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서 나를 따르라
제4니파이
단합에서 오는 행복
몰몬경의 한 장에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을 통해 하나가 될 방법이 나와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오매, 월터 레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참되게 따르는 사람으로서 불화와 논쟁이 가득한 세상에서 평화를 갈망합니다. 우리는 경멸과 다툼으로 가득한 공동체에서 살기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기초를 둔 사회를 세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합니다. 주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하나가 되라. 만일 너희가 하나가 되지 아니하면, 너희는 나의 것이 아니니라.”(교리와 성약 38:27) 단합은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에서 필수적인 것입니다.
어떻게 하면 단합을 이룰 수 있을까요?
몰몬경의 한 장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4니파이는 구주께서 사람들을 방문하시고, 가르치시고, 그들 가운데 당신의 교회를 세우신 이후에 그들이 어떻게 살았는지를 가르칩니다. 또한 그들이 행복하고 평화로운 단합을 이룬 방법을 보여 주며, 이와 같은 단합을 이룸으로써 행복을 얻기 위해 우리가 따를 수 있는 모형을 제시해 줍니다.
1. 개종
첫째, “예수의 제자들은 …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웠고, … [백성들은] 그들에게로 와서, 자기의 죄를 진실로 회개”했습니다.(제4니파이 1:1)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복음, 그분의 교회에 대해 배울 때, 성신은 여러분의 마음에 진리를 증거하십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구주의 권유를 받아들여 그분을 믿는 신앙을 갖고, 회개를 통해 그분을 따를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할 때 이기적이고 죄 많은 욕망을 뒤로 하고 우리의 주님이자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해 가는 개종 여정이 시작됩니다. 그분은 우리 신앙의 기초가 되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중심으로 단합합니다. 무슨 생각을 하든지 그분을 바라본다면(교리와 성약 6:36 참조), 그분은 우리 삶 속에서 하나로 모으는 힘이 되십니다.
2. 성약
교회에 와서 자기 죄를 회개한 자들은 “예수의 이름으로 침례를 받았으며, 또한 성신을 받았”습니다.(제4니파이 1:1) 주님과 성약을 맺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성약을 맺고 지킬 때 주님의 이름을 받들게 됩니다. 이 성약의 관계로 인해 여러분과 다른 이들, 곧 성약을 통해 자신을 주님께 결속시킨 사람들 사이에 공통된 대의와 공통된 정체성이 생깁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단합과 서로에 대한 사랑 가운데 … [우리] 마음이 함께 맺어”지도록 도와주십니다.(모사이야서 18:21)
3. 공정과 평등
경전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백성] 중에 다툼이나 논쟁이 없었으며, 사람마다 서로 대하기를 바르게 하였더라.
또 저들은 저들 가운데 모든 것을 공유하였나니, 그러므로 부한 자나 가난한 자, 매인 자나 자유로운 자가 없이 저들이 모두 자유롭고 하늘의 은사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더라.”(제4니파이 1:2~3)
주님께서는 우리가 공정하고 공의롭기를 바라십니다. 우리가 그분께 더 가까워질수록, “서로 상하게 하려는 마음을 갖지 아니할 것이며, 도리어 평화롭게 살려 하며, 각 사람에게 그에게 당연한 것을 돌리고자 하는 마음을 갖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백성과 하나가 되려면 사람들을 동등하게 대할 뿐 아니라, 동등한 존재로 보아야 하며, 또한 마음속으로 모든 사람이 동등하다고 느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모두가 동등하며, 동등한 가치와 동등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입니다.(교리와 성약 38:24~25 참조)
4. 순종
주님께서 백성들에게 그분의 교리를 가르치시고, 계명을 주시고, 백성들을 이끌 종들을 부르시고 나서, 백성들은 “저들의 주 곧 저들의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계명을 좇아” 행했습니다.(제4니파이 1:12) 주님과 그분의 종들의 가르침에 순종하는 것은 단합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5. 함께 모임
제4니파이에 나오는 백성들은 “금식과 기도를 계속하며, 자주 함께 모여 기도하며, 주의 말씀 듣기를 계속”하였습니다.(제4니파이 1:12)
매주 열리는 예배 모임은 힘을 얻을 중요한 기회입니다. 우리는 성찬을 취할 뿐 아니라 함께 배우고, 기도하고, 노래하고, 서로를 지지해 줍니다. 그외 다른 모임에서도 소속감, 우정, 공통된 목적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사랑
제4니파이에서는 진정한 단합이 “백성들의 마음 속에 거하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제4니파이 1:15) 이루어졌다고 나옵니다.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은 다른 어떤 사람이나 사물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을 키우면, 가족과 이웃에 대한 사랑은 자연스럽게 뒤따를 것입니다.
여러분은 하나님과 그분의 모든 자녀에 대한 사랑으로 충만할 때 가장 큰 기쁨을 경험할 것입니다.
자애는 그리스도의 순수한 사랑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제자가 지녀야 할 으뜸 되는 덕목입니다.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 마음의 힘을 다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자애를 주실 것입니다.(모로나이서 7:48 참조)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지니고자 할 때, 단합의 기적은 여러분에게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것이 될 것입니다.
7. 신성한 정체성
단합은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도 드러났습니다. “레이맨인이라든가 무슨무슨인이라고 불리움도 없이, 그들은 하나로서, 그리스도의 자녀요, 하나님의 나라의 상속자이었더라.”(제4니파이 1:17)
백성들은 한때 서로를 구분 짓던 명칭을 사용하는 대신, 자신들뿐 아니라 모든 사람을 하나님 아버지 및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통해 인식했습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자녀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입니다. 다양성과 차이점도 유익하고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가장 중요한 정체성은 우리의 신성한 기원 및 목적에서 나옵니다.
하나가 되십시오
우리는 문화, 정치, 민족, 취향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될 때 그러한 차이점은 중요하지 않게 되고 우리는 그분의 백성이 되려고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가 제4니파이에 나오는 백성들에게서 배우는 단합의 요소들을 명심할 때, 그들에 대해 기록된 이 말씀이 우리에게도 똑같이 적용되기를 간구합니다. “정녕 하나님의 손으로 창조된 모든 백성 중에서 이들보다 더 행복한 백성이 있을 수 없었더라.”(제4니파이 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