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청년 성인으로서 목적의식을 느끼지 못하는가? 다시 생각해 보라
2020년 4월호


청년 성인으로서 목적의식을 느끼지 못하는가? 다시 생각해 보라

언젠가 교회를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될 거라는 생각만으로도 버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지금부터 우리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그 역할을 시작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앞서 “전쟁과 전쟁의 소문”이 있을 것이며,

“나라가 나라를, 왕국이 왕국을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역병과 지진이 있으리라.

그리고 또, 불법이 성하므로 사람들의 사랑이 식어”질 것이다.(조셉 스미스—마태 1:28~30)

이런 혼란 가운데에서, 복음 안팎의 모든 형제 자매가 다시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일을 도울 자는 과연 누구인가?

바로 우리이다.

우리는 어떻게 이끌어야 하는가

우리는 가장 위대한 세대의 청년 성인으로 부름을 받았다.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우리를 “하나님이 그토록 신뢰하셔서 이 세상의 역사상 가장 중대한 경륜의 시기에 지상에 보내신 남성과 여성”이라는 말로 묘사하셨다.(“진정한 밀레니얼 세대로서 우뚝 서십시오”, 『리아호나』, 2016년 10월호, 46쪽)

그렇다면, 주님의 교회에서 훌륭한 지도자가 되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역량을 어떻게 발휘할 수 있을까? 사실 주위를 둘러보면, 여러분은 이미 자신이 여러 가지 방면에서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교회 부름을 통해 사람들을 이끌고 있을 수도 있고, 선교사로서 토론을 이끌거나 전도 활동을 책임지고 있을 수도 있고, 지역 지도자나 자매 지도자로 지명되었을 수도 있다. 여러분은 가족이나 친구들 사이에서도 지도자가 될 수 있다. 가족 역사 사업을 통해 조상을 구원으로 이끌 수도 있다. 여러분은 정치 지도자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또한 어떤 직업을 선택했든 간에 여러분은 언제나 자신의 분야에서 사람들을 이끌 수 있다.

그렇다면 이제 해야 할 질문은 바로 이것이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이끌어야 하는가? 구주께서는 모범을 통해 이끄셨다. 구주께서는 “내 방법이 더 훌륭하니라”라고 하시기보다는 “와서 나를 따르라”라고 하시며 사람들을 인도하셨다. 구주께서는 주변 사람을 위해 봉사하시고, 가르치셨으며, 그들을 돌보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도자의 가장 훌륭한 본보기이시다. 이 위대한 세대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우리는 구주와 같이 되려 노력하며 다음과 같은 작은 일들을 실천할 수 있다.

  1. 도움이 필요하거나 힘든 사람들, 혹은 자신이 책임지고 있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고, 그들을 도울 방법을 알기 위해 노력한다. 구주께서 “하나씩”(제3니파이 11:15) 성역을 베푸셨던 것처럼,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개별적으로 부르며 기도한다.

  2. 시간을 내어 경전에서 훌륭한 지도자의 본보기를 구체적으로 찾아본다. 특히 구주께서 보이신 모범에 주목한다.

  3. 소속 와드와 스테이크, 교회 본부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한다. 정부 지도자들이 평화와 단합의 정신에서 영감을 받아 일할 수 있도록 그들을 위해 기도한다.

  4.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해 알아 간다. 그들의 관심사와 가족, 학업, 그리고 그들이 인생에서 무엇을 바라고 어디에 열정을 쏟는지를 알아본다.(에베소서 2:19 참조)

  5. 자신의 축복사의 축복을 읽어 보고, 어떻게 하면 자기 자신의 최대치를 실현할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의롭게 이끌고자 최선을 다할 때, 우리는 진정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자 추종자가 되고, 성신과 함께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신성한 성약을 맺고 지킬 때, 우리는 적에 맞서 싸우는 데 필요한 준비를 갖추고 영적 갑옷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 시작할 수 있다

여러분은 어떤 지도자가 될 것인가? 혹은, 구주의 말씀을 인용해서 말하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너희가 어떠한 [지도자가] 되어야 마땅하냐?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같은 자라야 하느니라.”(제3니파이 27:27)

재림이 가까워질수록 주님은 그분의 선지자를 따르고 이 전쟁에 참여할 의로운 지도자들이 더 많이 필요하시다. 주님께는 우리가 필요하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으며, 할 일은 무척 많다. 위대한 세대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 우리는 지금 바로 준비를 시작할 수 있다. 시작하기에 너무 늦은 때는 없다! 감독님께 말씀드려야 할 부분이 혹시라도 있다면, 여러분이 회개의 길을 걷도록 그분이 도와주실 수 있다. 어떻게 하면 자신이 더 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도가 필요하다면,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향상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두 분은 여러분이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를 보여 주실 수 있다. 여러분과 나는 지금 주님의 사업을 하고, 우리의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집을 안전하게 이끄는 것을 돕도록 부름을 받았다. 그저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는 성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