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께서는 학대 피해자인 나를 어떻게 도우실 수 있을까?

구주께서는 여러분을 위로하고 치유하실 수 있다. 구주께서는 우리가 겪는 온갖 고통, 고난, 시험, 약점, 질병을 겪으셨다.(앨마서 7:11~12 참조) 여러분에게 도움이 필요할 때, 그분은 여러분을 어떻게 돕고 북돋우며 치유하고 위안을 줄 수 있는지를 아신다. 그분은 여러분의 고통과 슬픔을 없애실 수 있다.

구주께서 여러분을 도우실 수 있음을 믿는다

학대의 희생자인 여러분은 구주께서 여러분의 치유를 어떻게 도우실 수 있는지 궁금해 할 것이다. 구주의 속죄 희생은 회개를 해야 하는 죄지은 사람들에게만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여러분이 겪은 학대는 여러분의 잘못이 아니며, 다른 사람이 여러분에게 한 행동 때문에 여러분이 용서받아야 할 필요도 없다. 그렇다면 구주께서는 어떻게 여러분을 도우시는가? 그분은 당신이 치르신 희생을 통해 각 사람이 겪은 일들을 이해하신다. 구주께서 어떻게 우리의 모든 고통을 느끼실 수 있는지를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그분께서 모든 남자와 여자, 어린이를 완전히 이해하신다는 신앙을 가질 수 있다.(니파이후서 9:21 참조) 구주께서는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도록 평안과 힘을 주실 수 있다.

여러분은 구주의 치유 권능을 얻으려는 노력을 할 수 있으며 그분께서 여러분을 도와주실 것임을 신뢰할 수 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구주께서는 단순히 우리의 죄와 죄악을 위해서만 고통받으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육체적 고통과 고뇌와 연약함과 약점, 두려움과 좌절과 실망과 낙담, 그리고 우리의 후회와 회한과 절망과 절박함, 또한 우리가 겪는 부당함과 불공평, 우리를 괴롭히는 정서적 고충을 위해 고통받으신 것입니다.

여러분과 제가 필멸의 삶 동안 마주할 그 어떤 육체적 고통, 영적 상처, 영혼의 고뇌나 심적 고통, 질환이나 연약함도 구주께서 경험하지 않으신 것이 없습니다. 연약함 속에서 우리는 이렇게 부르짖을지 모릅니다. ‘이게 어떤 건지 아무도 모를 거야. 아무도 이해 못 해.’ 하지만 하나님의 아들은 우리 각자의 짐을 느끼고 짊어져 보셨기에, 온전하게 알고 이해하십니다. 그리고 무한하고 영원한 희생으로(앨마서 34:14 참조), 그분은 완벽하게 공감하시며 자비의 팔을 우리에게 뻗으실 수 있으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더 나은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다가와서 어루만지고, 돕고, 치유하고, 강화하실 수 있으며, 우리 자신의 힘에만 의지해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들을 하도록 도와주십니다.”(“쉽게 그들의 짐을 지게 하시매”, 『리아호나』, 2014년 5월호, 89~90쪽)

여러분이 허락하기만 한다면, 구주께서는 여러분을 돕고 치유하실 수 있는 권능을 지니셨다. 그분께서 짐을 없애 주시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언젠가 [여러분]의 모든 고난에서 놓여 쉬게 되리라는 굳은 소망으로, 그러한 고난을 참”을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앨마서 34:41) 여전히 고통을 느끼더라도 그 고통을 여러분 홀로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

제임스 이 파우스트 회장은 이렇게 가르쳤다.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구주께서 ‘자기 백성을 그들의 연약함을 좇아 … 도울’ 것입니다.[앨마서 7:12] 우리가 짐을 질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어떤 상처는 너무나 고통스럽고 깊어서 더욱 위대한 권능으로부터 오는 도움과 완전한 공의와 내세에서의 보상에 대한 희망없이는 치유될 수 없습니다. 구주께서는 우리가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어떤 것이라도 모두 겪으셨기 때문에 연약한 자가 더욱 강해지도록 도우실 수 있습니다. 그분은 그 모든 것들을 몸소 경험하셨습니다. 우리의 고통을 이해하시며 가장 암울한 시기에도 우리와 함께 걸으실 것입니다.”(“속죄: 우리의 가장 큰 희망”, 『리아호나』, 2002년 1월호, 22쪽)

구주의 치유 권능을 끌어온다

여러분이 화평과 위안과 치유를 얻도록 진솔하게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한다면, 구주의 도움과 치유 권능을 끌어올 수 있다. 여러분은 또한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속죄에 관해 더 많이 배움으로써 그 권능을 끌어올 수 있다.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우리의 구주이자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을 우리 삶에 끌어오는” 방법 네 가지를 가르쳤다. 그는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1. 구주에 관해 배운다.

2. 그분을 믿는 신앙을 가지고 그분을 따르는 것을 선택한다.

3. 거룩한 성약을 맺고 지킨다.

4. 그분께 도달하려고 노력한다.

넬슨 회장은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가 구주의 성역과 사명에 대해 더 많이 알수록, 또한 그분의 교리와 그분께서 우리를 위해 하신 일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할수록, 그분께서 우리 삶에 필요한 힘을 주실 수 있다는 사실을 더욱 깨닫게 됩니다.”(“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을 우리 삶에 끌어오십시오”, 『리아호나』, 2017년 5월호, 39~42쪽)

구주께서는 종종 다른 사람들을 통해 일하신다

구주께서는 성신을 통해 평안과 위로를 주시는 한편, 종종 다른 이들에게 우리를 위해 봉사하도록 권유하신다. 스펜서 더블유 킴볼 회장은 다음 진리를 가르쳤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계시고, 또 우리를 지켜 주십니다. 하지만 대개 다른 사람을 통해 우리의 필요 사항을 채워 주십니다.”(“작은 봉사 행위”, 성도의 벗, 1976년, 12월호, 1쪽)

학대의 피해자인 여러분은 자신이 혼자라고 느낄 수 있다.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할 때, 여러분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사람들을 알아볼 수 있도록 도움을 구한다. 그런 후, 다른 이들이 작고 단순한 방법으로 여러분을 도울 수 있도록 겸손한 마음으로 그들을 받아들인다. 그런 사람은 형제 또는 자매 성역자이거나, 배우자 또는 다른 가족 구성원이거나, 아니면 교회 지도자일 수도 있다.(“어디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참조) 그들이 여러분에게 보호와 치료를 위해 의료적 도움, 전문 상담자 및 교회 지도자를 포함하여 여러 자원을 소개해 줄 때 그 도움을 받아들인다. 전문가의 도움과 더불어 영적인 지원이 함께할 때, 여러분은 희망과 치유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역 사회 및 교회의 자원

• “쉽게 그들의 짐을 지게 하시매”,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리아호나』, 2014년 5월호

•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을 우리 삶에 끌어오십시오”, 러셀 엠 넬슨, 『리아호나』, 2017년 5월호

• “온 영광 그의 이름에!” 리차드 지 스코트, 『리아호나』, 2010년 5월호

• “속죄: 우리의 가장 큰 희망”, 제임스 이 파우스트, 『리아호나』, 2002년 1월호

• “주의 힘을 입어”,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리아호나』, 2004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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