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신성한 신권 책임
신권은 은사라기보다는 봉사하라는 임무이자 고양시키는 특권이며 다른 사람들의 생활을 축복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수년 전 제 막내 아들 클라크의 열 두 번째 생일이 다가올 무렵, 아들과 제가 함께 교회 행정 건물에서 나오는 도중 해롤드 비 리 회장님이 다가와서 인사를 하셨습니다. 저는 리 회장님에게 제아들이 곧 열두 살이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리 회장님은 아들을 보며 이렇게 물으셨습니다. “열두 살이 되면 어떤 일이 있게 되지?”
보통 이런 경우 아버지들은 아들이 영감을받아 올바른 대답을 하기를 기도합니다. 아들은 망설이지 않고 리 회장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집사로 성임될 거예요!”
그 대답은 제가 간절히 바라던, 또 리 회장님이 듣고자 했던 대답이었습니다. 그런 다음 리 회장님은 제 아들에게 이렇게 권고하셨습니다. “신권을 지니는 것이 큰 축복임을 명심하거라.”
신권을 받는 모든 청남이 그 신권을 존중하고, 신권을 받을 때 함께 전해지는 책임에 충실하기를 저는 온 마음과 영혼을 다해 바랍니다. 또한 하나님의 신권을 지닌 우리 각자가 자신이 믿는 것이 무엇인지 알기를 소망합니다. 사도 베드로가 권고했듯이“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것을 항상 준비”할 수 있기를 빕니다.1 우리 각자의 생활에서 자신의 믿음을 설명하거나 변호해야 할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그때가 오면 그렇게 하기 위해 준비할 시간은 이미 지나가 버린 것입니다.
대부분의 청남들은 세계 곳곳에서 선교사로 봉사할 때 간증을 나눌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이 멋진 특권을 위해 지금 준비하십시오.
저는 여러 가지 기회를 가져 보았습니다. 한 가지는 21년 전에 왔습니다. 그때는 독일 민주 공화국, 또는 동독으로 보다 널리 알려졌던 나라가 공산주의 치하에서 벗어나기 전이었습니다. 저는 동독의 기지 내무장관을 방문 중이었습니다. 동독의 프라이베르크에 있는 성전은 당시 두세 개의 집회소와 함께 건축 중이었습니다. 기지 장관과 저는 우리의 전세계적인 건축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많은 주제의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기지 장관은 이렇게 물었습니다. “귀하의 교회는 어떻게 해서 우리 나라와 세계 곳곳에서 건물을 지을 만큼 부유한가요? 그런 돈을 어떻게 조달합니까?”
저는 우리 교회는 부유하지 않으며 우리는 옛 성경에 기록되어 있고 또 현대의 경전에서 재강조된 고대의 원리, 즉 십일조의 원리를 지킨다고 답변했습니다. 또한 우리 교회에는 보수를 받는 성직자가 없다고 설명하며 이 두 가지 이유로 프라이베르크에 있는 아름다운 성전을 비롯한 당시 건축 중이던 건물들을 지을 수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지 장관은 제가 제공한 정보에 깊은 감명을 받았고, 저는 그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어서 매우 감사했습니다.
진리를 선포할 기회는 우리가 예상치 못한 시기에 찾아올 수 있습니다. 준비된 자세를 갖춥시다.
언젠가, 데이비드 오 맥케이 회장님은 교회회원이 아닌 사람에게서 교회의 가르침과 다른 종파의 가르침을 구별하는 신조가 구체적으로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맥케이 회장님은 훗날 이 이야기를 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답변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희 교회의 믿음과 다른 교회의 믿음을 구별하는 근거는 바로 직접적인 계시에 의한 신성한 권세입니다.”2
직접적인 계시에 의한 신성한 권세에 관해 “일천팔백이십년 이른 봄 아름답고 맑게 갠 날 아침”에 어린 조셉 스미스가 숲에 들어가 기도했을 때 일어났던 사건보다 더 중요한 예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까. 역사적인 그 순간을 묘사한 조셉의 말은 참으로 감동적입니다.
“나는 글로 표현할 수 없는 광채와 영광을 지닌 두 분이 내 위, 공중에 서 계신 것을 보았다. 그 중 한 분이 내 이름을 부르시면서 나에게 말씀하시는데, 다른 한 분을 가리켜 말씀하시기를-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하셨다!”3
1829년 5월 15일에 하늘의 사자 침례 요한이 방문한 일을 생각해 봅시다. 펜실베이니아 하모니 근처 사스케하나 강둑에서 요한은 조셉 스미스와 올리버 카우드리에게 그의 손을 얹고 성임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의 동역자 된 종들인 너희에게 메시야의 이름으로 나는 아론 신권을 부여하노라. 이는 천사의 성역, 회개의 복음 그리고 죄 사함을 위한 침수로써의 침례의 열쇠들을 지니고 있나니”4 이 사자는 자신이 멜기세덱 신권의 열쇠를 지닌 베드로, 야고보, 요한의 지시에 따라 행한다고 말했습니다. 성임과 침례가 뒤따랐습니다. 이 사건 역시 직접적인 계시로 받은 신성한 권세에 관한 또 하나의 사례입니다.
