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과: “가족은 창조주께서 마련하신 계획의 중심임” 결혼 및 가족 관계 반원 학습 지도서 (2000), 3–7

“제1과,” 결혼 및 가족 관계 반원 학습 지도서, 3–7

제1과

“가족은 창조주께서 마련하신 계획의 중심임”

적용을 위한 제언

자신의 필요 사항과 상황에 따라 다음 제언 중 한 가지 이상 행한다.

“가족: 세상에 전하는 선언문”을 다시 살펴보고(iv쪽), 이 예언과 권고에 더욱 잘 따를 수 있는 방법을 결정한다.
배부과에서 포스터 “가족: 세상에 전하는 선언문”(35602 320 또는 35538 320)을 한 장 구하여 집에서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는다.

독서 과제

다음의 기사에 대해 공부한다. 여러분이 기혼자일 경우, 여러분의 배우자와 함께 기사를 읽고 토론한다.

현세와 영원을 위하여

보이드 케이 패커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위대한 행복의 계획

사랑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경전의 가르침과 선지자들의 말씀에 따르면 우리는 전세에서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 즉 영의 자녀였다고 합니다.¹ 성의 구별은 전세에서부터 존재한 것이지, 세상에 태어나면서 시작된 것은 아닙니다.²

천국 회의에서³ 하나님의 계획이 발표되었는데⁴, 그것은 곧 구원의 계획⁵, 구속의 계획⁶, 위대한 행복의 계획⁷입니다. 이 계획에는 시험이 따르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은 선과 악 중에서 어느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⁸ 하나님은 이 계획에서 구속주와 속죄와 부활을 마련해 주셨으며, 순종하면 하나님의 면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하셨습니다.

그러나 적대자는 반란을 일으켜, 스스로 하나의 계획을 채택했으며⁹, 그리하여 그를 따르는 무리들은 육신을 입을 권리를 거부 당했습니다.¹⁰ 우리가 이 지상에 있다는 사실은 곧 아버지의 계획에 따랐다는 것을 입증해 줍니다.¹¹

루시퍼의 유일한 목적은 위대한 행복의 계획을 방해하여, 가장 순결하고 가장 아름답고 매력적인 삶의 경험들, 즉 낭만과 사랑과 결혼 생활과 부모의 역할을 훼손시키는 것입니다.¹² 비통과 죄악의 망령들이¹³ 그의 주위를 따릅니다. 사탄이 낸 상처는 회개만이 치료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에는 결혼과 가족이 필요함

행복의 계획에는 여성과 남성, 남자와 여자, 남편과 아내의 의로운 결합이 요구됩니다.¹⁴ 교리는 인간의 행위를 지배하는 본능적인 충동에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아담의 육신이 창조되었고¹⁵ 아담은 동산으로 안내되었습니다.¹⁶ 처음에는 아담 혼자였습니다. 그는 신권을 가지고 있었으나¹⁷ 혼자였기 때문에 창조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없었습니다.¹⁸

다른 어떠한 남자라 하더라도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혼자서나 혹은 아담이 다른 남자와 있었더라도 진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브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었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때와 마찬가지로 오늘날도 그렇습니다.

그래서 배필인 이브가 창조되었습니다. 결혼이 제정되어¹⁹ 아담은 그의 아내와 결합하고(그저 한 여성이 아님) “다른 아무와도 결합하지 말라”²⁰고 명령 받았습니다.

이브에게 선택이 주어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²¹ 이브는 그녀가 내린 결정으로 인해 찬사를 받을 만합니다. 그런 다음 아담은 인간을 낳기 위해 타락했습니다.²²

올슨 에프 휘트니 장로는 타락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 “두 가지 방향, 즉 퇴보와 진보로 볼 수 있습니다. 타락으로 인간이 지상에 와서 전진을 위한 대로에 발을 딛고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²³

하나님은 아담과 이브를 축복하시고 “이르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²⁴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해서 가족이 탄생했습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동등하게 여기심

계시에는 하나님이 남자를 여자보다 더 좋아하신다거나 또는 아들을 딸보다 더 소중하게 여기신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말은 없습니다.

