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들의 가르침
제15장: 영원한 결혼


제15장

영원한 결혼

“신권 및 복음의 충만함과 축복은 해의 왕국의 결혼에서 파생됩니다. 결혼은 복음 및 성전에서 가장 높은 의식입니다.”

조셉 필딩 스미스의 생애에서

열여덟 살 난 조셉 필딩 스미스는 루이 에밀리 셔틀리프라는 젊은 여성이 대학에 다니는 동안 스미스 일가의 집에 머물며 그들과 함께 살 것이란 말을 들었다. 어느 날 일을 마치고 귀가했을 때 루이가 그들 피아노에 앉아 찬송가를 치는 모습을 보고 그는 놀라움과 기쁨을 금치 못했다. 여름이 저물어 가던 1894년 그날부터 조셉과 루이는 우정을 쌓아 나가다가 서서히 사랑에 빠졌다. 그들은 1898년 4월 26일에 솔트레이크 성전에서 인봉되었다.1

루이와 조셉은 서로 깊이 사랑했다. 결혼한 지 얼마 안 되어 조셉이 2년 동안 영국에서 선교사로 봉사하라는 부름을 받았을 때 루이는 조셉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아버지 밑에서 일했다. 그녀는 조셉에게 격려 편지를 보내어 마음으로나 영적으로 그를 북돋아 주기도 했다. 조셉이 귀환한 뒤 그들은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며 두 딸을 가족으로 맞아들였다. 그러나 결혼한 지 10년이 흘렀을 때 루이는 세 번째 임신 기간 중에 심하게 앓다가 서른한 살에 생을 마감하고 말았다.

조셉은 루이가 “더 나은 세상으로” 떠났다는 확신에서 위안을 찾았으며, “영원한 영광 가운데 루이를 만나고, 루이와 재결합[할 수 있는]”2 삶을 살겠다는 기도를 일지에 기록했다. 복음에서 위안과 희망을 찾긴 했어도 그는 루이를 몹시 그리워했다. 또한 딸들이 엄마 없는 가정에서 자라는 것을 염려했다. 루이가 죽고 얼마 후, 조셉은 에설 조지나 레이놀즈를 만났다. 루이를 향한 사랑은 변함없었지만 그는 에설을 사랑하게 됐고 딸들도 마찬가지였다. 자신과 루이와 에설의 부모에게 허락을 받은 조셉은 에설에게 구혼했다. 그들은 1908년 11월 2일에 인봉되었다. 그들은 슬하에 아홉 자녀를 더 두며 기쁘고 다사다난한 인생을 함께했다. 그들 가정에는 특별히 질서와 근면, 존경, 청결, 온화한 훈육, 사랑, 건전한 즐거움이 넘쳤다.3

29년의 결혼 생활 끝에, 에설은 중병으로 4년간 기력을 소진하다가 세상을 떠났다. 조셉은 또다시 고독에 빠졌으나 영원한 결혼에 관한 확신에서 위안을 얻었다.4 그리고 또다시 인생을 함께할 수 있는 반려자를 만났다. 그와 제시 에번스는 1938년 4월 12일에 인봉되었다. “함께한 33년 세월 동안 제시는 먼 곳이든 가까운 곳이든 그가 가는 곳마다 대부분 동행했다. 그 역시 제시가 식료품을 사고, 저녁 먹고 설거지한 그릇을 닦고, 가을에 과일 병조림하는 일을 도왔다. 그는 사도로서 앞치마 두르는 일을 꺼리지 않았다.”5 종종 제시는 남편에 관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가 알기에 가장 친절한 사람이에요. 그가 불친절한 말을 내뱉는 것을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어요.” 그는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불친절한 말을 모르거든요.”6

