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교육원
ㅊ제7장: 연차 대회 말씀을 공부함


제7장

연차 대회 말씀을 공부함

소개

에즈라 태프트 벤슨(1899~1994) 회장은 본 과정의 기본이 되는 원리를 가르쳤다.

“살아 있는 선지자는 마치 ‘주요 일간지의 오늘 뉴스’와 같이 폭발적인 힘이 있습니다. … 그러므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독서는 매달 교회 잡지에 실리는 선지자의 말씀을 읽는 것입니다. 우리가 6개월마다 내리는 행군 명령은 리아호나 잡지로 발행되는 연차 대회 말씀에 나와 있습니다.”(“Fourteen Fundamentals in Following the Prophet” [Brigham Young University devotional, Feb. 26, 1980], 2, speeches.byu.edu)

스펜서 더블유 킴볼(1895~1985) 회장은 또한 교회 회원들에게 교회 잡지에 실리는 연차 대회 특집호를 한 부 구해서 복음 서가에 비치해 두라고 권고했다.

“저는 여러분이 [리아호나] 한 부를 구해 여러분과 관련된 생각들에 밑줄을 긋고 계속 간직하면서 참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의 표준 경전 외에 어떠한 글이나 책도 개인 서가에서 그처럼 중요한 자리를 차지해서는 안 됩니다. 빼어난 수사법이나 유창한 연설 때문이 아니라 영생을 향하도록 길을 안내하는 개념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In the World but Not of It, Brigham Young University Speeches of the Year [May 14, 1968], 2–3)

이 장에는 리아호나 연차 대회 특집호와 제일회장단 및 사도들의 기타 말씀과 저술을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법 및 학습법이 마련되어 있다. 이 과정의 대부분은 가장 최근에 나온 연차 대회 말씀을 공부하고 배우는 데 주안점을 둔다. 살아 있는 선지자의 말씀을 사려 깊게 들으며 공부할 때 주님께서 지금 여러분에 대해 어떤 뜻을 품고 계시는지를 알 수 있다.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그리고 그분께서 임명하신 지도자들에게 영감을 주시어 우리에게 전하게 하신 메시지에 대해 신앙을 키우기 위해 이러한 학습법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결정한다.

해설

7.1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을 준비한다

준비는 주님의 뜻을 받고 이해하는 데 필수적이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약속하셨다.”나는 네게 임하여 네 마음에 거할 성신으로 말미암아 네 생각과 네 마음에 말하리라.”(교리와 성약 8:2) 주님의 말씀은 여러분이 생각과 마음을 준비할 때 더 쉽게 올 것이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준비하는 것과 능동적으로 학습하는 것의 중요성을 가르쳤다.

“니파이는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사람이 성신의 권능으로 말할 때에는 성신의 권능이 [메시지를] 사람의 자녀들의 마음에 전함이라.’(니파이후서 33:1) 영의 권능은 메시지를 마음 전할 뿐, 반드시 마음속으로 전해 주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교사는 설명하고, 시연하고, 설득하고, 간증할 수 있으며, 위대한 영의 권능으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메시지의 내용과 성신의 증거는 받아들이는 사람이 그것을 허용할 경우에만 마음속으로 스며들 것입니다. 신앙으로 배우는 것은 마음속의 문을 열어 줍니다. …

올바른 원리에 따라 행동함으로써 선택의지를 행사하여 배우는 사람은 성신께 마음을 엽니다. 그리하여 성신의 가르침, 간증하는 권능, 확신을 주는 증거를 구합니다. 신앙으로 배우기 위해서는 단순히 수동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영적, 정신적, 물리적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신앙으로 동기를 받아 진지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행동을 취할 때 우리는 성신으로부터 기꺼이 배우고 가르침을 받겠다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 보이게 됩니다. …

… 경험을 통해 제가 이해하게 된 것은, 다른 사람이 준 답은 기억은 할 수 있어도 오래가지는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스스로 신앙을 행사함으로써 찾아낸 대답은 평생 남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배움은 남이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습득함으로써 얻어집니다.”(“신앙으로 배움을 추구함”, 리하호나, 2007년 9월호, 17, 20, 23쪽)

연차 대회 전에 준비하는 다음 방법을 고려해 본다.

  • 방해받지 않고 연차 대회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시간을 낸다. 성신의 속삭임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 신중한 기도와 금식, 경전 공부를 통해 영의 인도를 구한다.

  • 답을 찾고 있는 개인적인 질문이나 염려 사항을 적어 본다. 그런 후 대회 동안에 받은 응답과 느낌을 기록한다.

