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서 나를 따르라
시온이란 무엇인가?
6월 7일~20일
교리와 성약에서 시온이라는 단어는 여러 경우에 성도를 위한 물리적인 집합 장소(예를 들어, 시온성)를 뜻하거나 주님의 백성, 곧 “마음이 청결한 자”를(교리와 성약 97:21) 지칭하는 말로 사용된다. 이러한 다양한 정의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면, 시온이 어디에 있고 그곳에 거주하는 사람은 누구인지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 수 있다.
시온의 도시
1831년, 주님은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후기 성도들에게 미주리주 인디펜던스에 집합하여 시온을 건설하라고 말씀하셨다.(교리와 성약 62:2~4; 63:24~48 참조) 다음은 당시 그곳을 묘사한 설명이다.
그곳은 고작 “두세 개의 상점과 대부분 양면을 깎은 통나무로 지은 열다섯 채 또는 스무 채의 주택”만 들어서 있던 지역이었다.1
어떤 사람은 인디펜던스를 “약속이 충만한” 곳이지만, 겨우 “조악한 통나무 오두막 대여섯 채, 판잣집 두세 채, 싸구려 주점으로 지칭되는 소위 호텔 두세 군데, [그리고] 상점 몇 개”만 있는 그런 곳으로 묘사했다.2
엘리자 라이먼은 가족이 그곳으로 이주했을 때 그들이 가진 것이 얼마나 적었는지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우리는 … 아버지가 아직 집을 지을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겨울 동안 임대한 작은 벽돌집에 살았다. 그해 겨울에 우리의 생활은 무척 궁핍했다. 그 지역 사람들은 옥수수빵과 베이컨만 먹었고 달리 재배하는 것이 거의 없었다. 그렇다 보니 살 만한 것도 별로 없었다. 내 기억에 우리에게는 꿀이 한 통 있었고 그나마 채소는 구할 수 있었는데 밀빵은 없었다. 밀은 그곳에서 살 수 없었기 때문이다.”3
성도들은 이렇게 초라한 상태에서 시작하여, 1833년 7월 당시 기준으로 1,200명의 인구가 북적거리는 지역 사회를 세웠다. 그러나 그해 가을에 그들은 폭도에게 쫓겨 군에서 추방당했고, 이후 1838년에는 미주리주 전 지역에서 추방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