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 있는 질문을 하는 법

데이비드 에이 에드워즈

교회 잡지

적절하게 질문하면 사람들이 진리의 간증에 마음을 열도록 도울 수 있다.

버스에서 짧은 대화를 나누거나 교회에서 공과를 가르치면서, 인터넷에서 댓글을 달거나 친구와 깊이 있는 토론을 하면서도 우리는 주변 모든 사람을 가르칠 기회가 있다.

어떤 상황에서든 효과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질문을 하는 것이다.

좋은 질문은 좋은 배움으로 이어지며, 다행스럽게도 공부하고 연습하고 배우면 누구라도 더 좋은 질문을 할 수 있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의미 있는 질문을 하라

의미 있는 질문이란 깊은 생각과 느낌을 불러일으키는 것으로, 우리를 진리와 간증, 변화로 이끈다. 의미 있는 질문의 범위는 매우 넓지만, 일반적으로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1) 피상적이거나 사실만을 요구하는 질문이 아니다.(사실을 확인하는 질문에 대한 후속 질문이 될 수는 있다.) (2) 일상생활과 관계된 질문이다. (3) 뻔한 대답 이상을 요구한다.

질문을 하는 이유를 기억하라

질문은 채울 여지가 있는 공백을 제시함으로써 사람의 관심을 끈다. 다시 말해,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질문을 하면 사람들은 다음 과정을 밟게 된다.

1. 여러분이 하는 말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2. 자신의 선택의지로 답을 생각하고 표현한다.

3. 이렇게 선택의지를 행사하면 성신이 그들에게 진리를 증거한다.¹

이 과정을 명심하면 어떤 질문을 해야 하고 어떤 질문을 피해야 할지 알게 될 것이다.

예: “경전을 읽는 것이 왜 중요합니까?”라고 묻는 대신, “경전을 공부하면 여러분 생활에 어떤 변화가 생깁니까?”라고 묻는다.

단순히 공과를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가르치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라

가르치는 사람에 대해 인지하고 그 사람에게 무엇이 필요할지를 생각해 보면, 그저 특정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질문 대신 그들에게 도움이 될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예: “회개하려면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합니까?”라고 묻는 대신, “잘못을 깨달았을 때 어떻게 바로잡습니까?”라고 묻는다.

공부하고 깊이 생각하라

복음을 가르칠 준비를 하기 위해 경전 및 현대 선지자 및 사도들의 가르침을 공부하고, 성령이 여러분은 물론 여러분이 가르치는 사람들과도 함께할 수 있도록 기도한다.(교리와 성약 42:14; 50:21~22 참조)

또한, 질문을 통해 사람들을 진지한 생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 공부하는 부분을 깊이 생각해 보자. 그러는 동안 여러분이 자신에게 던진 질문이 여러분을 깊이 생각하도록 이끈다는 점을 알게 될 것이다. 진지한 생각으로 이어지는 질문에 주의를 기울여 보자. 이런 질문은 더 큰 통찰과 간증으로 이어지며,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가르칠 때도 이런 질문을 사용할 수 있다.

예: “어떻게 사랑을 얻습니까?”라고 묻는 대신, “모로나이서 7장 48절에서 ‘마음의 힘을 다해’ 사랑으로 가득 차도록 기도하라고 한 말씀이 무슨 뜻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을 수 있다.

단계적으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라

더 많은 생각과 자아 성찰로 이어지는 질문을 단계적으로 하는 것이 최선일 때도 있다. 서두에 쉬운 질문을 한 다음 후속 질문으로 더 깊은 생각을 요구하는 질문을 한두 개 더 할 수 있다. 다음은 그 간단한 예이다.

서두 질문	후속 질문
조셉 스미스는 몇 살 때 성스러운 숲에 들어갔습니까?	여러분은 언제 조셉 스미스처럼 진지한 소망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해 보셨습니까?
하나님을 믿습니까?	하나님은 여러분의 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계십니까?
최근에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무엇을 했습니까?	우리가 모두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알면 봉사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게 바뀝니까?

질문할 때 성신의 인도를 구하면, 적절한 때에 적절한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혹시 아는가, 그렇게 해서 누군가의 인생이 바뀔지.

주

1. “여러분은 스스로 선택의지를 행사하여 영으로부터 가르침 받아야 합니다”(리차드 지 스코트, “영적인 인도를 얻음”, 리아호나, 2009년 11월호, 8쪽)

일요일 공과

이번 달 주제: 좀 더 그리스도와 같이 됨

질문하는 요령

• 대답을 기다린다.

• 더 깊은 생각으로 이어지는 기폭제가 될 후속 질문을 한다.

• 논란을 야기하거나 논쟁을 조장하는 질문은 피한다.

• 조용히 생각하게 하는 질문도 한다.

교사, 가장 위대한 부름: 복음 교육을 위한 참고 지도서 (1999), 69~70쪽에서 더 많은 정보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대화에 참여하십시오

일요일에 깊이 생각할 것들

• 누군가의 질문을 받고 복음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거나 생활을 변화시키고 싶었던 적이 있는가?

• 구주는 가르치실 때 어떻게 질문을 사용하셨나?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일들

• 이번 주에 경전을 공부하면서 생각나는 질문을 적어 본다.

• 교회에서 반 토론의 일부로 질문을 해 본다.

톱니바퀴 삽화: 세르게이 마르코브/Hemera/ Thinkstock; 머리 삽화: johavel/iStock/Thinkstock

손 삽화: ilyast/iStock/Think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