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든 일을 인내로 참으십시오”, 지원 안내서: 회복 과정에 있는 사람들의 배우자와 그 가족을 위한 도움 (2014)
“이 모든 일을 인내로 참으십시오”, 지원 안내서: 회복 과정에 있는 사람들의 배우자와 그 가족을 위한 도움
원리 11
이 모든 일을 인내로 참으십시오
“이는 네가 결박되어 있던 일을 내가 앎이요 … 네가 또 이 모든 일을 인내로 참았음은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신 연고니, 이제 너는 주께서 너를 건지신 줄을 아느니라.”(앨마서 38:4)
회복이 하나의 과정임을 인식함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영적인 변화는 “빠르게 혹은 한 번에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이며 단발성의 사건이 아닙니다. 말씀에 말씀을,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점진적으로 거의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동기, 우리의 생각, 우리의 말, 우리의 행위가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게 됩니다. 변화의 과정에서 이 단계는 시간과 끈기와 인내가 필요합니다.”(“너희는 거듭나야 하느니라”, 리아호나, 2007년 5월호, 21쪽) 이와 비슷하게, 모든 변화에는 에너지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정서적, 영적, 및 신체적 변화의 과정을 겪어야 하며, 이 과정에는 시간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나의 복음을 전파하라(2004)는 회복의 과정에 관해 다음과 같이 가르칩니다.
“회개는 정서적이고 실제적인 과정을 포함할 수 있다. 사람들은 현재 계속하고 있고, 깊이 뿌리 박힌 부적절한 행동 방식들을 중단해야 한다.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들은 건전하고 적절한 행동으로 대치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회개와 회복은 모두 시간이 걸린다. 때때로 [사람들은] 최선의 의도가 있더라도 더 큰 자기 수양을 향해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유혹에 굴복할 경우가 있다. …
사람들은 침례와 확인을 통해 성신의 은사를 받는다. 그 은사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는 그들의 능력을 강화시켜 줄 것이다. 그러나 침례와 확인은 이러한 행동에 따르는 정서적이고 신체적인 충동을 완전히 없애지 못할 수도 있다. 처음에는 일부 성공을 거둘 수 있다 해도, 완전히 회개하고 회복하기 위해서는 추가로 정서적인 치유가 필요할 수도 있다.”(187~188쪽)
-
이와 같은 회개와 회복에 대한 진리는 사랑하는 사람의 회복을 지지하는 여러분의 노력에 어떻게 영향을 줄 수 있습니까?
재발에 적절하게 대처함
재발이란, 어떤 사람이 잘못된 선택에서 어느 정도 회복된 후에 다시 그 행동을 하게 될 때를 뜻합니다. 재발은 매우 보편적인 일이며, 그 범위는 이전의 행동을 한 번 더 하는 정도부터 다시 완전히 빠져버리는 정도까지 이를 수도 있습니다. 재발이 그만큼 보편적이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그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 그것도 회복의 일부라고 합리화시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재발은 회복 과정의 일부가 아님을 기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잘못된 선택에 대해 하는 변명이나 합리화를 용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성적인 재발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음을 보여 줍니다. 그것은 그들이 더 많이 노력해야 하며 더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의미일 수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추가로 경계나 한계를 정해 주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재발의 심각성을 축소하려고 시도한다면, 우리는 분명하고도 솔직한 관점으로 그들이 자신을 속이고 있으며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함을 직시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시 잘못을 저지를 때, 우리는 절망감, 의심, 낮은 자아 존중감, 분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들은 강렬하고 때로는 헤어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 문제가 우리에게 해묵은 것이라 하더라도 그 고통은 여전히 생생하고 강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때로 사랑하는 사람들이 회복하기 위해 상당한 시간을 보낸 뒤에 다시 잘못을 저지르면, 그 절망과 고통은 더 확연하게 드러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의 잘못된 선택 때문에 일어나는 고통스러운 감정을 다루고 극복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치유의 한 부분이 됩니다. 우리가 배운 올바른 대처 기술과 우리의 여정에서 지금까지 정한 경계를 활용하고, 그것들을 토대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를 사랑하고 지지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 내맡기고 주님께서 우리의 짐을 짊어지시고 그분의 평안을 우리에게 주시도록 그분께 의지할 수 있습니다.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관계를 생각한다면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동이 재발하더라도 절망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의 치유에 도움이 되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의 회복에도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그러한 재발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들의 행동을 허락하거나 무시하는 일은 그들의 행동을 영속화하고 우리의 고통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그들을 사랑하지만 계속하여 잘못된 선택을 하고 그들의 결정을 합리화한다면 우리가 용납할 수 없음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재발과 합리화에 대해 사랑하는 마음으로 솔직히 대처하여서, 그들의 행동이 우리와 그들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우리는 “거짓 없는 사랑으로”(교리와 성약 121:41) 다른 사람들을 지지하는 한편, 그들의 행동에 대해서는 용납하지 않겠다고 “성신에 감동되었을 때에는” 분명하게 전달하고 “그 후에는 [우리]가 꾸짖은 자에게 더 큰 사랑을 나타내 보[일]”(교리와 성약 121:43) 수 있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사랑하는 사람들의 재발에 대처하도록 어떻게 도우셨습니까?
-
여러분은 재발에 어떻게 적절히 대응할 수 있습니까?
사랑하는 사람들이 재발 상태를 겪을 때 그들을 도움
재발을 합리화하려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다른 이들은 재발을 겪으면 지나치게 낙담해서 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과정을 망쳤다고 잘못 믿으며 포기해 버립니다. 그러나 재발했다고 해서 회복을 향한 그들의 모든 노력이 무용지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보이는 정직한 태도 또는 재발의 빈도나 강도와 같이, 다른 면에서는 그들이 계속 발전하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실수를 통해 배우고, 잘못된 일을 바로잡으며,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의 격려와 지지가 아주 중요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우리가 그들의 발전을 인정해 주고 회복을 향해 계속 나아가도록 도와줄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이 완전히 회개했는지의 여부를 분별할 수는 없지만, 주님께서 그들을 용서하기를 바라시며, 여전히 희망이 있음을 간증할 수 있고, 그들에게 교회 지도자들과 지지해주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가장 잘 도울 수 있는 다른 사람들과 협력하도록 격려할 수 있습니다. 겸손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행사하는 사람들이 계속하여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들의 삶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때 성공적인 회복이 가능합니다.
-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이 재발을 겪는 동안 어떻게 지지할 수 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