  • 이전 연차 대회 때 필기한 내용을 살펴본다.

7.2

연차 대회 말씀을 공부할 때 좋은 학습법을 사용한다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 여성

현재나 과거 연차 대회 말씀을 공부하려면 LDS.org로 간다.

연차 대회 말씀을 공부할 때, 경전 공부에 사용하는 방법 대부분을 활용할 수 있다. 이 장의 나머지 부분에는 그러한 방법 몇 가지가 설명되어 있다. 이 장에 나오는 학습법은 살아 있는 선지자를 공부하는 데 적용될 뿐만 아니라 올바른 선택을 하는 능력에도 영향을 줄 것이다.

7.2.1

교리와 원리를 찾는다

연차 대회 말씀을 공부하면서, 복음 교리 및 원리가 명확하게 나오는 문장을 찾아본다. 그런 문장을 찾아서 향후에 복습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표시해 둔다. 교리 및 원리가 담긴 문장을 복습하고 깊이 생각한다면 복음 진리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그것을 실천하고자 하는 결심 또한 굳건해진다. 다음은 연차 대회 동안에 가르쳐지는 교리와 원리들의 몇 가지 예이다.

  • 리차드 지 스코트(1928~2015)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여러분이 [기도에 대해] 완전한 응답을 한꺼번에 모두 받는 일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그것은 여러분의 능력이 자라날 수 있도록 한 번에, 조금씩 오게 될 것입니다. 응답의 각 부분들이 신앙에 따라 오게 되므로, 여러분은 각 부분들로 인도가 될 것이며 마침내는 완전한 응답을 받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 때문에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실 수 있음을 믿는 신앙을 행사해야 합니다. 때로는 매우 힘들겠지만, 이로 인해 우리는 크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기도라는 하늘의 선물을 사용함”, 리아호나, 2007년 5월호, 9쪽)

  •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 제일회장단

    “우리는 예언을 통해 참되고 살아 있는 교회가 지상에서 거두어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더욱 발전하게 될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 경전에는 주님이 다시 그분의 교회에 오실 때, 교회가 그분을 위해 영적으로 준비되어 있는 것을 보시리라는 약속이 담겨 있습니다. 그것으로 우리는 더 결연하게 되고 낙관적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더 잘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할 것입니다.”(“참되고 살아 있는 교회”, 리아호나, 2008년 5월호, 21쪽)

  •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우리는 선지자들이 하는 것처럼 경전을 연구하고, 금식과 기도를 하고, 신앙을 키움으로써 개인적인 계시를 받습니다. 신앙이 열쇠입니다.”(“개인적인 계시: 선지자의 가르침과 모범”, 리아호나, 2007년 11월호, 88쪽)

7.2.2

경전에 대한 해석 또는 설명을 찾는다

경전을 공부하는 사람

연차 대회 말씀은 경전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선지자들은 경전을 해석하고 그 의미를 분명히 하는 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7.2.3

말씀과 경전을 상호 참조한다

경전과 연차 대회 말씀을 공부하는 여성

연차 대회 말씀을 경전과 함께 공부하면 양쪽 말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것이다.

경전의 해석 또는 설명을 찾을 때 그것을 해당 성구 옆에 적어 둔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요한계시록 22장 18절 옆에 다음과 같이 적는다.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 리아호나, 2008년 5월호, 91~94쪽 이 말씀에서 홀런드 장로는 요한계시록 22장 18절을 언급하며 계속되는 계시의 중요성에 관해 말씀했다.

  • 시편 24편 3~4절 옆에 다음과 같이 적는다.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 리아호나, 2007년 11월호, 80~83쪽 베드나 장로는 깨끗한 손과 청결한 마음을 가진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말했다.

  • 느헤미야 6장 옆에 다음과 같이 적는다.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 리아호나, 2009년 5월호, 59~62쪽 우흐트도르프 회장은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느헤미야와 “우리가 이제 큰 역사를 하니 내려가지 못하겠노라”라는 신념에 대해 언급했다.

여러분은 또한 리아호나 여백에 그 말씀과 관련된 참조 성구를 적을 수 있다.

7.2.4

격려, 권유 또는 계명을 찾는다

격려나 권유, 계명을 찾으면 주님의 뜻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리아호나에서 그런 문장에 밑줄을 긋는다면 나중에 찾아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음은 그러한 문장의 몇 가지 예이다.