사랑, 기쁨, 평화, 신앙, 선행,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 등 경전에 나오는 모든 미덕은 남자와 여자에게 공평하게 적용되며²⁵, 인간에게 주어진 가장 높은 신권 의식은 남자와 여자가 함께 해야 받을 수 있습니다.²⁶

A타락 이후에 자연 법칙이 인간의 탄생에 대해 광범위한 지배권을 행사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제이 르우벤 클라크 이세 회장님이 일컬었던, 소위 자연의 “몹쓸 장난”²⁷이 갖가지 형태의 비정상과 불구와 기형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은 인간의 이성에 비추어 아무리 부당하게 보일지라도 주님께서 인류를 시험하신다는 점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합당한 느낌을 따르고 의로운 충동에 반응을 보이며, 마음을 고양시키는 모든 인간 관계를 완성하는 일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교리에서 제공되고 승인되어 있으며, 그분의 교회에 계시된 계명에 의해서 보호 받고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역할

아담과 이브가 근본적으로 서로 다르지 않았다면, 그들은 번성하여 땅을 채울 수 없었을 것입니다.²⁸ 상호 보완적인 차이점이 행복의 계획의 중심이 됩니다.

어떤 역할은 힘이 요구되는 남성적인 성격에 어울리는 반면, 어떤 일은 여성적인 성격에 어울립니다. 경전과 자연 현상 모두 남성을 보호자와 부양자의 위치에 올려 놓습니다.²⁹

교회 관리와 관계가 있는 신권의 책임은 가정 밖에서의 기능을 필요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이것은 남자에게 주어졌습니다. 이것은 태초부터 그랬습니다. 이에 대해 주님은 다음과 같이 밝히셨습니다. “이 신권의 반차는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전해 내려가도록 확인된 것이요, … 이 반차는 아담의 시대에 제정되었고 …”³⁰

신권을 소유한 남자가 승영을 위한 자격을 갖추는 데 있어서 여자보다 더 유리한 위치에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자는 인간을 창조하는 데 있어서 하나님과 동반자 관계에 있으며, 자녀를 양육하는 일차적인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완전한 승영에 반드시 필요한 특성과 미덕이 자연적으로 여자들에게 주어지며, 그것이 결혼과 모성애를 통해 정제됩니다.

신권은 하나님의 행복의 계획을 기꺼이 따르고자 하는 합당한 사람에게만 주어집니다. 자연의 법칙과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이 조화를 이루어 작용함으로써 그것이 가장 잘 활용될 수 있습니다.

신권에는 커다란 책임이 따릅니다. “신권으로 말미암아 어떠한 권능이나 영향력도 유지될 수 없고 또 되어서도 아니 되며, 다만 설득으로, 오래 참음으로, 온화함과 온유함으로, 그리고 거짓 없는 사랑으로, 친절함과 순수한 지식으로만 되어야 하나니”³¹

어떤 사람이 “조금이라도 불의하게 사람의 자녀들의 영혼을 통제하거나 지배하거나 강압하려 하면”³² 그 사람은 “신권에 속한 맹세와 성약”³³을 어기는 것이며, 그렇게 되면 “여러 하늘은 스스로 물러가며 주의 영은 심히 슬퍼하”³⁴실 것입니다.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축복을 잃게 될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각각 다른 역할은 해의 영광의 승영의 조건에 따라 세워진 것이지만, 가장 실질적이고 평범한 이 지상의 가정 생활에서 가장 잘 입증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저는 성찬식에서 한 연사가 왜 자기 손자는 항상 할머니 집에 간다고 말하고 할아버지 집에 간다고는 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불평하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분에게 그 큰 비밀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그건 할아버지들은 파이를 구워 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연의 법칙과 영적인 율법은 영원한 것임

삶을 지배하는 자연의 법칙과 영적인 율법은 세상이 지음받기 전부터 제정되었으며,³⁵ 그것에 순종하거나 순종하지 않은 결과는 영원합니다. 이것은 사회나 정치적인 상황에 따라 고려될 대상이 아니고, 변경될 수도 없으며, 어떠한 압력이나 항의나 법률로도 변경시킬 수 없습니다.

오래 전에 저는 인디언들의 세미나리를 관리한 적이 있습니다. 알부크에르크에 있는 한 학교를 방문했을 때, 그 학교 교장 선생님이 저에게 1학년 수업 시간에 있었던 일을 들려주었습니다.

수업중에 한 어린 고양이가 교실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을 방해해서, 그 고양이를 잡아다가 어린이들이 잘 볼 수 있도록 교실 앞에 놓았습니다.

한 어린이가 “그것 암코양이에요, 수코양이에요?” 하고 물었습니다.

선생님은 이 질문에 답을 할 수가 없어서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그냥 고양이일 뿐이에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그 어린이는 호기심이 강했습니다. 그 때 한 어린이가 “그 고양이가 암놈인지 수놈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하고 말했습니다.