전기 작가인 존 제이 스튜어트는 스미스 회장이 제시에게 보여 준 다정함과 연민을 이렇게 기록했다. “연단에서, 스미스 회장은 남편들에게 아내를 사랑하고 헌신할 것을 권고했다. 그러나 정작 내게 감동을 준 가르침은 1971년 7월 무더운 여름날, 그가 솔트레이크시티의 가파른 북쪽 거리를 아홉 블록 올라가서 후기 성도 병원에 있는 아픈 아내 제시의 침대맡에 앉아 자신의 95세 생일을 보낸 것이다. 제시의 상태가 악화되자 그는 몇 주 동안 밤낮없이 초조한 마음으로 그녀 곁을 지키고 간호하며 마지막까지 자신이 줄 수 있는 위안과 격려를 보냈다.”7

제시는 1971년 8월 3일에 사망했다. 두 달 뒤에 스미스 회장은 연차 대회 개회사를 전했다. 그가 전한 간증에서는 주님을 신뢰하고 영생을 소망하면서 그의 슬픔이 잠재워졌음이 묻어났다.

“저는 저와 지식의 근원을 같이 공유했던 욥과 같이 말하고 싶습니다. ‘내가 알기에는 나의 대속자가 살아 계시니 마침내 그가 땅 위에 서실 것이라’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내가 그를 보리니 내 눈으로 그를 보기를 ……’(욥기 19:25~27)

욥의 간증에 제 간증을 더하다 보니 그가 심령의 고뇌와 슬픔에서 외친 다음 말씀처럼 저도 주님께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기 1:21)

저는 우리 모두가 성령의 권능으로 인도받고, 주 앞에서 올바르게 걸으며, 순종하는 사람을 위해 마련된 거처와 왕국에서 영생을 누리게 되기를 기도합니다.”8

스미스 회장이 말씀을 마친 후, 모임을 사회하던 해롤드 비 리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전 세계에 있는 모든 교회 회원들은 회장님께서 어떤 상황 속에서 이런 강렬한 메시지를 전해 주셨는지를 알고 있기에 오늘 아침 이곳에서 회장님이 우리에게 전해 주신 권능과 힘으로 크게 고취되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스미스 회장님, 우리는 마음 깊이 우러러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9

조셉 필딩 스미스의 가르침

1

해의 왕국의 결혼은 예수 그리스도 복음에서 가장 높은 의식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과 관계된 의식 중에 결혼보다 더 중요하고 엄숙하고 성스러우며 [우리의] 영원한 기쁨에 필수적인 것은 없습니다.10

신권 및 복음의 충만함과 축복은 해의 왕국의 결혼에서 파생됩니다. 결혼은 복음 및 성전에서 가장 높은 의식입니다.11

저는 훌륭한 형제 자매 여러분과 훌륭한 교회 회원들께 현세와 영원을 위한 결혼을 하기 위해 성전에 가시라고 간청드립니다.12

2

세상의 관행과는 달리, 결혼은 복음 계획에서 영원히 지속된다.

많은 사람들이 결혼은 남성과 여성이 결혼 관계 속에서 함께 살겠다고 맺는 그들 사이의 일반적인 계약 또는 협약일 뿐이라고 여깁니다. 그러나 실제로 결혼은 인류의 존폐가 달린 영원한 원리입니다. 주님은 태초부터 이 율법을 복음 율법의 일부로서 인간에게 주셨으며 첫 번째 결혼이 영원히 지속되게 하셨습니다. 주님의 율법에 따르면 모든 결혼은 영원히 지속되어야 합니다. 온 인류가 복음을 준엄하게 지키고 주님 영에서 비롯된 사랑으로 살아간다면 모든 결혼은 영원할 것입니다. ……

후기 성도는 결혼을 영원히 지속되도록 제정된 성약으로 봅니다. 결혼은 영생의 기초입니다. 결혼 없이는 하나님 왕국에서 영원한 진보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13

A black couple.  The man is sitting in a chair and looking back at his wife who is behind the chair.  She has her arms on his shoulders.

“후기 성도는 결혼을 영원히 지속되도록 제정된 성약으로 봅니다.”

