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몬경을 삶에 적용하기

그리스도의 빛은 어떻게 비밀 결사의 어둠을 몰아낼 수 있는가

앨리슨 우드

교회 잡지

어떻게 하면 우리 삶에 계속 빛을 초대할 수 있을까?

평생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를 다닌 회원으로서 나는 비밀 결사라는 용어에 늘 익숙했다. 이 용어를 볼 때면 뒷골목에 숨어 은밀한 맹세를 하는 수상쩍은 개다이앤톤 도적들의 모습이 항상 그려졌다. 그 모든 것이 늘 약간 신비롭게 느껴졌고, 물론 내 삶과는 동떨어진 것이라는 점은 말할 것도 없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비밀 결사는 실재하고 오늘날 우리와 매우 관련이 있으며, 여러분이 생각하는 만큼 항상 복잡하지도 않다. 비밀 결사는 “사악한 목적을 실행하기 위해 맹세로 함께 결속된 사람들의 조직체”를 의미하지만, 다음은 비밀 결사에 해당하는 몇 가지 다른 상황들이다.

“사람들이 자신들의 사악한 행위를 감추기 위해 음모를 꾸밀 때”
사람들이 “권력과 이익을 얻기” 위해(이더서 8:23) 불의한 수단을 사용할 때
“폭력배, 마약 밀매 조직, 조직화된 범죄 단체”가 범죄와 폭력 행위를 저지를 때

내게는 이런 정의들이 조금 더 익숙하게 느껴진다. 뉴스를 훑어볼 때마다 이런 내용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것은 놀라운 일도 아니다. 비밀 결사는 가인의 시대부터 존재해 왔으며(이더서 8:15 참조), 선지자 모로나이는 우리가 계속 그런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매우 시급하게 경고한다.(이더서 8:23 참조)

그렇다면 “이러한 살인 결사들”이라는(이더서 8:23) 영적 위험이 가능한 한 우리 삶에서 멀리 떨어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구주께서는 “어둠 가운데서 일하시지 아니하”신다

비밀 결사는 사탄에게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그는 “사람의 자녀들을 선동하여, … 비밀 결사를 만들게” 한다.(니파이후서 9:9) 그리고 우리는 사탄이 어둠 속에서 일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이더서 8:16 참조), 당연히 방어책은 그와 반대되는 것, 즉 빛일 것이다. 구주께서는 “어둠 가운데서 일하시지 아니하”신다.(니파이후서 26:23) 오히려 그분은 빛이시다.

“참 빛 곧 …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요한복음 1:9)
“어둠에 비치는 빛”(교리와 성약 6:21)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장로님은 어둠 속에서 사는 것과 신성한 빛을 지니고 사는 것의 차이점을 다음과 같이 가르치셨다.

“어둠은 분명히 볼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떨어트립니다. 어둠은 한때 단순하고 명확했던 것에 대한 우리의 시야를 흐리게 합니다. 어둠 속에 있으면, 가는 길에 놓인 위험물을 볼 수 없으므로 그릇된 선택을 하기 쉽습니다. …

반면에, 빛은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게 합니다. 빛은 참과 거짓, 필수적인 것과 사소한 것을 분별하게 해 줍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삶에 빛을 초대할 수 있을까?

구주의 빛은 우리가 비밀 결사와 같은 거대한 일에 직면했을 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항상 그 빛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우리 삶에 계속해서 빛을 초대할 수 있을까?

우흐트도르프 회장님은 다음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하셨다.

여러분이 계신 곳에서 시작하십시오.
마음을 주님께로 향하십시오.
빛 안에서 걸으십시오.

우리 지역 사회에 그리스도의 빛을 가져다주고자 한다면, 우리는 간증을 나눌 수 있다. 엠 러셀 밸라드(1928~2023) 회장님은 이렇게 설명하셨다. 레이맨인들은 “‘그들 …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였던지라’[힐라맨서 6:37] 그들의 사회에서 개다이앤톤 도적들의 해악이 완전히 근절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어둠 속에 살고 있다고 느낀다면, 즉 수치스럽거나 길을 잃었거나 무언가를 숨겨야 한다고 느낀다면, 주님께서는 그런 식으로 일하시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분은 여러분이 당신의 사랑의 빛 속으로 나아오고, 회개하고, 당신께로 돌아오며, 여러분의 빛을 주변 사람들과 계속 나누기를 바라신다.

그리스도와 함께라면 어둠은 성공할 수 없다

그렇다면 모로나이가 비밀 결사에 대해 이야기한 목적은 무엇일까? 우리가 두려워하고 경계하게 하기 위해서?

전혀 그렇지 않다. 사실, 모로나이가 제시한 이유는 꽤 희망적이다.

“악이 사라지게 [한다]”
“사탄이 [우리] 마음을 다스릴 아무 권능도 갖지 못[하게 한다]”
“[우리가] 설득을 받아 끊임없이 선을 행하게 [된다]”
“[우리가] 모든 의의 근원으로 나아와 구원을 받게 [된다]”(이더서 8:26)

우리는 사탄의 책략을 인식할 때,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나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께서 얼마나 더 큰 권능을 가지셨는지를 인식할 때, 우리 간증에 대한 공격을 이겨 내고 세상의 영향력에 굳건히 맞설 준비를 갖출 수 있다. 우리는 어둠 속에서 사는 대신 빛을 초대할 수 있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라면 어둠은 승리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어둠은 결코 살아 계신 하나님의 밝은 빛 앞에 설 수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