궁지에 빠졌던 선생님은 “좋아요. 그럼 이 고양이가 암놈인지 수놈인지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을 말해 봐요.” 하고 말했습니다.

소년은 “투표를 하면 되잖아요.” 하고 대답했습니다.

변경될 수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교리는 변경될 수 없습니다.

윌포드 우드럽 회장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인간의 자녀들의 구원과 승영을 위해 밝혀진 원리들은 여러분이 폐지할 수 없습니다. 그것들은 어떠한 남자들(또는 여자들)의 공모로도 파괴될 수 없습니다. 그것들은 결코 없어질 수 없는 원리들입니다. … 이 원리들은 인간이 마음대로 다루거나 파괴할 수 있는 범위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며 … 세상이 함께 힘을 기울여도 이 원리를 파괴할 수 없습니다. … 이 원리의 한 조각이나 극히 작은 부분이라도 결코 폐지될 수 없습니다.”³⁶

2차 대전 중 남자들은 전투병으로 불려 나갔으며, 그 긴급한 상황 속에서 아내들과 어머니들은 사역병으로 징집되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파괴적인 영향력을 가장 심각하게 받은 곳은 바로 가족이었습니다. 그 영향력은 이 세대까지 머무르고 있습니다.

“생육하고 땅에 번성하라”

1942년 10월 연차 대회에서 제일회장단은 “온 세상 성도들에게”보내는 메시지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에게 속해 있는 교회 제일회장단의 권능으로, 우리는 성도들에게 경고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그리고는 이어서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일찌기 아담과 이브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계명을 주셨습니다. 주님은 오늘날에도 같은 계명을 주셨습니다. 주님은 이 후일의 경륜의 시대에 또 다시 결혼 성약의 원리를 밝혀 주셨습니다. …

“주님은 우리에게 주님께서 아담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계명에 순종하여 선택 받은 수많은 영들이 육신을 입고 이 곳에 와서 완전한 영혼이 되기 위한 하나님의 계획 아래 앞으로 전진할 수 있도록 하라고 하신 계명을 따르는 것이 모든 남편과 아내의 의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 육신을 입지 못하면 그 영들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발전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든 남편과 아내는 이스라엘의 부모가 되어서 자녀들이 성스럽고 영원한 성약 안에서 태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선택된 영들을 지상에 데려옴으로써, 부모는 각자 주님께서 주신 기회를 이용하여 육신을 입은 영과 주님에 대한 가장 성스러운 의무를 떠맡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영이 맞이하게 될 영원한 운명과 그 영을 기다리고 있는 미래의 축복이나 벌이 부모가 그 영에게 베풀어 줄 관심과 가르침과 훈련에 의해 크게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이 책임과 의무를 회피할 수 있는 부모는 아무도 없습니다. 앞으로 있을 적절한 모임에서 주님은 우리에게 상세한 업무 보고를 요구하실 것입니다. 인간이 취할 수 있는 의무 중 이보다 더 큰 의무는 없습니다.

어머니가 되는 것은 성스러운 부름임

어머니들에게 주신 권고에서 제일회장단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가 된다는 것은 주님의 계획을 수행하는 일에 자신을 헌납하여, 첫째 지체를 지키고 ‘주 그들의 하나님이 명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그들이 다 행하는지’(아브라함서 3:25)를 증명하기 위해 두 번째 지체를 지키기 위해 이 지상에 온 하나님의 자녀들의 육체와 정신과 영을 기르고 돌보며 양육시키는 일에 헌신하는 성스러운 부름입니다. 그들이 두 번째 지체를 지키도록 인도하는 것이 어머니가 할 일입니다. 그리고 ‘둘째 지체를 지키는 자들은 그들의 머리 위에 영광이 영원무궁토록 더하여’(아브라함서 3:26)질 것입니다.

이 성스러운 역할은 어머니만이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에게 위탁할 수 있는 성질의 일이 아닙니다. 그 일은 간호원이나 유아원에서나 또는 그 일을 위해 사람을 고용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오직 어머니만이 아버지나 형제 자매의 도움을 받아 필요한 모든 보살핌을 줄 수 있습니다.