  • 엘 톰 페리(1922~2015)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모든 영적, 신체적, 정서적인 자질을 갖춘 젊은이들은 예수 그리스도 교회의 선교사가 될 준비를 갖추고 앞으로 나아오라는 권고를 다시 한번 드립니다. 여러분은 선교사로서 봉사하기 위해 최소한의 표준을 무난히 지킬 수 있어야 하며, 그런 다음에는 지속적으로 그 표준을 높여야 함을 잊지 마십시오. 더욱 효과적으로 이 위대한 부름을 수행하기 위해 자신을 준비하십시오.”(“표준을 높임”, 리아호나, 2007년 11월호, 49쪽)

  •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리면서 그에 관한 다양한 선택들을 고려할 때, 우리는 어떤 것이 그저 좋다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더 좋은 것도 있고, 가장 좋은 것도 있습니다. …

    우리가 텔레비전을 보거나 비디오 게임을 하거나, 인터넷을 검색하거나 책 또는 잡지 읽기를 선택하는 동안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생각해 보십시오. 건전한 오락물을 시청하거나 흥미로운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그런 모든 것들이 그것을 얻기 위해 우리의 삶의 한 부분을 바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더 좋거나 가장 좋은 선택들이 있습니다.”(“좋은 것, 더 좋은 것, 가장 좋은 것”,리아호나, 2007년 11월호, 105쪽)

  •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

    “성전에 참석할 수 있는 여러분에게 저는 자주 가라는 권고를 드리고 싶습니다.”(“풍족하게 축복받음”,리아호나, 2008년 5월호, 112쪽)

7.2.5

약속된 축복 및 그것을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찾아본다

기도하는 여인

우리는 메시지에 귀 기울이는 것 이상을 해야 한다. 즉, 실천해야 한다. 그런 식으로 우리는 신앙을 나타내 보인다.

선지자들은 자신이 가르치는 원리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종종 약속을 한다. 약속된 축복을 구할 때 의롭게 살려는 마음이 생겨날 수 있다. 다음은 그러한 약속을 보여 주는 두 가지 예이다.

  •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 제일회장단

    “경전을 상고하고 하나님과 성약한 것들을 행하기 시작하면, 여러분께 약속드리건대, 여러분은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게 되고, 여러분에 대한 그분의 사랑을 더욱더 느끼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감사와 간구로 가득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 더욱 의지하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두려움 없이 마음에 평화를 느끼며, 그분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용기와 결의를 갖게 될 것입니다. 항상 기도하실 것입니다. 미래에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결코 그분을 잊지 않게 될 것입니다.”(“기도”, 리아호나, 2001년 11월호, 17쪽)

  • 엘 톰 페리(1922~2015)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선교 사업 비용의 상당 부분을 스스로 지불하는 모든 젊은이들에게 위대한 축복, 즉 사회적,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영적인 축복을 약속드립니다.”(“표준을 높임”, 49쪽)

7.2.6

반복되는 단어와 문구를 찾는다

반복되는 단어와 문구는 연사의 중심 메시지에 초점을 맞추게 해준다. 예를 들어, 제일회장단의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은 한 대회 말씀 내내 “개인과 결혼, 가족 안의 행복과 불행의 차이는 종종 불과 몇 도의 오류로 귀착되는 경우가 많다”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몇 도”라는 문구를 반복해서 사용했다.(“몇 도의 차이”,리아호나, 2008년 5월호, 57~60쪽) 이와 비슷하게 우흐트도르프 회장은 그 연차 대회의 다른 모임에서 우리보다 앞서 길을 준비한 사람들의 신앙을 기억하도록 권고하며, “우리 선조의 신앙”이란 문구를 되풀이했다.(“우리 선조의 신앙”, 리아호나, 2008년 5월호, 68~70, 75쪽)

반복되는 단어와 문구는 또한 한 명 이상의 연사가 전하는 메시지를 서로 연결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친절하신 자비”나 “표준을 높임”과 같은 문구가 같은 연차 대회나 복수의 대회에서 사용되는 것을 찾아낼 수도 있다. 여러 말씀의 가르침을 연결한다면 그 가르침에 담긴 중요한 복음 원리들을 더 폭넓게 이해할 수 있다.

7.2.7

기억할 만한 문구를 기록해 둔다.

