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리아호나
2021년 6월


후기 성도의 소리

하나님께서 보여 주신 리아호나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회복되었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어딘가 불경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도용 카드를 쥔 손

손 사진: Getty Images

호주에서 박사 과정을 밟던 시절, 나는 멜버른 도심에 있는 집에서 인근의 식당가 사이를 자주 다녔다. 어느 날, 예수 그리스도의 초상화가 그려진 카드가 땅에 떨어져 있는 것이 내 눈에 띄었다. 그때 마음속에서 그것을 주워야 한다는 어떤 음성이 들려왔다.

나는 그 음성에 따랐고, 세심하게 그 카드를 살펴보았다. 그런 후, 구주의 그 작은 초상화를 둘 적당한 곳을 찾으려고 주위를 둘러보았는데 마땅한 곳이 안 보였다. 하는 수 없이 나는 집으로 카드를 갖고 와서 책장에 두었다.

사흘 뒤, 점심을 먹으러 가던 길에 나는 두 명의 선교사를 만났다. 우리는 토론 약속을 정했고, 그들은 일전에 내가 찾은 것과 비슷한 카드를 건넸다. 나는 집으로 돌아와 두 카드를 비교해 보았다. 그 두 카드 모두 그 선교사들의 교회에서 만든 것이었다.

선교사들이 나를 방문했을 때,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에 대해 간증했다. 처음에는 그들의 간증이 불편하게 느껴졌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가 회복되었고 지상에서 유일하게 참된 교회라는 말이 불경스럽게 들렸다. 하지만 나는 그 두 가지 때문에 계속 관심을 놓을 수가 없었다.

먼저, 나는 경전에서 “여호와를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이라는 구절을 읽었다.(시편 111:10) 나는 지혜가 필요했고, 주님을 경외함으로써 지혜를 얻고 싶었다. 그리고 주님을 알지 못한다면 그분을 경외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주님에 대한 지식이 필요했기 때문에 선교사들의 가르침이 중요했다.

두 번째로, 나는 주님께서 내가 그 카드를 발견하고 줍게 하셨다고 결론을 내렸다. 멜버른에 사는 수년 동안 나는 그런 카드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을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카드가 무심코 버려지지 않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선교사와 토론을 하면서 나는 더 행복해졌고 새로 배운 지식에 가슴이 벅찼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나는 침례를 받았다. 이제 나는 현세와 영원을 위해 아내와 자녀들에게 인봉되었고, 선교사들이 나에게 전했던 것과 똑같은 간증을 갖고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는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회복되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지상에서 유일하게 참된 교회이며, 살아 계신 선지자가 인도하시는 교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