“재물이나 명예나 혹은 사회 봉사를 목적으로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자녀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어머니는, 자녀를 ‘임의로 하게 버려 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잠언 29:15)라는 말을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오늘날 주님은 부모가 자녀에게 교회의 교리를 가르치지 않으면 ‘그 죄는 그 부모의 머리 위에 있느니라’(교리와 성약 68:25)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가 된다는 것, 즉 모성은 신성에 가까운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이 맡을 수 있는 가장 고결하고 성스러운 임무로서, 이를 통해 이 거룩한 부름과 봉사를 존중하는 여성은 천사 다음으로 높임을 받게 됩니다.”³⁷

제일회장단으로부터 주어진 이 메시지와 경고의 말씀은 그 말씀이 주어진 때보다 오늘날 더 필요합니다. 교회의 어떠한 조직의 관리자의 성명도 제일회장단의 성명과는 비교될 수 없습니다.³⁸

천성적으로나 상황에 의해 어쩔 수 없이 결혼 생활이나 부모가 되는 축복을 받지 못한 사람 또는 원하지 않았는데도 자녀를 기르고 부양하는 일을 혼자 해야만 하는 사람들은 주님의 계명을 지킨다면 영생에 관련해서 받게 될 모든 축복을 받게 될 것입니다.³⁹ 로렌조 스노우 회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분명하고 확실합니다.”⁴⁰

보물과 열쇠의 비유

마지막으로 한 가지 비유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옛날에 한 사람이 유산으로 열쇠를 두 개 받았는데, 하나는 그가 모든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지켜야 할 보물 창고를 열 수 있는 열쇠며, 다른 하나는 그 보물 창고 안에 있는 매우 귀중한 보물이 들어 있는 금고 열쇠였습니다. 그는 이 금고를 열고 그 안에 들어 있는 귀중품들을 마음대로 꺼낼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많은 사람들이 그로부터 이 유산을 탈취하려고 한다는 경고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만일 그가 보물을 가치 있게 사용한다면 그 금고는 계속 채워져서 영원토록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도 받았습니다. 그는 시험을 받았던 것입니다. 만일 그가 그 보물들을 다른 사람의 유익을 위해 쓴다면 그의 축복과 기쁨은 점점 증가될 것입니다.

그 사람은 혼자서 보물 창고로 가서 첫번째 열쇠로 보물 창고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 다음 다른 열쇠로 금고를 열려고 했으나 열 수가 없었습니다. 금고에는 자물쇠 두 개가 있었기 때문에 열쇠 하나로는 열리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금고를 열 수 없게 되자 그 사람은 당황했습니다. 그 사람은 열쇠를 받았으며, 보물의 적법한 주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시하는 대로 따랐지만 금고를 열 수 없었습니다.

얼마 후 한 여인이 보물 창고로 왔습니다. 그 여인도 열쇠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남자가 갖고 있는 것과는 다른 열쇠였습니다. 그제서야 그 남자는 겸손해져서 그 여인이 없으면 자신의 유산을 취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금고를 함께 열고 또한 지시 받은 대로 남자는 보물 창고를 지키고 여자는 금고를 지키기로 성약을 맺었습니다. 여인은 남자가 보물 창고를 지키는 사람으로서 두 개의 열쇠를 갖고 있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남자의 목적은 그들 두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지키고 있는 여인이 무사하도록 돌보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함께 금고 문을 열고 자신들의 유산을 취했습니다. 약속된 대로 금고는 계속해서 다시 채워졌기 때문에 그들은 몹시 기뻤습니다.

큰 기쁨 속에서 그들은 그 보물을 자손에게 물려주어, 자손들은 각자 마지막 세대까지 줄어들지 않는 풍성한 보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도 어떤 후손은 상호 보완적인 열쇠를 소유한 배우자나 또는 보물과 관련된 약속을 기꺼이 지킬 합당한 사람을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그들이 계명을 지킨다면 가장 작은 축복이라도 거절 당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이 보물을 그릇되게 사용하도록 유혹하는 사람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자녀들에게 열쇠와 성약에 대해서 주의 깊게 가르쳤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들의 후손들 중에 어떤 사람은 열쇠를 두 개나 가진 반면, 또 어떤 사람은 열쇠를 하나만 가진 일로 인해 미혹 당하거나 시기심을 갖거나 혹은 이기적인 마음을 갖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이기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은, “왜 보물을 나 혼자 차지해서 마음 내키는 대로 사용할 수 없단 말인가?”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어떤 자손은 물려받은 열쇠의 모양을 바꾸려고 시도했습니다. 아마도 그렇게 해서 양쪽 자물쇠에 모두 맞는 열쇠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입니다. 그렇게 해서 금고는 그들에게는 굳게 잠겨 버렸습니다. 새로 만든 열쇠는 무용지물이 되었으며, 그들은 유산을 잃고 말았습니다.

보물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고 보물에 관련된 율법에 순종한 사람은 한없이 넓고 영원히 계속되는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행복의 계획이 참되다는 사실을 그 계획을 위해 속죄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