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본 지도서는 부모, 지도자 및 교사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본 지도서는 개인이 교사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활용될 수 있다. 본 지도서를 복음 교육 과정 및 교사 향상 모임을 위한 기본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21~22쪽 참조)

주님은 이렇게 가르치셨다.

“또 내가 한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는 왕국의 교리를 서로 가르칠지니라.

“너희는 부지런히 가르치라. 그리하면 나의 은혜가 너희와 함께 하리라. 이는 너희가 이론에 있어서, 원리에 있어서, 교리에 있어서, 복음의 법에 있어서, 너희가 이해할 필요가 있는 하나님의 왕국에 관계되는 모든 것에 있어서 더욱 온전히 가르침을 받게 하려 함이요,”(교리와 성약 88:77~78)

이러한 일이 이루어질 주된 장소는 가정이어야 한다. 가정은 교회에서 이루어지는 가르침과 배움에 의해 강화된다. 우리는 모두 가정이나 교회에서, 그리고 일상 생활에서 만나는 우리의 이웃과 동료들에게 교사가 되어야 할 책임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부모로서, 아들로서, 딸로서, 남편으로서, 아내로서 또는 형제로서 가르친다. 우리는 또한 교회 지도자로서, 공과 교사로서, 가정 복음 교사로서 또는 방문 교사로서 가르친다. 그뿐 아니라 우리는 동료로서, 이웃으로서, 친구로서 가르친다. 때로는 우리가 전하는 이야기나 간증을 통해 가르치기도 한다. 그리나 우리는 무엇보다도 자주 모범으로 가르친다.

부활하신 주님은 갈릴리 해변에서 베드로에게 “내 양을 먹이라”(요한복음 21:16~17)고 가르치셨다. 부름에 따른 책임은 우리가 복음 진리로 다른 사람의 영혼을 양육하며 그로 인해 그들을 구세주께로 인도하는 것이다.(모로나이서 6:4 참조)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들의 구원에서 복음 교육이 차지하는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한다. 이보다 더 고결하고 숭고한 의무를 상상할 수 있는가?

만일 여러분이 부모이거나 새로 부름받은 교사라면 이와 같은 책임에 대하여 특히 염려하게 될 것이다. 주님은 언제나 여러분을 도우실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주님은 “저들이 내 앞에 겸손하여 나를 믿는 신앙을 가질진대 내가 연약한 것들을 강하게 되게 하리로다.”(이더서 12:27)라고 약속하셨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쌓아 온 경험과 기술의 토대 위에 교사로서 발전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우리가 세심하게 준비하고 가르치는 사람들을 강화시키며 주님을 신뢰한다면, 우리의 능력이 향상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