때가 되자 베드로, 야고보, 요한이 멜기세덱 신권의 축복을 부여하기 위해 보내심을 받았습니다. 주님께서 보내신 이 사도들은 조셉과 올리버를 사도로, 그리고 그분 이름의 특별한 증인으로 성임하고 확인했습니다. 이 신성한 방문의 특징은 직접적인 계시에 의한 신성한 권세였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의 결과로서 우리 모두는 우리가 받은 책임에 충실해야 할 의무, 그 축복된 기회와 중대한 본분을 가지게 됩니다.
브리검 영 회장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의 신권은 … 율법으로, 이것에 의해 현재 세상이 있고, 있었으며, 계속해서 영원히 있게 될 것입니다.”5 조셉 에프 스미스 회장님께서는 이 주제에 관해 이렇게 권고하셨습니다. “신권은 사람에게 위임된 하나님의 권능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이것으로 사람은 아버지와 아들과 성신의 이름으로 인간 가족의 구원을 위해 지상에서 행할수 있고, 그리고 그 권세를 탈취한 것이 아니기에 합법적인 것입니다. 그 권세는 죽어서 앞서 간 세대에게서 빌려온 것이 아니라 전능하신 하나님의 면전에서 직접 온 성역의 천사들과 영들에 의해 우리가 사는 이 시대에 주어진 것입니다.”6
열여덟 번째 생일이 다가올 즈음 저는 제2차 세계 대전에서 군복무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었는데, 그때 멜기세덱 신권을 받도록 추천되었습니다. 접견을 위해 스테이크 회장님이셨던 폴 시 차일드 회장님께 전화를 드려야 했습니다. 스테이크 회장님은 거룩한 경전을 사랑하고 이해하신 분이셨으며, 다른 회원들도 마찬가지로 경전을 사랑하고 이해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스테이크 회장님의 접견이 세밀하고 면밀한 편이라는 것을 다른 회원들을 통해 알았기에 전화 통화는 다음과 같이 이루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차일드 회장님. 저는 몬슨 형제입니다. 감독님께서 장로로 성임받는 건으로 스테이크 회장님을 찾아 뵈라고 하셨습니다.”
“좋아요, 몬슨 형제. 언제 시간이 되나요?”
스테이크 회장님의 성찬식이 4시에 시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접견할 동안 경전에대한 제 지식이 되도록 드러나지 않기를 바랐기 때문에 저는“3시는 어떠세요?”라고 제안했습니다.
회장님께서는“몬슨 형제님, 그 시간 안에 경전을 살펴보긴 무리일 겁니다. 2시경에 개인적으로 표시한 경전을 가지고 올 수 있겠어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침내 일요일이 되었고, 저는 차일드 회장님 댁으로 갔습니다. 따뜻한 인사를 받은 후 곧이어 접견이 시작되었습니다. 회장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몬슨 형제님, 형제님은 아론 신권 소유자죠.”물론 저도 알고 있는 사실이었습니다. 회장님은 이어 말씀하셨습니다. “천사의 성역을 받아본 적이 있습니까?”
저는“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회장님께서는“그런 성역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몰랐습니다.”라고 제가 대답했습니다.
회장님은 다음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몬슨 형제님, 교리와 성약 제13편을 암기해보세요.
”저는 암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나의 동역자된 종들인 너희에게 메시야의 이름으로 나는 아론 신권을 부여하노라. 이는 천사의 성역 …”
“거기까지요.”라고 차일드 회장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차분하고 친절한 음성으로 권고해 주셨습니다. “몬슨 형제님, 아론 신권 소유자로서 천사의 성역을 받을 자격이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마세요. 자, 이제 나머지부분을 암기해 보세요.”
저는 그 편의 나머지 부분을 암송했습니다. 차일드 회장님은“훌륭합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는 교리와 성약에서 신권에 관한 다른 편들에 대해 함께 토론했습니다. 긴 접견이었지만 저는 그 접견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접견이 끝날 때쯤 차일드 회장님께서는 제 어깨에 팔을 두르신 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멜기세덱 신권을 받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주님은 그분을 섬기는 사람들을축복하신다는 걸 기억하세요.”
