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 외설물을 거부하도록 돕는 여덟 가지 전략
글쓴이는 미국 유타 주에 산다.
“Arm Your Kids for the Battle[전쟁을 위해 자녀들을 무장시키십시오]”, BYU Magazine, Spring 2015에서 발췌함.
외설물 관련 통계 자료를 보자면 부모들은 당혹감을 감출 수 없을 것이다. Extremetech.com에 따르면 인터넷상에서 전송되는 모든 데이터의 30퍼센트가 외설물로 추산된다.1 외설물은 페이스북, 트위터, 유튜브와 같은 거대 소셜 미디어를 비롯하여 그야말로 수억 개의 웹사이트에 존재한다. 또한 텔레비전, 컴퓨터, 태블릿 컴퓨터, 심지어 스마트폰에서도 외설물을 보게 된다.
외설물이 결혼과 가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자료를 자주 발표하는 치료 전문가 질 시 매닝 박사는, “어린아이는 무심코 보는 자료들로 부드럽고 연약한 뇌에 정신적 외상을 입는다”고 지적한다.
그러나 희망은 있다.
부모는 범람하는 외설물 속에서도 자녀들을 지키고, 그들이 외설물에 맞서 이를 거부하도록 준비시킬 힘이 있다.
다음은 교회 지도자와 전문가들이 말하는, 부모가 가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여덟 가지 전략이다.
1. 접근을 통제하고 가족 규칙을 세운다
외적인 방어부터 시작한다. 브리검 영 대학교 가정생활학과의 제이슨 에스 캐롤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자녀들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을 때까지 그들을 보호합니다.” 캐롤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뇌에서 쾌락 중추가 위치한 뇌간이 가장 먼저 발달한다고 한다. 전두 피질의 추론 및 의사 결정 능력이 완전히 발달하는 시기는 그 후라는 것이다. “즉, 어린아이는 제동 장치는 없고 가속 페달만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캐롤 교수는 말한다. 따라서 이들에게는 물리적인 차단과 감시가 필수적이다.
다음과 같은 간단한 절차와 규칙이 있으면, 자녀들(어른들)이 의도치 않게 외설물에 노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무엇을 볼 것인가를 신중하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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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라우터, 인터넷을 사용할 때, 서비스 공급자가 제공하는 필터, 즉 차단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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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방송과 온라인 미디어 서비스 이용 시 자녀 보호 설정과 콘텐츠 제어 기능을 활성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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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의 콘텐츠 제한 기능을 설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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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태블릿 컴퓨터는 거실과 같이 잘 보이는 곳에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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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와 십 대 자녀는 밤에는 전화기와 모바일 기기를 부모에게 맡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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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는 어린 자녀의 문자메시지 및 소셜 미디어 계정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는 공개 원칙을 세운다.
자녀들이 의도하지 않게 외설물을 접하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음과 같이 가르친다. (1) 눈을 감고 해당 기기를 끈다. (2) 어른에게 말한다. (3) 생각을 다른 데로 돌린다. 이것은 그들이 잘못한 일이 아니며, 꾸지람을 들을 문제도 아니라고 안심시킨다.
2. 그리스도에 대해 가르친다
본부 상호부조회 회장단 제2보좌로 봉사했던 린다 에스 리브즈 자매는 이렇게 말했다. “필터[프로그램]는 … 유용한 도구이지만, 이 세상에 있는 최고의 필터이자 궁극적인 효력을 발휘하는 유일한 것은 우리 각자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우리 구주의 속죄 희생에 대한 깊고 변하지 않는 간증에서 비롯되는 우리 내면의 필터입니다.”2
자녀들이 이러한 내면의 필터를 개발하도록 돕기 위해 리브즈 자매는 니파이의 권고를 언급했다. “우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야기하며 그리스도 안에서 기뻐하며 그리스도에 대하여 가르치며 그리스도에 대하여 예언하며 … 우리의 자손들이 그들의 죄 사함을 위하여 무슨 근원을 바라보아야 할지 알게 하려 함이라.”(니파이후서 25:26)
전문가들도 이에 동의한다. 가정 내의 종교는 “애정 어린 양육 방식”과 결합할 때 외설물을 막아 내는 효력이 생긴다는 것이 연구 결과 확인되었다.3
“브리검 영 대학교 아이다호 캠퍼스에서 양육 방식에 관해 가르치며 United Families International[세계 가족 연합]의 이사를 맡고 있는 티모시 레릭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외설물에 대한 최선의 예방책이자 치유책은 가정에서 진정성 있게 복음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은 자녀들이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관계를 맺도록 돕는 것입니다.”