신문을 읽고 라디오 뉴스를 듣고 텔레비전 방송을 보다 보면 너무나 많은 사람이 결혼과 가족을 주님이 의도하신 대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확연히 느끼게 됩니다.14

결혼은 성스러운 성약입니다. 하지만 많은 경우, 결혼은 상스럽고 부정한 사람들에게, 또한 자신을 고상하게 여기지만 이 위대한 원리의 성스러운 속성을 고려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조악한 농담이나 장난거리, 또는 일시적인 현상 따위로 치부됩니다.15

주님은 우리에게 그분의 영원한 복음을 주셔서 우리에게 빛과 기가 되게 하셨으며, 이 복음에는 영원한 속성을 지닌, 결혼이라는 그분의 거룩한 반차가 수반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결혼 관행을 따라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는 세상 사람들보다 더 큰 빛이 있으며, 주님은 그들보다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하십니다.

우리는 결혼의 진정한 속성을 압니다. 우리는 구원의 계획에서 가족이 차지하는 비중을 압니다. 우리는 성전에서 결혼해야 하며, 자신을 깨끗하고 순결하게 지켜 약속의 성령으로부터 우리의 결혼에 대해 승인하는 인치심을 받아야 함을 압니다.

우리는 영원하신 아버지의 영의 자녀입니다. 그분은 구원의 계획을 제정하시어 우리가 지상에 와서 성장하고 진보하여 그분과 같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복음 계획을 마련하시어 우리가 우리 자신의 영원한 가족을 꾸리고 영생을 누리게 해 주셨음을 의미합니다.16

주님은 필멸의 육신이 사망할 때 결혼 관계가 끝나 버리도록 의도하신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성약을 맺은 당사자들에게 영광과 통치권과 권능을 더해 주시고 하나님 왕국에서 가족 관계가 영원히 지속되도록 하십니다. 그러한 축복은 주님이 계시해 주신 이 성약에 충실하려는 사람들에게만 가능합니다. 결혼은 단순히 남녀 두 사람만의 동반자 관계가 아닙니다. 주님 말씀처럼 결혼을 통해 그들은 한 몸이 되고 하나님과 동반자가 됩니다.17

3

결혼 성약에 충실하면 행복해지며, 영원한 영광이라는 축복을 받게 된다.

저는 결혼 성약이 영원하다는 것을 알려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영원한 결혼 성약으로 인해 다음 세상, 즉 내세에서 남편은 아내를 요구할 권리가 있으며 아내는 남편을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들이 주님의 집에 가서 이 인봉하는 권능을 소유한 사람에 의해 현세와 영원을 위한 결혼을 했다면 말입니다. 다른 방법으로는 이 위대한 축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또한 저는 올바르게 구성된 가족의 경우, 그 관계와 유대가 다음 세상에서도 의 안에서 지속되리라는 지식에 감사드립니다.18

성전에 간 적이 있고 그곳에서 결혼한 사람들에게, 그들이 맺은 성약과 의무에 충실하고 참되라고 간청하고 싶습니다. 그들은 주님의 집에서 거룩한 성약을 맺었기 때문입니다.19

결혼 성약에 충실하게 생활하는 것만큼 인간이 하나님 왕국에서 영광을 받도록 잘 준비시켜 주는 것은 없습니다. ……

이 성약을 올바르게 받아들이면 가장 큰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이 세상과 다음 세상에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명예, 영광, 통치권, 완전한 사랑의 힘 등은 모두 이 성약에서 나오는 축복입니다. 이와 같은 영원한 영광의 축복은 기꺼이 이 성약과 그 밖의 모든 복음 성약에 따라 살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 예비된 것입니다.20

Family looking at photo albums.

“올바르게 구성된 가족의 경우, 그 관계와 유대가 내세에서 의 안에서 지속[됩니다.]”