여러 해가 지난 후, 저는 당시 신권 복지 위원회에 계시던 폴 시 차일드 형제님과 스테이크 대회에 함께 참석했습니다. 신권 지도자 모임에서 말씀할 차례가 되신 차일드 형제님은 경전을 손에 쥐시고는 연단에서 회중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차일드 형제님과의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저는 그분께서 어떤 일을 하실지 알았습니다. 영혼의 가치에 대한 제18편을 포함해서 교리와 성약의 다른 편들을 인용하시고는 주님께 영혼들을 데려가기 위해 온종일 일해야 한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런 다음 한 장로 정원회 회장에게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한 영혼의 가치는 무엇입니까?”
깜짝 놀란 정원회 회장은 답변을 생각하면서 머뭇거렸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그가 질문에 답할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그는 마침내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한 영혼의 가치는 하나님과 같이 될 수 있는 그 능력입니다.”
차일드 형제님은 경전을 덮으시고, 엄숙하면서도 조용히 회중석 통로를 지나 연단으로 걸어 올라가셨습니다. 저를 지나치시면서“참으로 훌륭한 답변”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권의 맹세와 성약은 우리 모두와 관련이 있기에 우리는 반드시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멜기세덱 신권을 지닌 사람들에게 그것은 하나님의 율법에 충실하고, 순종하며, 우리에게 온 부름을 영화롭게 하라는 선언입니다. 아론 신권을 지닌 사람들에게 그것은 현재 이곳에서 자신을 준비하도록 하기 위한, 미래의 의무와 책임에 대한 선언입니다.
주님은 이 맹세와 성약을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설명하셨습니다.
“이는 누구든지 충실하여 내가 말한 이 두 신권을 얻고 자기의 부름을 영화롭게 하는 자는 영으로 성결하게 되어 몸이 새로워짐이라.
“그들은 모세와 아론의 아들들이 되고, 아브라함의 씨와 교회와 왕국과 하나님의 택함받은 자가 되리라.
“그리고 또한 이 신권을 받아들이는 자는 모두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니라. 주가 이르노라.
“무릇 나의 종을 받아들이는 자는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요,
“나를 받아들이는 자는 나의 아버지를 받아들이는 것이요,
“나의 아버지를 받아들이는 자는 나의 아버지의 왕국을 받아들이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내 아버지께서 가지신 모든 것이 그에게 주어지리라.”7
십이사도 정원회의 고 델버트 엘 스테이플리 장로님께서 언젠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맹세와 성약에는 두 가지 주요 요건이 있습니다. 첫째 요건은 충실함으로, 이는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순종을 나타내며, 모든 복음표준에 대한 참된 준수를 내포합니다. … 둘째 요건은 … 우리의 부름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영화롭게 하는 것은 경외심을 가지고 높이 받들며, 영광스럽게 하고 더욱 존중하고 존경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신권의 중요성을 증대시키고 확대하여 더 크게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8
선지자 조셉 스미스는 다음 질문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조셉 형제님, 우리의 부름을 영화롭게 하라고 자주 권고하셨지요. 그것은 무슨 뜻입니까?”그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부름을 영화롭게 한다는 것은 부름을 존귀하고 중요하게 받들어 올려 하늘의 빛이 사람의 행동을 통해서 다른 사람들의 눈에 비추게 하는 것을 말합니다. 장로는 장로로서의 의무가 무엇인지 배운 다음 실천할 때 자신의 부름을 영화롭게 하는 것입니다.”
아론 신권을 가진 사람들은 그 신권에서 자신의 부름을 영화롭게 할 기회를 받아야 합니
다.
2년 전 어느 일요일에 저는 저희 와드 성찬식에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참 드문 경우였습니다. 세 명의 제사가 성찬대에 있었는데 가운데에 있는 청남은 움직이는 데 있어 어느 정도, 그리고 말하는 데 있어 특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는 두 차례나 떡을 축복하려 했지만 매번 심하게 더듬거렸고, 축복 기도를 온전히 드릴 수 없어서 분명 부끄러웠을 것 같았습니다. 다른 제사들 중 한 사람이 이어받아 떡을 축복했습니다.