3. 내면에서 필터를 사용하는 방법을 가르친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복음 표준을 통해 미디어를 선별할 구체적인 전략을 가르칠 수 있다. 매닝 박사는 신앙개조 13조는 어떤 미디어에든 최고의 필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는 정직, 진실, 순결, 인자, 유덕, 그리고 만인에게의 선행을 믿는다. … 무엇이든지 유덕하고 사랑할 만하거나 혹 듣기 좋거나 혹 칭찬할 만한 일이 있으면 우리는 이것들을 구하여 마지 않는다.’[신앙개조 제13조] 이 후일에는 이 기준에 맞지 않는 자료가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가 미디어에서 찾은 것이 이 기준에서 어긋난다면 계속해서 더 찾아보아야 합니다.”
그러나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은 이러한 노력이 있기에 후기 성도가 다른 이들과 구별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주신 원리와 지침에서 세상이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우리는 일반 대중과는 구별될 것입니다. … 부도덕하고 품격을 낮추며, 가정과 삶에서 영을 멀어지게 하는 대중 매체로 마음을 채우지 않기로 결심하기 때문에, 우리는 달라 보일 것입니다.”4
4. 건강한 성에 관해 가르친다
“모든 것에 반대되는 것”(니파이후서 2:11)의 원리는 외설물에도 적용된다. 외설물을 나쁜 것이라고 규정짓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도 가르쳐야 한다.
매닝 박사는 말한다. “청소년을 위한 가장 강력한 완충 및 보호 조치는 가정에서 일찍 성에 대해 가르치는 것입니다. “복음이라는 틀에서 봤을 때, 우리 청소년들은 해로운 메시지는 넘쳐 나고 긍정적인 메시지는 극히 희박한 진공 상태에서 자라며 고통받고 있습니다.”
브리검 영 대학교 가정생활학과 마크 에이치 버틀러 교수는 청소년들에게는 간단명료하게 설명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인 우리는 성 반응 주기를[인간이 성적 자극을 받을 때 나타나는 생리 반응의 4단계 모형-옮긴 이] 갖고 태어납니다. 성적 욕망과 충동은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로서, 우리가 이성과 결혼, 그리고 가정생활을 향해 자연스럽고 애정 어린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축복해 줍니다.”
건강한 성에 대한 토론은 자녀의 나이에 맞추어 이른 시기에 시작할 수 있다. 캐롤 교수는 적절한 신체 접촉과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구분하는 법과 개인의 사적인 부분, 그리고 신체 부위의 정확한 명칭 등은 어린 나이부터 가르칠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자녀는 여덟 살 무렵이 되면 육체적, 정신적, 정서적, 관계적 맥락에서 성에 관한 기본적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청소년도 마찬가지로 정확하고 직접적인 언어를 선호한다. 한 청남은 이렇게 말했다. “모호하게 돌려 말하면 정말로 오해할 수 있어요. 저는 순결의 법에 대해서 여러 번 배우고서도 그것이 성관계에 대한 계명이라는 것은 한참 뒤에 알았어요.”