교회 회원들에게 결혼은 어떤 의미입니까? 결혼은 그들이 그 의식 안에서 가장 크고 가장 높은 축복, 즉 영생의 축복을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이 “영생”을 표현하신 방법이며, 이것은 남편과 아내가 영생을 얻을 뿐 아니라 성약 안에서 태어난 그 자녀도 그들의 충실함을 통해 영생을 얻게 된다는 뜻입니다. 더 나아가 이것은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죽은 자의 부활 이후에도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주님은 그들의 자손이 계속된다는 것과, 가족 관계가 끝나지 않을 것임을 의미하셨습니다.[교리와 성약 132:19~24 참조]21

영원하신 아버지의 목적을 이루려면 결합, 곧 충실하고 참된 자들에게 약속되었으며 그들을 하나님과 같은 존재로 들어올려 줄 축복을 함께 누릴 남편과 아내가 있어야 합니다. 남자 혼자 하나님 왕국의 충만한 축복을 받을 수 없고 여자도 마찬가지이며, 둘이 함께일 때에만 아버지 왕국의 충만함과 관련된 모든 축복과 특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22

4

마음이 의로운 모든 영혼은 이생에서든 다음 생에서든 영원한 결혼의 축복을 받을 기회를 누릴 것이다.

위대한 구원의 계획에서 간과된 것은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습니다. 복음은 마음이 의롭고 주님을 부지런히 찾으며 그분의 율법과 성약에 순종하려는 모든 사람을 포용합니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어떤 이유로 인해 성약을 지키며 살아가는 특권을 얻지 못한다면, 주님은 그 사람이 지닌 마음의 의도로 그를 판단하실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 결혼하고 가정을 꾸렸지만 [성전에 갈 기회가 없었거나 여건이 되지 못해] 현세와 영원을 위해 “인봉되는” 특권을 박탈당한 교회 회원이 수도 없이 많습니다. 이 중 상당수는 이미 세상을 떠났으며, 그들은 대리 의식을 통해 그 축복을 받습니다. 복음은 대리 사업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대신해 임무를 수행하셨습니다. 우리가 그 일을 스스로 행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주님은 살아 있는 교회 회원들이 스스로 행할 기회 없이 죽은 사람들을 대신해 의식을 행할 특권을 주셨습니다.

이뿐 아니라 이러한 축복을 누릴 기회를 받지 못하고 영의 세계로 떠난 청남 청녀들이 많습니다. 이 중 상당수는 전장에서 목숨을 잃었고, 상당수는 유년 시절에 죽었으며, 어려서 세상을 떠난 이들도 많습니다. 주님은 그중 단 한 사람도 잊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들은 승영에 속한 모든 축복을 받을 것입니다. 이것이 공의와 자비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시온의 스테이크에 살고 성전 가까이에 사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이 이생에서 이 축복을 얻지 못한다면 그것들은 복천년에 주어질 것입니다.23

끝까지 충실한 사람은 누구도 승영을 박탈당하지 않습니다. …… 합당하지 못한 남편이 충실한 아내가 승영하는 것을 막을 수 없으며,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24

5

어린이와 청소년은 결혼 성약을 배우고, 변치 않는 신앙을 기르며, 자신을 깨끗하고 순결하게 지킴으로써 영원한 결혼을 준비한다.

모든 후기 성도 부모는 자녀에게 결혼 성약의 성스러운 속성을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가장 중요하고도 필수적인 성약인 영원한 결혼을 비롯한 하나님의 성약을 지키지 않고서는 영생의 축복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자녀에게 새겨 주시기 바랍니다.25

이생은 짧고 영원은 깁니다. 결혼 성약이 영원히 지속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신중을 기하는 것은 당연한 처사입니다. …… 우리는 청소년에게 복음에 대한 변치 않는 신앙을 지닌 배우자를 선택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신중을 기하라고 충고해야 합니다. 이런 사람은 모든 맹약과 성약에 끝까지 충실할 가능성이 큽니다. 젊은 남녀가 주님의 신성한 사명에 굳건한 기초를 두고 선지자 조셉 스미스를 통해 계시된 복음을 믿으면, 영원히 존속될 행복한 관계를 누릴 가능성이 큽니다.26

