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이다

본부 청녀 및 청남 회장단

여러분은 구주를 따르고 그분의 말씀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다.

예수께서 사람들을 치유하신 후 그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하신 이유가 궁금했던 적이 있습니까?(마가복음 7:36 참조) 한 가지 이유는 그분이 필요로 하시는 추종자의 유형과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치유받은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사람들을 끌어들여 예수의 추종자가 되게 하는 좋은 방법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예수께서는 단순한 추종자들을 필요로 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이 필요로 하신 것은 바로 제자들이었습니다.

예수께서는 베드로와 안드레에게 “나를 따라오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태복음 4:19) 조셉 스미스 역에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나는 선지자들이 기록한 바로 그니라. 나를 따라오라.”(경전 안내서의 조셉 스미스 역 성경, 마태복음 4:18) 이 권유는 한동안만 그분과 어울리라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분은 이들이 영원토록 당신의 제자가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그분은 자신이 사람들을 가르치고, 사람들을 사랑하며, 기적을 행하시는 동안, 그들이 단지 지켜보고 있기만을 바라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이들이 같은 일들을 행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당신의 일이 이들의 일이 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리스도를 택한다는 것은 그들이 그분처럼 봉사하는 법을 배우고 그분이 생각하신 대로 생각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들은 그분이 사셨던 대로 사는 것을 연습해야 했습니다. 그분은 이들을 가르치시고, 이들이 좀 더 그분과 같이 되는 데 필요한 도움을 주실 것이었습니다.

“제자”는 그리스어로 mathetes[마데테스]라고 합니다. 이 말은 추종자나 학생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이 말은 종종 “도제”라고도 번역됩니다. 그리스도의 시대에 제자가 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이 배움을 얻을 스승을 선택했으며, 이후 그들 스스로가 스승이 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시의 일반적인 관습을 따르지 않으셨습니다. 그 대신, 구주께서는 제자들을 찾으셨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께서는 당신께 나아오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 그분은 당신의 사람들이 영생을 얻을 수 있도록 그분의 제자가 되고 그분의 사람들 가운데 그분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우리를 부르십니다.(제3니파이 5:13 참조)

카리브해 지역의 아이티에 사는 한 청녀는 교회 회원이 아닌 친구를 FSY 대회에 초대함으로써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처음에 친구의 아버지는 허락하지 않고 싶어 하셨습니다. 교회 지도자들은 그녀가 얻게 될 긍정적인 경험들과, 그녀의 안전을 책임질 훌륭한 청년 성인 보좌들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아버지는 딸의 참석을 허락했고 딸의 삶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본 후에는 교회 모임에 가는 것도 허락했으며, 6개월 후에는 침례를 받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한 청남은 버스를 타고 학교로 가는 길에 친구에게 사탕을 나눠 줌으로써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커피 맛 사탕이 눈에 들어왔을 때, 그는 가족 중 아무도 커피를 마시지 않기 때문에 커피 맛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일은 교회에 관한 대화를 촉발했고, 모임에 와 보라는 권유가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결국 그 친구는 교회에 가입했고 칠레에서 선교사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교회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교회 활동에 초대하는 모든 사람이 교회에 가입하려고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그리스도의 지상 성역 동안 그분의 말씀을 들은 사람들 중에도 교회에 들어오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겠다고 선택하고 그분의 말씀을 선포할 때, 그분은 우리에게 용기와 신성한 도움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좀 더 그분과 같이 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제자들이 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