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의 가치를 안다”,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2022년 1월호.
주제와 나
청녀 주제와 아론 신권 정원회 주제에 따라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나는 나의 가치를 안다
“나는 하늘 부모의 사랑하는 딸이며”
자메이카의 많은 지역에서는 학생들이 원하는 고등학교에 가기 위해 입학시험을 치러야 한다. 나와 내 친구들도 가장 좋은 고등학교에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과연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이 생길 때마다 어머니는 항상 용기를 북돋아 주셨다. 나는 하나님 아버지의 자녀이며, 그분이 내가 옳은 길을 가도록 도와주실 것이라면서.
시험 결과가 나왔고, 나는 내가 받을 수 있는 최고 점수를 받았다! 친구들과 함께 진학하게 되어 뛸 듯이 기뻤다!
하지만 곧 한 친구는 부족한 점수를 받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친구가 우리와 함께하지 못하게 되어 모두들 정말 슬퍼했다. 하지만 나는 어머니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마음을 추스렸다. 그 친구도 하나님 아버지의 훌륭한 딸이고, 시험 성적이 어떻든 그분은 그 아이를 도와주실 것이었다.
하지만 내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그 친구가 사람들에게 나는 그 고등학교에 갈 자격이 없으며 자신이 나 대신 갔어야 한다고 말을 하고 다니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친구들 대부분이 그 친구 편을 들었고, 더는 나와 어울리지 않았다. 나도 나 자신이 의심스러워지기 시작했다. 내가 정말 진학할 자격이 있었나?
나는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내가 하나님 아버지의 형상을 지닌 특별한 자녀라는 사실을 생각했다.
나는 이제 새로운 학교에서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었다. 그 친구들은 나를 지지해 주고, 나의 가치를 기억하게 해 준다. 나는 남들이 나에 대해 뭐라고 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는 점을 배웠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때 행복하다. 바로 그게 내가 되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자메이카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