 했는지를 물었습니다. 아담에 관해 배운 후에 학생들은 이렇게 적었습니다. “아담은 하나님의 아들이었다.” “그는 불멸의 상태였다.” “그는 동산으로 들어갔다.” “그는 우리가 살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죽어야 할 몸을 받아들였다.” 누군가가 곧 이런 질문을 하게 될 것입니다. “저희가 계속해서 아담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예수님에 관해 대화하고 있는 것인가요?”

그 시간 동안에 수업에 일찍 참석했던 한 학생이 경전을 공부하면서 경험한 일을 제게 전해 주었습니다. 전날 밤에 그녀는 모세서 4장에서 아담의 타락의 결과를 언급한 구절인 “또한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땅이 네게 낼 것이요”13를 읽었습니다. “이 기록이 어떻게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것일까?”라고 질문하도록 배웠기 때문에 그녀는 이렇게 자문했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담에게 말씀하셨을 때 언젠가 자신이 문자 그대로 아담의 타락의 결과로써 가시 면류관을 쓰게 될 것을 아셨을까?”

학생들은 애굽에 있던 요셉의 삶에서 그가 구주의 예표임을 나타내는 60가지 이상의 다른 예들을 찾았습니다. 학생들은 그 두 분 모두가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으며, 형제들에게 멸시당했고 노예 가격으로 팔렸다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은 그 두 분이 비슷한 유혹을 받으셨고, 하나님께서 항상 그분들과 함께하셨다는 사실에 주목했습니다. 이러한 관련성은 단순히 주목할 만한 흥미로운 것을 훨씬 뛰어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택하신 선지자들의 생애는 주님의 예표이며 우리에게 그분의 신성한 속성을 가르칩니다.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면 이러한 상황에 대한 견해는 우리가 예수님을 더 잘 알고 더욱 그분과 같이 될 수 있게 합니다.

제 아내인 크리스티는 최근에 애굽의 요셉에 관한 동일한 경전 기사를 가르치면서 반원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요셉의 예에서 볼 수 있는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은 무엇인가요?” 우리는 모든 고난을 축복으로 바꾼 그의 능력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의 순종심, 인내심, 고난에 처한 자들을 기꺼이 기억하는 것과 기꺼이 용서하는 것에 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저는 그 질문을 통해서 전에 이 이야기를 공부했던 때를 떠올렸고 요셉이 자기 자신을 형제들에게 드러냈던 장면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경전은 그들이 “그 앞에서 놀[랐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14 그들이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알고 있던 그들에게 그 순간이 어떠했을지, 그리고 그들이 어떻게 느꼈을지 짐작이 가십니까? 하지만 요셉은 그들에게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게로 가까이 오소서 … 나는 당신들의 아우 요셉이니 … 근심하지 마소서 …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15 그 사건을 마음속에 떠올리면서 저는 우리가 심판의 날에 주님 앞에 섰을 때 어떤 기분일지 더 잘 이해했습니다. 저는 우리가 우리의 죄를 기억하면서 주님의 면전에서 “놀라는” 광경이 눈에 선합니다. 하지만 그분께서는 무릎 꿇은 우리를 일으켜 세우시며 “내게로 오라, 나는 너희들의 형이니라. 하나님께서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보내셨느니라”라고 말씀하시는 것도 머릿속에 그려집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와 그림자에 중점을 두게 되면, 다음과 같은 질문을 통해 학생들이 그분의 속성과 성품을 깨닫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 “이 선지자의 삶을 통해서 어떤 그리스도와 같은 성품을 볼 수 있습니까?”

  • “예수님께서 지니신 이런 속성으로 인해 여러분이 축복받았던 때는 언제입니까?” 또는 “구주께서는 여러분을 위해서 이 성품을 어떻게 나타내 보이셨습니까?”

  • “더욱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면서 이 신성한 성품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또는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배우면서, 여러분은 그분들을 따르기 위해 신앙으로 행동하도록 영감을 주는 어떤 것을 배웠습니까?”

그리고 학생들이 “기도하기” 또는 “경전 읽기”와 같은 대답을 할 때, 그들이 그러한 행동을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 관련짓는 데 도움이 될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습니다.

  • “여러분이 대화하는 분이 누구인지를 안다면 여러분의 기도가 어떻게 달라질까요?

  • “어떻게 구주를 더 잘 알고 더욱 그분을 닮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방식으로 경전을 공부할 수 있을까요?