저는 전 세계에 있는 시온의 청소년에게 자신을 깨끗하고 순결하게 지켜 주님의 집에 갈 자격을 갖추고 여러분이 선택한 반려자와 함께 주님이 주시는 이 모든 위대한 축복을 누릴 것을 간청합니다.27

여러분의 주의를 환기하고 싶은 한 가지는, 젊은이들이 결혼할 때 작은 규모로 검소하게 시작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그 시점에 그들의 부모가 누리고 있는 만큼을 받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 그들은 자신의 안락을 위해 최대한 모든 편리를 갖춘 채로 시작하고 싶어 합니다. 저는 그것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들이 주님을 신뢰하는 가운데 검소하게 시작해서 여기서 조금, 저기서 조금, 힘닿는 대로 차곡차곡 살림을 불려 나가서 그들이 소망하는 부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28

6

남편과 아내가 복음의 모든 의식과 원리를 충실하게 준행하면 그들이 결혼 관계에서 누리는 기쁨은 더욱 감미로워진다.

결혼은 하나님이 제정하신 것입니다. 경건함 속에서 결혼을 받아들이고 행하는 것은 의로운 일입니다. 주님이 명하신 것처럼, 이 시대에 사는 남성과 여성이 겸손과 사랑과 신앙의 정신으로 이 성약을 맺고 영생의 길을 의롭게 걷는다면, 이혼이나 파멸된 가족 따위는 없을 것이며 형언할 수 없는 행복과 기쁨만이 있을 것입니다.29

저는 성전에서 결혼한 모든 훌륭한 형제 자매가 그들이 받은 위대한 축복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함을 새겨 드리고 싶습니다. 주님은 그들의 충실함에 따라, 그들에게 그분의 아들과 딸이 되고, 예수 그리스도와 공동 상속자가 되며, 여기서 말한 것처럼[로마서 8:13~19교리와 성약 76:54~60을 가리킴] 하나님이 가지신 모든 것을 갖는 권리를 주셨습니다.

그럼에도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현세와 영원을 위해 결혼하고 아버지 왕국에서 충만함을 누리리라는 약속을 받고서도 자신의 삶에 파멸을 가져오고 두 사람을 갈라놓는 일을 허락하는 상황을 연출하는 교회 회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서로 현세와 영원을 위한 성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잊고, 더 나아가 하나님 아버지와 성약을 맺었음을 망각합니다.30

An older couple sitting together outdoors on a bench.  They are smiling and laughing.

남편과 아내가 함께 충실하게 복음을 준행할 때 그들이 결혼 관계에서 누리는 기쁨과 행복은 “더욱 감미로워[진다.]”

만일 어떤 남자와 그 아내가 충실하게 그리고 열심으로 복음의 모든 의식과 원리를 준수한다면, 이혼을 유발하는 어떤 원인도 발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혼 관계에서 오는 기쁨과 행복은 더욱 감미로워지고, 남편과 아내는 시간이 흐를수록 서로 더욱더 가까워질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가 남편을 사랑할 뿐 아니라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녀도 사랑과 화합의 분위기 속에서 생활할 것입니다. 각자가 지닌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은 더욱 커질 것이며, 나아가 영원하신 아버지와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모든 이의 사랑은 그들의 영혼에 더욱더 굳게 뿌리내릴 것입니다.31

학습 및 교수 제언

질문

  • 이 장은 결혼과 가족생활의 일부일 수 있는 기쁨과 슬픔의 예를 들려주는 것으로 시작한다. 영원한 가족에 관한 교리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행복한 시간과 슬픈 시간을 거치는 동안 어떻게 힘이 될 수 있는가?

  • 해의 왕국의 결혼을 “성전에서 가장 높은 의식”이 되게 해 주는 것은 무엇인가?(1편 참조)

  • 스미스 회장은 결혼에 관한 주님의 시각과 세상 사람들의 시각을 대조했다.(2편 참조) 그가 대조한 내용에서 여러분에게 특히 인상 깊은 부분은 무엇인가? 오늘날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결혼과 가족을 보호하고 강화할 수 있는가?