책을 읽는 남성

짧고 기억하기 쉽지만 깊은 의미가 담긴 문구와 문장을 찾아본다. 그런 문구나 문장을 깊이 생각할 때 중요한 원리에 대한 이해가 커질 수 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조셉 비 워스린(1917~2008)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주님을 사랑할 때, 순종은 더 이상 짐이 되지 않습니다.”(“큰 계명”,리아호나, 2007년 11월호, 30쪽)

  •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

    “여러분 자신의 깨끗한 양심[보다] … 더 가치 있는 우정은 없습니다.”(“의로움의 모범”, 리아호나, 2008년 5월호, 65쪽)

7.2.8

목록을 찾는다

연사들은 회개와 같은 과정이나 원리의 일부를 설명하기 위해 목록을 사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은 “진정한 하나님의 신권 소유자의 특성”을 열거했다. 몬슨 회장이 든 목록에는 “통찰력이라는 특성”, “노력이라는 특성”, “신앙이라는 특성”, “유덕함이라는 특성”, “기도라는 특성”이 있었다.(“왕 같은 제사장”, 리아호나, 2007년 11월호, 59~61쪽) 연차 대회 말씀을 공부하면서 목록을 찾는다면, 그 안에 든 정보를 요약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렇게 하면 그 가르침을 이해하고 기억하며 삶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7.2.9

인과 관계 및 조건문을 찾아본다.

일지를 적고 있는 여성

구체적인 행위의 결과를 밝혀 주는 문장을 찾아본다. 그런 문장은 결과와 축복을 알려 준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헨리 비 아이어링 회장, 제일회장단

    “만일 우리가 경전 공부를 건성으로 한다면, 기도도 건성으로 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하기를 멈추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진정한 의도가 결여된 채 반복적이고 기계적인 기도를 드릴 수도 있습니다.”(“기도”, 17쪽)

  •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

    “이렇게 [화를 다스릴] 때, 여러분의 삶에 후회가 없을 것입니다. 결혼생활과 가족 관계는 보존될 것이며 훨씬 더 행복해질 것입니다. 더 큰 선을 행하게 될 것입니다. 놀라운 화평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노하기를 더디 하십시오”, 리아호나, 2007년 11월호, 66쪽)

  •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

    “주님의 심부름을 할 때, 우리는 주님의 도움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의로움의 모범”, 리아호나, 2008년 5월호, 65쪽)

7.2.10

구체적인 요점이나 결론을 소개하는 단어와 문구에 주의를 기울인다

“따라서”, “결국”, “기억하라”, “그러므로” 등과 같은 단어나 “결론적으로 말해서”, “요약해서 말하자면” 등과 같은 문구는 주요 요점이나 결론을 소개한다. 몇 가지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 십이사도 정원회의 러셀 엠 넬슨 회장에베소서 2장 19~20절4장 11~13절을 인용한 후 이렇게 말씀했다.

    “그러므로 제일회장단과 십이사도를 포함한 사도들이 행하는 성역은 신앙의 단합을 가져오는 것이며 주님에 대해 우리가 아는 것을 전파하는 것입니다.”(“구원과 승영”,리아호나, 2008년 5월호, 7쪽)

  • 십이사도 정원회의 엘 톰 페리(1922~2015) 장로는 가장인 아버지에 관해 말하며 결론적으로 결혼 생활에 단합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형제 여러분, 가족의 지도자로서 여러분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 있어 아내는 여러분의 동반자입니다. … 창세 이래로 하나님께서는 인류에게 남편과 아내는 결혼 생활을 통해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치셨습니다. 따라서 가정에는 사장이나 부사장이 있지 않습니다. 부부는 가족의 유익을 위해 영원히 함께 일합니다. 그들은 함께 가족을 이끌고, 인도하고, 지도할 때 언행에서 하나가 됩니다. 그들은 동등한 배우자입니다. 그들은 함께 가족의 일을 계획하고 준비하며 일치단결된 마음으로 앞으로 나아갑니다.”(“아버지, 영원한 부름”, 리아호나, 2004년 5월호, 71쪽)

7.2.11

질문을 한다

좋은 질문을 하면, 더 잘 배울 수 있고, 성신을 통해 말 속에 담긴 것 이상의 것을 배우게 된다. 대회 말씀을 공부하면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하는 법을 배운다.

  • 연사는 왜 이 단어나 문구를 사용했는가?

  • 나, 가족, 또는 교회에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 이것을 내 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가?

  • 나는 이것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 또는 구원의 계획에 관해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

  • 이 대회에 주된 주제가 있는가?

7.2.12

영의 속삭임을 기록한다

공부하는 남성

영의 속삭임을 적고 실천한다. 이렇게 하는 것은 영적인 느낌이 여러분에게 중요하다는 것을 주님께 보여 주는 한 가지 방법이다.

