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믿음을 수호하기 위해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있던 어느 날 저녁이었다. 함께 수다를 떨던 친구들이 거기 없는 내 친구들 험담을 하기 시작했다. 정말이지 그냥 듣고 있기가 거북했다. 그때, 내 믿음을 수호하라는 영의 속삭임이 느껴졌다.

나는 친구들에게 지금 하는 이야기가 아주 불편하다고 망설임 없이 말했다. 그리고 내가 있는 자리에서는 험담을 하지 않아 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친구들은 험담은 누구나 하는 일이라며 그게 무슨 대수냐고 말했다. 나는 화를 내지 않고 차분하게 친구들의 주장을 경청한 후, 내 믿음에 대해 설명했다. 그런 다음, 나는 일어나 그곳에서 나왔다.

그날 밤 그 일을 겪은 후, 나는 조셉 스미스가 겪었던 시련을 생각해 보게 되었다. 금판을 찾아왔을 때, 조셉 스미스는 극심한 박해를 받았다. 하지만 얼마나 많은 박해가 오든 조셉 스미스는 계속 굳건히 서서 흔들리지 않았다. 하나님이 조셉 스미스와 함께하시면서 그를 도와주셨다. 나는 그분이 내가 옳은 것을 수호할 때에도 나와 함께해 주셨다는 것을 안다.

그날 밤 내 믿음을 수호하기 위해 한 일로 몇몇 친구들을 잃었다. 그건 정말 슬픈 일이었다. 하지만 내가 옳은 일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평안과 위안을 느꼈다. 얼마 후, 한 친구가 그때 내가 그런 말을 했던 것을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해 주었다. 나는 우정을 되찾았고, 우리는 이전보다 더 끈끈한 사이가 되었다.

앤드루 에프, 미국 유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