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내가 그니라”
2024년 11월호


일요일 오전 모임

“내가 그니라”

발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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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통틀어 많은 사람이 그분의 이미지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그분의 증언을 단순화하거나 심지어 하찮아 보이게 했습니다. 그들은 그분의 의로움을 단순한 엄격함으로, 그분의 공의를 단순한 분노로, 그분의 자비를 단순한 관용으로 폄하했습니다. 우리는 그분을 그런 식으로 단순화하는 잘못을 저지르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단순화하면 우리에게 불편한 가르침들을 쉽게 무시해 버리게 됩니다. 궁극적으로 그분을 정의하는 미덕인 사랑에 대해서까지도 이렇게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지상에서 성역을 베푸시는 동안 두 가지 큰 계명이 있다고 가르치셨습니다. …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이 두 가지 중요하고도 불가분의 관계로 연결된 율법을 지키며 구주를 충실히 따르고자 한다면, 그분이 실제로 말씀하신 바를 굳건히 붙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분이 실제로 말씀하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내 계명을 지키리라.” 이 말씀을 하신 같은 날 저녁, 주님은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 예수님은 어떻게 사랑하셨습니까?

첫째, 그분은 “온 마음과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사랑하셨습니다. 이를 통해 그분은 가장 깊은 고통을 치유하시고 가장 어려운 진리를 선언하실 수 있었습니다. …

예수님의 신성한 사랑의 두 번째 특징은 그분이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에 순종하셨고 당신의 뜻과 행동을 항상 하나님 아버지의 뜻과 행동에 맞추셨다는 것입니다. …

… 그분 앞에 서서 그분의 손과 발의 상처를 볼 때, 우리는 그분이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며 슬픔을 아시며 아버지께 완전히 순종하신 것 모두가 우리를 향한 순수한 사랑에서 비롯되었음을 이해하기 시작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