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나눔과 봉사
2024년 10월호


청소년의 소리

나눔봉사

가나에서 선을 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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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

조슈아 엠(왼쪽)

여기 가나에서는 훌륭한 문화와 훌륭한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사람들과 훌륭한 우정을 나눌 수 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인 친구가 많다. 특히 나랑 가장 친한 친구는 몇 년 전에 침례를 받았다. 그 친구는 장난을 치면서 이런 말을 하곤 한다. “교회에 오라는 말을 좀 더 일찍 했어야지!” 맞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은 사람들을 교회와 활동에 데려오는 일에 더 매진하면서 사람들이 교회를 제대로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

학교에는 교회 회원이 나를 포함해서 세 명밖에 없다. 우리의 믿음은 반 친구들에게는 전혀 다른 세계의 것으로 들릴 것이다. 친구들은 종종 복음에 관해 물어보곤 하는데 그중에는 답하기 어려운 것도 있다. 답하기 어려운 질문이 나오면, 우리 셋은 함께 상의하고 교회 지도자들에게 인도를 구한다. 어떻게 답하면 좋을지 알고 나면 반 친구들에게 우리가 참되다고 알고 있는 것을 이야기해 준다. 친구 중 몇 명에게는 우리 예배 모임에 직접 와 보라고 초대했다. 그 친구들은 성찬식 모임에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내가 배운 또 한 가지 교훈은 내가 선을 행할수록 성령이 더 가까이 계신다는 사실이다. 나는 길을 가다가 짐을 많이 진 분을 발견하면 도와드리곤 한다. 최근에는 한 여성분이 머리에 짐을 이고 가는 것을 보았다. 그분에 대해서 아는 것이 전혀 없었지만, 나는 다가가서 도와드리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그분은 내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래서 짐을 조금 나누어 들었다.

그 여성분의 집에 도착했을 때, 그분이 제빵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당시 나는 일을 하고 있지 않았는데, 돈을 저축하기 위해 일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분은 내 그런 상황에 대해 알지 못했다. 그런데 난데없이 급료를 받으면서 제빵 일을 보조해 줄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분은 특정 시간대에 오라고 제안하셨는데, 내 바쁜 일정에 완벽하게 들어맞는 시간대였다. 나는 이 일이 우연이 아니라, 다른 이들을 돕는 내게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과 같았다. “내 아들아, 그동안의 네 선행을 지켜보고 있었단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초점이며 길이시라는 간증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그분을 섬기고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도 봉사해야 한다.

조슈아 엠, 17세, 가나 그레이터아크라 지역

독서와 스포츠, 특히 축구를 좋아한다.

아르헨티나에서의 새해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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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

나는 교회 새해 전야 파티에 한 친구를 초대했다. 그 친구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회원은 아니지만, 교회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다. 친구는 술에 취한 채로 파티에 등장했다. 그리고 친구는 공황 발작을 일으켰다. 그리고는 지금 자신과 가족들이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들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나는 그 친구를 도와야만 했다.

나는 친구를 우리 아빠에게 데려갔다. 나는 아빠에게 신권 축복을 해 달라고 말씀드렸다. 축복에 대해 가볍게 설명하자, 친구는 축복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축복을 받은 후, 친구는 울음을 멈추었을 뿐 아니라 미소를 띠고 있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친구는 신권에 대해 몇 가지 질문을 했다. 나는 그 친구와 다른 친구에게 복음이 우리와 가족을 어떻게 축복해 주었는지 이야기해 주었다.

친구에게 복음에 대해 나눌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내 생각에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닮고자 노력하고 그분이 하신 일들을 하려고 노력한다.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을 때에는 더욱 그렇다.

호세 제이, 14세,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피아노 연주, 자전거, 노래, 요리, 미술, 음악을 좋아한다.

반 회장으로서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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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녀

1월의 어느 추운 날, 청녀 반 회장으로 봉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청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첫해인 데다가, 반 회장을 부탁받을 거라는 생각은 못 했었지만, 무척 기뻤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보좌가 될 사람이 누구인지 기도해 보라는 말을 들었다.

행복했던 마음이 녹아 사라지고 걱정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잘못 고르면 어떻게 하나 걱정되기도 했고, 그보다도 아무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될까 너무 걱정됐다.

그날 밤 엄마한테 가서 결정을 하지 못할 것 같아서 걱정된다고 말씀드렸다. 엄마는 내게 방으로 가서 기도를 드리고, 몰몬경을 조금 읽어 보라고 하셨다.

나는 여전히 근심이 가득한 채로 방으로 갔다. 내가 옳은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드렸다. 그런 후 경전을 마지막으로 읽었던 곳을 펼쳐서 눈에 보이는 첫 구절을 읽었다. 거기에는 이렇게 나와 있었다. “또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되, 만일 너희가 나를 믿는 신앙을 가지면 내게 합당한 것은 무엇이든지 다 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리라.”(모로나이서 7:33)

그 구절을 읽었을 때, 하나님 아버지께서 내 기도에 응답하셨음을 알았다. 그분은 나를 알고 계셨고 돕고 싶어 하셨다. 단지 그분을 믿기만 한다면, 내가 해야 할 일을 알려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알고 계신다. 우리가 그분을 신뢰한다면, 우리를 도와주실 것이다. 나는 이 사실을 알고 있다.

에멀라인 케이, 14세, 미국 유타주

글쓰기, 미술, 음악을 좋아한다. 피아노와 기타 연주곡을 작곡하는 것도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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