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의 힘을 얻기 위해 손을 뻗으십시오

마가복음에는 12년 동안 병을 앓았던 한 여성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누군가에게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그 여성은 예수님이 그 마을을 지나실 때 길가에 앉아 그분을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손을 뻗어 길을 지나가시는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

그녀의 병은 즉시 치유되었습니다. 그녀는 기적이 일어난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 예수님 역시 기적이 일어난 것을 인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그 능력(virtue)이 자기에게서 나간 줄을 곧 스스로 아시고 무리 가운데서 돌이켜 말씀하시되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하시니.” (마가복음 5:30) 여기서 “virtue”는 힘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예수께서는 누군가 당신으로부터 힘을 받았음을 즉시 아셨습니다. 그분은 곧바로 그 여성을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신앙의 힘을 되새겨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녀를 “딸”이라고 부르셨습니다. 그녀는 예수님을 통해 온전해졌습니다.

저는 힘을 구하는 기도는 반드시 응답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우리가 그분께 팔을 뻗을 때, 그분은 “답하고 어루만[져]” 주십니다.(『찬송가』, 62장 참조) 이번 호에는 이 진리를 상기시켜 주는 기사들이 실려 있습니다.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선택을 위한 안내서』에서 제일회장단은 “구주[가] ‘청소년의 힘’”이심을 가르칩니다.([2022], 2쪽) 아마 여러분은 어떻게 하면 그 힘을 얻을 수 있는지 알고 싶으실 것입니다. 이번 호에서 찾게 되는 무언가를 통해 여러분도 그분께 손을 뻗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호에 수록된 기사들을 공부하십시오. 희망을 주는 말씀을 찾고, 힘을 주는 성구를 찾고, 여러분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긴 영의 속삭임을 기록하십시오. 여러분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온전하게 될 것입니다.

큰 사랑을 담아,

에밀리 벨 프리먼

본부 청녀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