연차 대회에서 주어진 권고를 깊이 생각한다면 여러분의 필요 사항과 영적 성숙도에 맞는 통찰과 속삭임을 성신으로부터 받을 수 있다. 통찰을 일지나 공책에 적어 둔다면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속에 각인될 것이다. 또한 개인적으로 향상하고 싶은 목표를 적어 두어도 좋다. 기록한 것과 목표를 정기적으로 살펴보면서 여러분의 발전 상태를 평가한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1928~2015) 장로는 우리의 생각을 기록할 때 받게 되는 또 다른 축복에 대해 설명했다.

“느낌을 감지하고, 기록하며, 순종하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사람은 오감을 통한 의사소통보다 영의 인도에 의지하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Helping Others to be Spiritually Led [Church Educational System symposium on the Doctrine and Covenants and Church History, Aug. 11, 1998], 3)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도 또한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하도록 권유했다.

“어쩌면 우리가 들었던 모든 말씀 중에서 계속 우리의 관심을 끄는 구절이나 단락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그것을 기록해서 숙고하고 깊은 의미를 음미하며 생활에 적용하시기 바랍니다.”(“겸손하고 상한 심령”, 리아호나, 2001년 1월호, 102~103쪽)

7.2.13

주님의 특별한 증인들이 나눈 간증을 찾아본다

신앙을 키워 주는 강력한 간증은 우리의 간증을 키울 커다란 힘의 원천이다. 간증을 나눌 때처럼 영이 강하게 임하는 때는 거의 없다. 다음은 두 가지 예이다.

  •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은 구주에 대해 이렇게 간증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에 강하게 되십시오. 그분은 이 위대한 사업의 모퉁잇돌이 되십니다. 그분의 신성함과 실재성에 대해 저는 엄숙하게 간증드립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죄를 짊어지셨던 흠 없는 어린 양이셨습니다. 그분의 고통과 수난을 통해 저는 화해와 영생을 발견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저의 스승이자 모범이며 또한 친구이고 제가 세상의 구속주로서 사랑하고 예배드리는 저의 구주이십니다.”(“자신의 태버내클을 지음”, 성도의 벗, 1993년 년 1월호, 52쪽; 강조체 추가)

  • 십이사도 정원회의 브루스 알 맥콩키(1915~1985) 장로는 세상을 떠나기 전 마지막 연차 대회에서 이같이 간증했다.

    “하나님께서 피를 흘려 이루신 이 완전한 속죄에 관하여, 저는 그 일이 겟세마네와 골고다에서 일어났음을 간증드립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저는 그분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세상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음을 간증드립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주님이시고, 우리의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왕이십니다. 저는 이 사실을 그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압니다.

    저는 구주를 증거하는 증인 중 한 명이며, 장차 그분의 손과 발에 있는 못자국을 만져 보고, 눈물로 그분의 발을 적실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예수님이 하나님의 전능하신 아들이시며, 우리의 구주이자 구속주이시며, 구원은 그분께서 속죄를 이루시며 흘리신 피를 통해 오는 것이지 다른 방법으로는 주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지금보다 더 잘 알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빛 가운데 거하시듯 우리 모두가 빛 가운데 걷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가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되기를 간구드립니다.”(“죄를 깨끗하게 하는 겟세마네의 힘”, 리아호나, 2011년 4월호, 19쪽)

7.2.14

의미 있는 문장을 암기한다

주님께서는 “성신으로 감동되었을 때” 그분의 종들이 말하는 것은 “경전이 [된다]”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68:4) 이런 관점에서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1928~2015) 장로가 성구를 정확히 인용하고 암기하는 것에 대해 준 권고는 살아 있는 선지자의 말씀과 관련해서도 적용될 수 있다.

“표준 경전에 기록된 구체적인 단어에는 삶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우리가 다른 말로 바꾸어 말하거나 실제의 표현을 변경한다면 그 힘이 약해집니다. 그러므로, 학생들에게 성구를 정확하게 암송하라고 권유하십시오. 학생들이 선별된 성구를 정확하게 암기하도록 장려하기 위해 여러분이 행하는 모든 일은 그들의 삶에 그 힘을 가져다줄 것입니다.”(“Four Fundamentals for Those Who Teach and Inspire Youth” [Church Educational System symposium on the Old Testament, Aug. 14, 1987], 7)

