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여러분의 고통을 구주께서 아십니다
2020년 9월호


청년 성인

여러분의 고통을 구주께서 아십니다

해변가에서 경전을 읽는 청년 성인

사진: 애쉴리 라슨.

우리 대부분은 지상의 여정 중 어느 시점에는 스트레스로 기력이 완전히 바닥나거나 걱정과 불안에 사로잡히고, 슬픔의 먹구름, 또는 (제 경우처럼) 우울의 안개에 휩싸여 무감각한 상태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이 푸른 언덕과 햇빛을 향해 가는 여로에서 이런 감정을 경험하며, 그 때문에 쉽게 절망감을 맛보게 됩니다.

정신 건강 문제는 우리가 전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닥칠 수 있습니다. 선교사로서 봉사하며 타인들에게 너무도 집중한 나머지 자신을 잃어버렸을 때. 아이를 갖게 된 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어야 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을 때. 사랑하는 이를 잃고 나서 그 사람이 없는 삶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때. 심지어는 다 잘 되어 가는 것 같은데도 자기 자신은 괜찮지 않다는 느낌에 사로잡힐 때.

이때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변치 않는 사랑을 통해 오는 평안함으로 우리의 삶을 가득 채워야 할 순간입니다. 우리가 버림받았다고 느끼거나 길을 잃었다고 느낄 때조차도 우리 구주께서는 항상 우리 곁에 계십니다. 그분은 여러분의 고통을 직접 경험하셨으며 어떻게 도와야 할지 아십니다.

손을 내미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보살피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마련하신 계획의 한 부분입니다.(모사이야서 18:21 참조) 이번 호에서는 다른 이들, 특히 구주께 도움을 구함으로써 정신 건강 문제를 극복하는 것을 주제로 다룰 것입니다.

여러분은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직 힘겹지만 계속 나아가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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