캐롤 교수는 이런 대화를 나누게 되는 상황에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격식을 갖추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자녀와 이런 이야기를 할 때면, 굳이 밖에서의 식사 자리를 마련하거나 교회에 갈 복장을 하거나 성전 주차장 같은 곳을 찾습니다.” 그러나 성에 대한 대화는 이런 환경에서만 할 수 있다고 자녀들이 생각하게 된다면, 질문이 생겼을 때, 이런 자리를 다시 마련할 방법을 찾지 못해 난감해할 것이다.
그 대신, 부모는 터놓고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자녀들이 질문이 생길 때마다 편하게 물어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캐롤 교수는 말한다. “침실이나 차 안에 앉아서, 또는 밭에서 딸기를 따면서 이런 대화를 나눈다면 자녀들도 언제든 다시 그런 이야기를 꺼낼 수 있습니다.”
브리검 영 대학교 부교수인 브래들리 알 윌콕스는 말한다. “제 경험상, 성적으로는 가장 왕성한 십 대 청소년들이 보통 성에 대한 지식은 가장 부족한 편입니다.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성에 관해 많이 들은 청소년들은 보통 성적인 실험을 감행하지 않습니다.”
5. 외설물에 대한 환상을 버린다
고든 비 힝클리(1910~2008) 회장은 외설물의 참모습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것은 악랄합니다. 음탕하고 추잡합니다. 사람을 유혹하고 습관에 빠지게 합니다. 이것은 [여러분을] 영락없이 파멸로 끌어내릴 것입니다. 이것은 만들어 낸 사람들의 배를 불리고 그 희생자들을 빈곤으로 이끄는 저속하고 천박한 것입니다.”5
미국 소아과 학회는 이렇게 지적한다. “외설물을 보는 청소년과 청년들은 종종 성에 대하여, 그리고 그것이 건강한 대인 관계 형성에 기여하는 역할에 대하여 왜곡된 시각을 갖게 된다. 그런 왜곡된 시각에는 지역 사회에서 성적인 행위가 공공연히 만연하고 있다는 과대 해석, 성적인 문란을 정상적인 것이라 여기는 믿음, 금욕은 건강에 좋지 않다는 생각 등이 포함된다.”6
부모는 자녀들과 외설물에 관해 이야기할 때, 외설물에는 크고 작은 거짓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어야 한다. 외설물에서 묘사되는 행위는 정상적이지 않으며, 건전한 관계에서 기대할 수 있는 종류의 행위도 아니다. 캐롤 교수는 “외설물은 그것에 대한 환상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만 매혹적”이라고 말한다.
6. 문제에 대한 대화 방법을 바꾼다
전문가들과 교회 지도자들은 외설물에 노출되면 바로 중독으로 이어진다고 속단하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경고한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댈린 에이치 옥스 장로는 말한다. “[자의적으로] 외설물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이 … 외설물에 중독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 사실 외설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부분의 청남 청녀들은 중독되어 있지 않습니다. 부모나 배우자 그리고 돕고자 하는 지도자들뿐만 아니라 이러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구별은 매우 중요합니다.”7
캐롤 교수는 말한다. “청남 청녀들은 호기심으로, 접하기가 쉬워서, 그리고 무엇보다 그들이 아직 성숙하지 않기 때문에 외설물을 접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는 사춘기 동안 촉발되는 성 반응 주기의 힘을 경험합니다. 이 시기는 우리가 그것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는 정서적 또는 영적인 성숙함을 갖추기 훨씬 이전입니다.”
브리검 영 대학교 교회사 교수이자 학생 클럽 ‘외설물 파헤치기’의 고문인 리차드 나이첼 홀자펠 교수는 이렇게 말한다. “이 문제는 현실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그런데 이를 너무 광범위하게 문제 삼으면, 이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영혼을 더 괴롭게 만들고 말 것입니다.”
