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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 3


“그가 자기 백성의 고통과 질병을 짊어지리라”, 지원 안내서: 회복 과정에 있는 사람들의 배우자와 그 가족을 위한 도움 (2014)

“그가 짊어지리라”, 지원 안내서: 회복 과정에 있는 사람들의 배우자와 그 가족을 위한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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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실에서 기도하는 여성

원리 3

그가 자기 백성의 고통과 질병을 짊어지리라

“그가 자기 백성의 고통과 질병을 짊어지리라 … 또 그들의 연약함을 짊어지시리니, 육체를 따라, 그의 심정을 자비로 충만하게 하사, 육체를 따라, 자기 백성을 그들의 연약함을 좇아 어떻게 도울지 아시고자 하심이니라.”(앨마서 7:11~12)

어떠한 축복도 없어지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인식함

우리는 가족이 영원하기를 바라지만,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이 우리의 소망에 위협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영원한 가족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낄 때 우리는 매우 큰 슬픔을 느끼게 됩니다. 신앙이 흔들리거나 하나님 아버지의 계획을 포기하려는 유혹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은 습관적으로, 혹은 반사적으로나 필사적으로 하나님을 붙들고 겨우 매달려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약속이 깨지고 꿈이 위협받을 때 느끼는 아픔을 헤쳐나가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이때 우리가 해야 할 선택은 비록 하나님께서 어떻게 약속을 지키실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가지겠느냐는 것입니다.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영향을 주는 경우라도 그들의 선택을 통제할 수도 없고 그에 대해 책임을 지지도 않습니다. 저는 외설물이나 다른 강박 행동, 혹은 어린 시절에 받은 학대로 인해 오랜 시간 지속되는 결과들로 괴로워하는 배우자를 사랑으로 돕기 위해 노력하는 남편들과 아내들을 주님께서 사랑하시고 축복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합니다.

결과가 어떻든, 여러분의 경험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든, 여러분이 주님을 사랑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키며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면 여러분은 영원한 가족 관계의 축복에서 배척되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을 받습니다.”(“이혼”, 리아호나, 2007년 5월호, 73쪽)

  •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은 여러분의 기대와 꿈에 어떤 영향을 미쳤습니까?

  • 여러분이 그 사람을 믿는 것만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의 약속을 믿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가장 깊은 고통과 슬픔을 치유하시게 함

사랑하는 사람의 선택에서 비롯된 고통과 슬픔은 우리가 허락하기만 한다면 우리를 구주에게로 인도할 수 있습니다. 속죄는 죽음과 죄를 극복하기 위한 것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고통과 슬픔, 그리고 다른 모든 고난을 치유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 시 스코트 그로우 장로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속죄를 통해 죄인들만 치유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그분은 또한 다른 사람이 저지른 죄로 고통받는 무죄한 이들도 치유하십니다.”(“속죄의 기적”, 리아호나, 2011년 5월호, 109쪽) 영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고통과 아픔을 문자 그대로 직접 짊어지셨기 때문에 우리가 겪는 고통을 아신다는 점을 이해하도록 도울 것입니다.(앨마서 7:11 참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가능케 하는 힘을 통해 희망을 찾을 수 있으며, 그 힘을 통해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의 선택과 행동에 관계없이 시련 중에도 치유와 도움을 받게 될 것입니다.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치유 능력은 우리의 짐을 없애 주는 것이든, 우리를 강건하게 하여 사도 바울과 같이 고통을 견디면서 그 고통과 더불어 살아가게 하는 것이든 필멸의 세상에 있는 모든 고통에 적용될 것입니다.”(“무거운 짐 진 자들을 고치심”, 리아호나, 2006년 11월호, 8쪽) 진정한 치유는 우리가 구주께 의지하기 전에는 완성되지 않습니다.

  • 여러분이 무거운 짐을 졌음에도 불구하고 구주를 통해 화평과 희망을 느꼈던 때는 언제입니까?

  • 여러분이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와 그분을 믿는 신앙을 통해 그분께 치유받는 것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습니까?

우리의 짐을 주님께 드림

우리가 신앙을 가지고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오거나 무거운 짐을 견디도록 그분에게 의지할 때, 우리는 그분의 치유하는 능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는 이렇게 권고했습니다. “많은 분이 주님의 치유의 권능에 대해 자신들의 마음을 열지 않음으로 인해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가는 불필요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 짐을 구주께 맡기십시오.”(“무거운 짐으로부터 자유롭게 되십시오”, 리아호나, 2002년 11월호, 86, 88쪽) 주님은 우리를 축복하고자 하십니다. 우리가 “구원하기에 능하신 자의 공덕에 온전히 의지하며”(니파이후서 31:19) 주님께 우리 짐을 맡길 때, 큰 힘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사랑하는 사람이 내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우리는 여전히 고통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상황과 관계없이 “모든 지각에 뛰어난”(빌립보서 4:7) 그분의 평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에게 나아와 그분을 믿는 신앙을 행사하려 노력할 때,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우리가 가질 수 있는 것 이상의 힘을 주실 것입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마태복음 17:20) 구주께서 우리를 돕기 위해 우리 곁에 계신다는 것을 기억할 때 우리의 미약한 신앙은 성장하고 커질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지금 가진 신앙과 여러분이 이미 알고 있는 진리에 대해 여러분이 보이는 고결하고 성실한 태도입니다.”(“내가 믿나이다”, 리아호나, 2013년 5월호, 94쪽)

  • 여러분의 짐을 구주께 맡기고 그분의 발 앞에 내려놓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라고 생각하십니까?

  • 여러분은 어떤 짐을 그분의 발 앞에 내려놓으시겠습니까?

변화에는 시간이 필요함을 이해함

고통을 멈추고 싶은 마음에 변화가 당장 일어나기를 원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유를 얻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주님께서 우리를 돕고 계신다는 점을 인정하더라도, 치유와 회복의 과정에는 시간이 필요함을 우리는 여전히 알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변화가 일어나기를 계속 바라기는 하지만, 어떤 변화는 평생 혹은 그 이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꺼이 받아들여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이렇게 언급했습니다. “모든 문제가 다 극복되지는 않으며 필요한 관계도 이생에서 모두 다 바로잡아지지는 않습니다. 구원 사업은 죽음의 장막을 넘어서도 계속되므로, 이생에서 모든 일을 다 마치지 못한다고 해서 지나치게 근심하지는 말아야 합니다.”(“훌륭한 개념”, 성도의 벗, 1996년 1월호, 26쪽)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변하지 않기로 선택할 수도 있고, 변하겠다는 동기를 갖기 힘들거나, 예전 상태로 되돌아가거나, 끊임없이 유혹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에게 회개할 수 있는 시간과 어느 정도의 여지를 주어야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어떤 형태로든 학대 행위를 감내할 필요는 없습니다.(원리 8 “굳건하며 흔들리지 마십시오”의 “사랑하는 사람의 학대 행위를 굳이 견딜 필요가 없음을 인식함” 부분 참조)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들이 발전하고 구주에게 다가가며 치유를 구할 때 그들을 지지하며 그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희망을 품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 여러분은 대적에 맞서 신앙을 키우고 신앙을 나타내 보이기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습니까?

  • 사랑하는 사람들이 회복 상태를 유지하지 못할 때에도 신앙은 어떻게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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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의 손에 난 상처를 바라보는 사도들의 일부

“주님께서 속죄를 통해 죄인들만 치유하시는 것은 아닙니다. 그분은 또한 다른 사람이 저지른 죄로 고통 받는 무죄한 이들도 치유하십니다.”—시 스코트 그로우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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