떡이 전달되는 동안 저는 생각에 잠겼습니다. “저 청남이 성찬대에서 실패를 경험하도록 할 수는 없지.”저는 제가 의심하지 않는다면,그 청남이 물 축복은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상에서 성찬대 가까이 앉아 있었기에 저는 몸을 내밀고는 어려움을 겪은 그 청남을 가리키며 저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제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 청남에게 물 축복을 시키자. 물 축복 기도는 더 짧으니까.”그리고는 기도했습니다. 그 청남이 두 번 실패하는 것은 원치 않았습니다.저는 우리가 의심하지 말고 믿어야 한다는 경전 구절을 사랑합니다.9
물을 축복할 때가 되자 그 청남은 다시 무릎을 꿇고, 약간 머뭇거리기는 했지만 한 마디도 빠뜨리지 않고 축복을 했습니다. 저는 속으로 기뻐했습니다. 집사들이 성찬기를 전달할때, 저는 그 소년을 보면서 엄지 손가락을 위로 들어 보였습니다. 그는 환한 미소로 답했습니다. 청남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가족과 함께 앉았고, 그 청남은 어머니와 아버지 사이에 앉았습니다. 어머니가 크게 웃음을 지으며 따뜻한 포옹을 하는 모습과 아들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축하하는 아버지를 보는 것은 정말 큰 기쁨이었습니다. 세 청남이 모두 제 쪽을 쳐다보았고 저는 그 청남들에게 제 엄지 손가락을 위로 들어 보였습니다. 저는 그 어머니와 아버지가 눈물을 훔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청남이 앞으로 잘해 나갈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신권은 은사라기보다는 봉사하라는 임무이자 고양시키는 특권이며 다른 사람들의 생활을 축복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얼마 전 저는 아이잭 라이터라는 훌륭한 젊은 집사, 그리고 그의 삶과 자신들의 삶을 위해 봉사하고 고양시키고 축복했던 집사와 교사와 제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편지를 받았습니다.
아이잭은 생후 7개월부터 13세에 죽을 때까지 암과 싸웠습니다. 아이잭이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가족이 병원 근처의 집으로 이사했을 때, 인근 와드의 아론 신권 회원들은 일요일마다 아이잭의 가족에게 성찬을 전하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이같은 주례 의식은 참여한 아론 신권 소유자들이 좋아하는 행사가 되었습니다. 아이잭의 병원 침대 주변에 청남들과 그들의 지도자들, 아이잭의 가족들이 함께 모여 찬송가를 부르고 간증을 나누곤 했습니다. 그런 다음 성찬을 축복했습니다. 집사인 아이잭은 자기가 성찬을 전달해야 한다고 늘 고집했습니다. 침대에 누워 있으면서 그는 온 힘을 다해 축복된 빵이나 물이 담긴 성찬기를 들었습니다. 참석한 사람들이 모두 아이잭에게로 와서 그 성찬기에서 성찬을 취하곤 했습니다. 간호사들과 다른 의료진들도 아이잭이 하나님 아버지와 가까이 있으며 언제나 그분을 공경한다는 것을 깨닫고 곧 모임에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비록 쇠약하고 고통스러웠지만 아이잭은 항상 왕 같은 신권을 지닌 사람의 영예를 가지고 섰습니다.
아이잭은 와드의 청남들에게 훌륭한 모범이었습니다. 그들은 침상에서 죽어 가면서도 자신의 의무를 이행하려는 아이잭의 소망을 보았으며, 그러한 의무가 참으로 특권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성찬을 준비하고 또한 제 시간에 자리에 앉기 위해 일찍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경건이 증가했습니다.
아이잭 라이터는 신권 존중에 관한 살아 있는 설교가 되었습니다. 그의 장례식에서 누군가는 아이잭이 평생 동안 한발을 천국에 딛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분명 자신의 의무를 계속해서 영화롭게 하고 또한 장막 너머에서의 사업을 돕고 있을 것입니다.
멜기세덱 신권을 지닌 우리들에게는 자신의 부름을 영화롭게 하는 특권이 늘 존재합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을 돌보는 목자입니다. 굶주린 양들은 생명의 떡을 먹을 준비를 하고 고개를 듭니다. 형제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양떼를 먹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한 영혼의 가치를 인식하고 그분의 귀중한 아들 중 하나라도 결코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가장 큰 두려움, 즉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더 잘 하기에는 자신이 너무 약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다면 다음과 같은 주님의 말씀보다 더 큰 위로를 주는 확언은 없을 것입니다. “내 은혜가 내 앞에 스스로 겸손하여진 모든 자에게는 족하니, 이는 만일 그들이 내 앞에 스스로 겸손하여 나를 믿는 신앙을 가지면, 내가 그들을 위하여 연약한 것들을 강하게 되게 할 것임이니라.”10
신권 부름이 영화롭게 될 때 기적은 어디서 나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앙이 의심을 대신할때, 비이기적인 봉사가 이기적인 노력을 제거할 때 하나님의 권능이 그분의 목적을 실현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이 부르신 사람에게 자격을 주십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분의 귀중한 신권을 가진 모든 사람을 늘 축복하시고, 언제나 영감을 주시며, 항상 인도해 주시기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