  • 3편에서 스미스 회장은 결혼 성약에 “충실하고 참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축복을 다섯 가지 이상 열거했다. 결혼 성약에 충실하고 참되다는 것은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인가?

  • “자녀에게 결혼 성약의 성스러운 속성을 가르치[기]”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몇 가지 조언을 얻으려면 5편을 참조한다.)

  • 6편에서 스미스 회장은 결혼 관계가 어떻게 더 “감미로워[질]” 수 있는지 설명한다. 이 원리에 대한 어떤 예를 본 적이 있는가? 기혼자라면 여러분의 결혼 생활에 더 큰 기쁨과 사랑을 가져올 방법을 생각해 본다.

관련 성구

고린도전서 11:11, 교리와 성약 42:22, 131:1~4, 모세서 3:18~24

교사를 위한 도움말

“공과 전에 칠판에다 질문을 적어 두는 것은 반원으로 하여금 수업 전에 그날의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효과가 있다.”(교사, 가장 중요한 부름[1999], 93쪽)

  1. Joseph Fielding Smith Jr. and John J. Stewart, The Life of Joseph Fielding Smith (1972), 65–75; Francis M. Gibbons, Joseph Fielding Smith: Gospel Scholar, Prophet of God (1992), 51–55 참조.

  2. In The Life of Joseph Fielding Smith, 162.

  3. The Life of Joseph Fielding Smith, 214–241 참조.

  4. The Life of Joseph Fielding Smith, 249 참조.

  5. The Life of Joseph Fielding Smith, 12–13.

  6. In The Life of Joseph Fielding Smith, 268.

  7. John J. Stewart, in The Life of Joseph Fielding Smith, 11; although this book was coauthored by John J. Stewart and Joseph Fielding Smith Jr., this comment is a personal observation by John J. Stewart.

  8. “내가 알기에는 나의 구속주가 살아 계시니”, 성도의 벗, 1972년 5월호, 3쪽.

  9. In Conference Report, Oct. 1971, 7.

  10. “The Law of Chastity,” Improvement Era, Sept. 1931, 643; 또한 구원의 교리, 브루스 알 맥콩키 편, 전3권.(1954~1956), 제2권, 52쪽 참조..

  11. In “Lay Cornerstone at Provo Temple,” Deseret News, May 22, 1971, B2.

  12. In Conference Report, Oct. 1951, 120.

  13. “The Perfect Marriage Covenant,” Improvement Era, Oct. 1931, 704.

  14. “President Joseph Fielding Smith Speaks to 14,000 Youth at Long Beach, California,” New Era, July 1971, 7–8.

  15. The Restoration of All Things (1945), 259.

  16. “President Joseph Fielding Smith Speaks to 14,000 Youth at Long Beach, California,” 8.

  17. The Restoration of All Things, 259.

  18. In Conference Report, Apr. 1915, 119.

  19. In Conference Report, Oct. 1951, 120.

  20. “The Law of Chastity,” 643; 또한 구원의 교리, 제2권, 52쪽 참조.

  21. In Conference Report, Oct. 1951, 120–21.

  22. “Obedience to the Truth,” Relief Society Magazine, Jan. 1960, 6.

  23. Answers to Gospel Questions, comp. Joseph Fielding Smith Jr., 5 vols. (1957–66), 2:37–38.

  24. 개인 서한, 구원의 교리, 제2권, 58쪽에서 발췌.

  25. In Conference Report, Oct. 1965, 30.

  26. “Marriage Ordained of God,” Young Woman’s Journal, June 1920, 307–8; 또한 구원의 교리, 제2권, 69쪽 참조.

  27. “President Joseph Fielding Smith Speaks to 14,000 Youth at Long Beach, California,” 10.

  28. In Conference Report, Apr. 1958, 30.

  29. The Restoration of All Things, 259.

  30. In Conference Report, Apr. 1949, 135.

  31. In Conference Report, Apr. 196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