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역사를 통한 성역
누군가가 가족 역사를 하도록 돕는 것은 성역을 베푸는 강력한 방법이 된다. 가족 이야기와 세부 정보를 알려줌으로써 사람들이 조상과 연결되도록 우리가 도울 때, 그들은 미처 있는지도 몰랐던 가슴속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게 된다.(말라기 4:5~6 참조)
평생 교회 회원으로 살아온 사람이든, 예수 그리스도의 회복된 복음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든간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모든 자녀는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 알고 싶어 한다.
다음에 소개할 여러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마음에 오래도록 남을 깊은 감명을 받는 데는 보통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10,000미터 상공에서 가족을 찾아 낸 사람
최근에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나는 옆자리에 앉은 스티브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는데, 스티브는 내게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그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8세에 통신 전문가로 미 육군에 입대했으며, 곧 백악관에서 근무를 시작하여 미국 대통령을 위한 통신 지원 일을 했다. 18세부터 26세가 될 때까지 그는 두 명의 미국 대통령을 위해 일했다. 그의 이야기는 매우 흥미로웠다!
나는 이렇게 말했다. “스티브, 후손들을 위해 이런 이야기를 꼭 기록으로 남겨 보세요! 후손들은 당신이 본인의 관점에서 직접 쓴 이야기를 알아야 해요.” 그도 내 말에 동의했다.
그런 후, 나는 그에게 조상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있는지 물어보라는 영의 속삭임을 느꼈다. 스티브는 1860년의 미 대통령 선거 기간에 시골에서 선거운동을 하던 에이브러햄 링컨과 자신의 가족이 저녁 식사를 한 이야기 등 모계 쪽 조상의 이야기를 많이 알고 있었다.
그러나 아버지 가계에 대해서는 거의 아는 바가 없었다. 그는 진심으로 더 많은 것을 알고 싶어 했다. 나는 휴대전화를 꺼내 FamilySearch[패밀리서치] 앱을 열었다. “스티브, 지금 당신의 가족을 바로 찾을 수 있어요!”
나는 기내 무선 인터넷에 연결했고, 함께 볼 수 있도록 앞 테이블에 전화기를 놓았다. 우리는 패밀리 트리를 검색했다. 몇 분 지나지 않아 우리는 스티브의 증조할아버지와 증조할머니의 결혼 증서를 찾을 수 있었다.
스티브가 말했다. “그분들이 맞아요! 이제야 증조할머니 성이 기억나요!”
우리 둘은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우리는 그후로 45분에 걸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스티브의 조상들의 개인 페이지에 정보를 등록했다. 그는 내게 콜로라도주에서도 계속 함께 검색할 수 있겠는지 물었다. 우리는 비행기가 착륙하는 동안 연락처를 교환했다.
우리는 10,000미터 상공을 비행하면서 자그마한 휴대기기를 들고 스티브와 그의 가족이 생각도 하지 않았던, 100년 전에 결혼한 한 쌍의 남녀를 찾은 것이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을 찾았다. 가족이 서로 연결되었고, 조상의 이야기를 기억하게 되었다. 우리는 기술과 도구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것은 참으로 기적이었다.
조너선 페티, 미국 콜로라도주
새로운 가족에 둘러싸여
사진: Getty Images
마리아는 20년이 넘게 교회 활동이 저조했다. 몇 달 전, 우리는 집에서 인구 조사 기록과 다른 기록에서 마리아의 가족을 찾기 위해 그녀와 함께 두어 시간을 보냈다. 어느 순간, 그녀가 눈물을 터뜨리며 이렇게 말했다. “저는 두 시간 만에 제 가족에 관해 평생 알고 있던 것보다 더 많이 알게 되었어요!”
헤어지기 전에 우리는 그녀에게 패밀리 트리 앱에 있는 ‘내 주변의 친척 찾기’ 기능을 알려 주었다. 알고 보니 남편과 나는 둘 다 마리아와 먼 친척 관계였다. 그녀는 자신이 혼자라고 생각했다며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그녀는 가까운 지역에 자신의 가족이 있다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다. 몇 주 후에 마리아는 감독님을 만났다. 그녀는 현재 성전에 갈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와드에서 “새로운” 사촌들을 여러 명 만났다!
캐럴 리너 에버렛,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성역을 위한 요리법
나와 내가 성역을 베푸는 애슐리 자매는 둘 다 할머니들이 쓰시던 요리책을 가지고 있다. 애슐리의 요리책은 증조할머니에게서 받은 것이고, 내 것은 우리 그린우드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그분의 요리법 보관 상자를 물려받은 내가 책으로 엮은 것이다.
애슐리와 나는 각자의 요리책에서 요리법을 하나씩 선택해서 어느 날 퇴근 후에 그 음식을 함께 만들어 먹기로 했다. 애슐리는 바닐라 케이크 요리법을 선택했다. 우리는 케이크를 먼저 만들어 오븐에 넣었다. 나는 “핑크 칩 딥”을 골랐는데, 이것은 그린우드 가족이 잔치 때 자주 만들어 먹는 음식이었다. 애슐리의 딸 앨리스가 맛 평가를 해 주었다. 그런 후, 아이들이 바닐라 케이크를 다 먹어 버리는 걸 원치 않았던 애슐리는 케이크를 잘라서 본인이 성역을 베푸는 자매들에게 전달했다.
함께 요리하던 그날 밤 가장 좋았던 부분을 꼽자면, 우리가 음식을 만드는 동안 성역을 행할 때 흔히 그러듯이 그녀와 나의 어려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는 우리 할머니와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가슴 뭉클한 시간을 보냈다.
제니퍼 그린우드, 미국 유타주
도움을 주는 구체적인 방법
성역을 베풀 어떤 기회도 없는 것처럼 보일 때, 가족 역사가 또 하나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다음은 시도해 볼 수 있는 몇 가지 아이디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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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을 FamilySearch[패밀리서치]에 올리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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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역사가 담긴 이야기 중 특히 사진과 일치하는 이야기를 녹음하여 FamilySearch[패밀리서치]에 올리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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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꼴 가계도나 인쇄 가능한 가족 역사 문서를 만들어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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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좋아하는 방식으로 일지를 작성하여 그들 자신의 역사를 남길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 오디오 일지는 어떤가? 사진 일지나 동영상 일지도 있다. 일반적인 일지 형식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선택지가 많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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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에 함께 방문하여 조상을 위한 의식을 행한다. 또는 그들이 혼자 하기 버거울 정도로 가족 이름을 많이 가지고 있다면 의식을 대신 행해 주겠다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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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모여 가족의 전통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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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역사반에 함께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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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stering.ChurchofJesusChrist.org Family History Activities In-Home Activities로 가서 다른 아이디어를 찾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