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소셜 미디어를 멀리했을 때 발견한 것”, 『리아호나』, 2024년 3월호.
내가 소셜 미디어를 멀리했을 때 발견한 것
소셜 미디어를 덜 이용함으로써 자녀들과 더 많이 함께하고 구주와도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
지난 몇 년 동안,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소셜 미디어를 멀리하라고 속삭이고 계신다는 것을 알았다. 소셜 미디어에서 벗어나는 것이 나에게 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곳에서 찾은 공동체를 통해 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는 것도 알았다. 이 두 가지를 어떻게 조화시킬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었지만,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한번은 책을 읽다가 이런 질문을 접한 후 깊은 생각에 잠기게 되었다. “부정적인 영향력 없이 지역 사회에 유익을 제공하려면, 소셜 미디어에 어느 정도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적당할까?” 이 질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한 달에” 약 20분 정도였다. 나는 이 일을 실천하기 위한 목표를 세웠고, 주님의 도움을 통해 생각했던 것보다 한결 쉽게 해냈다. 이 변화로 구주와의 관계가 얼마나 강화될 것인지는 내가 예측하지 못했던 부분이었다. 나는 나를 사랑하시는 구주의 마음을 더 잘 느끼게 되었다. 그분이 나를 위해 마련하신 계획을 더 확실히 이해하게 되었고, 주변 사람들의 필요 사항도 더 분명히 알게 되었다.
셀카가 내 자존감을 결정짓지 않게 한다
나는 내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그분이 날 사랑하신다는 것을 항상 알고 있었다. 나는 인생에서 겪었던 힘든 시기에 구주의 사랑을 느꼈다. 하지만 나는 너무나 자주 내가 나 자신을 어떻게 보고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소셜 미디어가 결정하도록 허용하고 있었다. 소셜 미디어에 있는 이상적인 이미지들이 내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스스로 확신시키려 애썼던 만큼이나, 그것들은 실제로 영향을 미쳤다. 소셜 미디어에 쓰는 시간을 줄임으로써 구주께서 나에 대해 어떻게 느끼시는지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데 필요한 정신적인 평안과 고요함을 얻을 수 있었다. 그분의 자리를 더 마련하고 나서야, 이제껏 내가 그분의 음성을 듣는 것을 얼마나 놓치고 있었는지를 비로소 깨닫게 되었다.
나는 언제나 구원의 계획을 믿어 왔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 계획의 핵심이심을 안다. 그러나 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 각자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도 믿는다. 전 본부 청남 회장단 제1보좌였던 래리 엠 깁슨 형제는 이렇게 가르쳤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 각자를 개별적으로 염려하시며, 우리의 영원한 운명을 달성할, 우리 각자를 위한 계획이 있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1
나는 내 목적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많은 시간을 스크롤을 하면서 보냈다. 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이 하는 창의적이고 훌륭한 일들을 모두 생생히 볼 수 있었다. 나는 그 사람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지만, 실천하는 것보다 찾아보는 데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 소셜 미디어를 멀리한 이후로, 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지를 구체적으로 알도록 인도를 받고 있다고 느꼈다. 이런 인도 중 많은 것이 놀라웠고,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달랐지만, 내 삶은 더욱 풍요롭고 풍성해졌다.
구주께서는 우리가 생명을 얻고 더 풍성히 얻게 하시고자 오셨다.(요한복음 10:10 참조) 나는 우리가 더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성신이 주시는 속삭임에 감사드린다.
화면에 담기지 않은 삶
구주께서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보셨다. 나는 그분께서 그런 사람들에게 성역을 베푸시고 그들의 가치를 가르치신 이야기를 읽는 것이 정말 좋다. 소셜 미디어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는 것은 가족을 포함하여 내 삶에 있는 사람들을 실제로 보는 데 방해가 되었다. 나는 자녀들이 나의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낀다면 그들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곳을 곧 바깥에서 찾게 될 것임을 깨달았다.
자녀들과 더 많이 함께했을 때, 나는 내가 자녀들을 얼마나 많이 사랑하는지를 알고 놀랐다. 작년에 나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머니라는 내 역할을 사랑했다. 나는 이웃들을 알게 되고, 지역 사회에서도 더 활발히 활동했다. 봉사할 기회도 더 많아졌다. 나는 소셜 미디어가 더 잘 아는 사람이 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여겼지만, 정작 주변 사람들의 필요 사항을 진정으로 볼 만큼 그 순간을 경험하고 있지는 못했다.
소셜 미디어 사용을 줄이는 것은 작고 단순한 일처럼 보였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신앙을 크게 키우고 구주와의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 나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우리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그분의 자녀 중에는 우리의 눈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안다.
글쓴이는 미국 뉴욕주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