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 정신의 확산”, 『세계사: 대한민국』(2021)
“봉사 정신의 확산”, 『세계사: 대한민국』
봉사 정신의 확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방문객을 위해 시작된 봉사는 해마다 열리는 전국적인 봉사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교회의 자원봉사자들은 평창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 대회 기간에 강릉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강릉시 헬핑핸즈센터에 상주했다. 방문객들은 센터에 들러 몸을 녹이거나, 간식을 얻거나,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었다. 그들은 또한 그곳에서 통역 지원을 받고, 전시물을 관람하고, 가족 역사를 검색해 볼 수 있었다. 2개월 넘는 기간 동안, 교회와 지역 사회에서 750명 이상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1만여 명의 방문객에게 도움을 주었다. 그중 약 1,400명의 방문객이 나중에 “도움의 손길” 봉사에 참여하겠다며 연락처를 남겼다.
헬핑핸즈센터의 성공에 기뻐한 북 아시아 지역 회장단은 이와 같은 봉사 정신을 전국으로 확산시켜야 한다는 영감을 받았다. 제1회 “도움의 손길 한국 봉사의 날”을 준비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자원봉사 담당자들은 시민 단체와 관공서에 연락해 도움이 필요한 곳을 파악했다. 이날 진행된 자원봉사 프로젝트에는 헌혈 운동(해운대), 투표 장려 캠페인(광주), 축제 보조(순천), 묘비 청소(전주), 환경 정화(청계천 및 기타 지역) 등이 있다. 2018년 5월 26일, 회원과 선교사, 지역 주민 등 3,000명이 “헬핑핸즈” 조끼를 입고 지역 사회에 봉사하며 한국 전역에 “헬핑핸즈 노랑 물결”을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