이런 질문들은 우리 학생들이 구주에 대해 알고 그분에게서 배울 수 있는 더 큰 힘과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4.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순수한 간증을 나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네 번째 일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순수한 간증을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는 더 자주, 더 강력하게, 더욱 경건하게 경배하고 감사하며 그분에 관해 말해야 합니다. 우리는 자기 자신의 간증을 나눠야 하며,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서 학생들이 서로에게 자신의 간증을 나눌 수 있도록 권유해야 합니다. 기도의 원리에 관한 최근의 반 토론에서 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주님께서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하신 권유와 그 기도에 응답하시겠다는 약속이 하늘에 계신 사랑하는 아버지의 속성에 대해 무엇을 가르치는지 숙고해 보라고 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들에게 우리가 구주의 이름으로 기도할 수 있게 해 주는 구주의 속성을 깊이 생각해 보라고 권유했습니다. 이러한 단순한 질문들을 통해, 기도에 관한 단순한 공과를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과 사랑에 대해 학생들이 간증을 나누는 기회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하나님과 그들의 관계에 관해서, 그리고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우리의 변호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릴 수 있는 놀라운 축복에 대해서 크게 감사하며 떠났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간증하는 또 다른 필수적인 방식은 고대 및 현대의 선지자의 간증이 교실에서 울려 퍼지게 하는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우리가 “미리 택하신 증인”이라고 하시며 “우리에게 명하사 … 하나님이 … 정하신 자가 곧 이 사람인 것을 증언하게 하셨고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16라고 말했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님은 제가 두고두고 음미하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전 경고를 듣고 보호를 받기 위해 우리는 선지자의 말씀을 보고, 듣고, 읽고, 공부합니다. 예를 들어, ‘가족: 세상에 전하는 선언문’은 가족을 둘러싼 지금의 이 많은 어려움이 있기 훨씬 전에 주어졌습니다. ‘살아 계신 그리스도: 사도들의 간증’도 우리가 그것을 가장 필요로 할 때가 오기 전에 준비되었습니다.”17

저는 비관적인 미래에 사로잡히거나 비관주의 성향이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만, 전통적인 가족에 대항하는 강풍이 불기 전에 가족 선언문이 주어진 이유는 명백해졌습니다. 그리고 선지자께서 “살아 계신 그리스도”라는 문서가 “가장 절실히 필요할 때가 오기 전에” 주어졌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 우리 학생들과 자녀들의 신앙을 저해하는 더 거센 바람이 불어 닥칠 것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살아 계신 그리스도: 사도들의 간증”에서는 이렇게 선포합니다. “그분의 비길 데 없는 삶의 실재와 그분의 위대한 속죄 희생의 무한한 가치에 관해 간증드립니다. … 그분은 구약의 위대한 여호와였고 신약의 메시야이셨습니다. … 팔레스타인의 길을 걷고, 병자를 치유하며, 소경을 보게 하고 죽은 자를 살리셨습니다. 그분은 영원에 관한 진리[를] … 가르치셨습니다. … 그분은 온 인류의 죄를 속죄하시려고 목숨을 내주셨습니다. … 그분은 무덤에서 일어나시어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고린도전서 15:20). … 주님은 아버지와 함께 소년 조셉 스미스에게 나타나시어 오래전부터 약속된 ‘때가 찬 경륜’(에베소서 1:10)의 시대를 여셨습니다. … 우리는 그분이 언젠가 지상에 돌아오시리라는 것을 간증합니다. … [그리고] 만왕의 왕으로서 다스리실 것이며 만주의 주로서 통치하실 것입니다. … 예수님이 살아 계신 그리스도시요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이십니다.] 그분은 위대한 왕인 임마누엘이시며 오늘날 아버지의 우편에 서 계십니다. 그분은 세상의 빛이요 생명이요 소망이십니다. … 그 어느 것으로도 비길 데 없는 선물로서 거룩한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18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이 증언은 우리 학생들과 자녀들이 그것을 절실히 필요로 하기 전에 주어졌습니다. 우리는 이 간증을 그들의 정신과 마음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도와야 합니다. 학생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도록 돕는 것보다 더 큰 축복은 없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주님을 사랑하고, 그분을 따르며, 의도적으로 그분을 닮아가려 애쓰도록 도와야 합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의 간증에 제 겸손한 간증을 더합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시고 세상의 구주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성스러운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