“여러분의 심금을 울리고 여러분의 영혼에 이해력을 가득 채워 주는 성구들을 암기하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기록하게 하신 그대로 경전 구절을 사용할 때, 그 구절에는 다른 말로 바꾸어 표현해서는 전달될 수 없는 본연의 힘이 있습니다. 때때로 제 인생에서 뭔가 중요한 것이 필요할 때, 저는 제게 힘을 주었던 성구들을 머릿속에 떠올려 봅니다. 경전, 특히 주님의 말씀을 통해 큰 위로와 지시와 권능을 얻을 수 있습니다.”(“그분은 살아 계십니다”, 리아호나, 2000년 1월호, 106쪽)

살아 있는 선지자의 메시지에서 의미 있는 문장을 암기하는 것은, 필요할 때 불러올 수 있는 영감과 인도를 비축하는 것과 같다.

7.2.15

주제가 같은 말씀들을 공부한다

주제가 같은 말씀을 하나 이상 공부한다면 강조되는 부분이 부각되고 더 많은 통찰을 얻게 된다. 예를 들어, 2007년 10월 연차 대회에서 십이사도 정원회의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는 개인적인 계시에 대해 말씀했고, 십이사도 정원회의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는 선택을 할 때 계시를 통해 인도받는 것에 대해 말씀했다.(“개인적인 계시: 선지자의 가르침과 모범”“진리: 올바른 의사 결정의 기반”, 리아호나, 2007년 11월호, 86~92쪽 참조) 2006년 4월 연차 대회에서 십이사도 정원회의 엠 러셀 밸라드 장로와 리차드 지 스코트 장로는 복음을 나누는 것에 대해 말씀했다. 밸라드 장로는 복음을 나누기 위한 방법으로 친구와 이웃을 우리 가정으로 초대하는 것에 대해 말씀했고, 그 말씀 후에 스코트 장로는 가정과 교회에서 선교 사업을 준비하는 것에 대해 말씀했다.(“복음을 나누는 가정을 만듦”“지금이 선교사로 봉사할 때입니다!”, 리아호나, 2006년 5월호, 84~90쪽 참조)

7.2.16

여러분의 공책과 리아호나 대회 특집호를 비치해 두는 서가를 만든다

교회 잡지로 발간된 대회 특집호를 말씀을 듣거나 공부하면서 작성한 공책과 함께 보관하여 나중에 다시 참조할 수 있게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과거의 메시지와 생각을 나중에 받은 것들과 비교해 볼 수 있다. 또한 여러 대회에 걸쳐 어떤 원리와 교리가 반복되는지 알 수 있고 그것들을 상호 참조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선교 사업이나 성찬식 말씀, 교회 공과반, 가정의 밤과 같이 가르칠 기회가 있을 때 선지자들의 말씀을 인용하는 능력도 향상될 것이다.

7.2.17

배운 것을 적용한다

경전을 전하는 남성

복음을 공부하는 목표는 복음대로 더 잘 생활하는 것이 되어야 한다. 여러분의 삶에 가장 큰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은 무엇을 아느냐가 아니라 아는 것을 통해 무엇을 하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는] 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야고보서 1:22) 배운 것을 적용할 때 구원의 계획을 더 잘 이해하게 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하는 소망이 더 강해질 것이다. 우리가 주님과 선지자들의 권고를 받아들이고 실천할 때 행복이 보장된다.

연차 대회를 공부할 때 다음 질문을 깊이 생각한다면 배운 것을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 주님은 나에게 이것을 삶에 어떻게 적용하라고 하시겠는가?

  • 내 신앙을 강화하는 데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 나는 여기서 가르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언제 해 보았는가?

  • 이 가르침을 따른다면 내 삶에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 다른 사람들에게 복음 원리에 대해 가르치는 데 이것을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볼 점

  • 여러분이 직면한 구체적인 어려움이나 결정해야 할 문제들을 깊이 생각한다. 교회의 가장 최근 연차 대회에서 주어진 메시지는 그 문제를 다루는 데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되는가?

제안 과제

  • 이 장에서 설명된 학습법 중에서 개인 공부를 할 때 실천하고 싶은 것을 선택한다. 그 학습법을 사용하여 가장 최근 연차 대회 말씀을 개인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다.

  • 가장 최근 연차 대회에서 주어진 권고 중에서 여러분이 노력을 들여야겠다고 느끼는 것들을 열거한다. 주님의 영이 지시하는 대로 목표를 적고 노력을 기울인다.

  • 교회 잡지를 읽는다. 제일회장단의 일원과 기타 총관리 역원이 쓴 메시지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