옥스 장로는 외설물에 빠져든 정도에는 차이가 있다고 지적한다. “때때로, 또는 반복하여 의도적으로 이용하는 정도가 있는가 하면, 심하게, 그리고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이용하는 정도가 있습니다. … 만일 외설물에 빠져드는 행동을 중독으로 부정확하게 규정짓게 되면, 당사자는 문제를 극복할 능력과 선택의지를 잃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 한편, 문제의 깊이에 대해 더 분명히 이해하게 되면, 즉 문제가 두려워할 만큼 심각하거나 뿌리 깊은 것이 아님을 알게 되면 희망을 갖고 중단하고 회개하고자 하는 … 능력을 키워 줄 수 있습니다.”8
버틀러 교수는 부모들이 그 문제를 다룰 때 다음과 같은 접근법을 통해 문제를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외설물을 보기 시작한 지 얼마나 되었는가? 얼마나 자주 보는가? 어떤 경로로 접하는가? 그런 다음 부모는 청소년 자녀들과 함께 어느 정도의 조치가 적절할지 결정할 수 있다.
홀자펠 교수는 말한다. “그 사람을 이해하고,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이해하십시오. 문제가 어느 정도로 심각합니까? 실제로 어떤 상황입니까? 그들이 외설물을 보는 이유는 무엇이고, 우리는 어떻게 더 깊은 문제를 다룰 수 있습니까?”
7. 감정 조절을 가르친다
유타 주에서 전문 치료사로 활동 중인 네이선 어크리는 더 근원적인 문제를 다루는 것이 외설물 문제를 예방하는 핵심 요소일 수 있다고 말한다. 외설물은 자연스러운 호기심을 넘어 어떤 감정, 특히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느낄 때 이를 해소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버틀러 교수는 말한다. “청소년들은 언제든 한 번은 심리적으로나, 인간관계에서나, 또는 영적인 면에서 힘들고 고통스러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는 청소년 시기의 뇌는 이런 부정적인 경험을 하게 되면 외설물을 보거나 자위행위를 하는 등 “기분이 좋아지는 경험”을 추구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런 행동으로 생겨 나는 기분 좋은 감정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감정을 대체하거나 덮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바로 그 점이 위험한 것이다. “그런 기분이 좋아지는 행동은 차차 심리적 의존성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제 그런 의존적 행동이 삶을 살아가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잡게 되는 것이죠.”
어크리 형제의 권고에 따르면, 부모는 자녀에게 좋은 감정과 나쁜 감정은 모두 정상적인 것이며, 슬픔, 분노, 좌절, 상처 등의 부정적인 느낌을 경험하더라도 괜찮다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고 말한다. 부모는 종종 자녀가 느끼는 감정을 통제하고 조정해 줄 필요가 있다고 느끼지만, 자녀 스스로 부정적인 감정을 경험하고 대처하게 할 때 그들은 매우 중요한 정서적 능력을 체득하게 된다.
외설물 문제가 발생하면, 부모는 자녀에게 수치심을 주어서 자녀가 느끼는 정서적인 부담을 가중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브리검 영 대학교 가정생활학과 제임스 엠 하퍼 교수는 죄책감은 실수에 대하여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자연적인 반응이지만, 수치심은 절망감을 불러오는 파괴적인 감정이라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수치심을 불러일으키거나 키우는 행동은 자녀가 긍정적인 감정으로 문제에 대처하는 능력을 손상시키며, 외설물 사용을 방지하고 회복하는 데 있어 가장 강력한 도움이 되는 영의 영향력을 인식하는 능력 또한 저하시킨다.
외설물로 힘들어했던 한 청소년은 이 문제가 불거졌을 때 부모님이 어떻게 반응했는지 뚜렷하게 기억한다. “엄마는 소리를 지르시며 강하게 반응하셨어요. 이 문제를 극복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기기는커녕 기분이 더 안 좋아졌어요.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은 아빠가 거듭 저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말씀해 주신 것이었어요.”
옥스 장로는 이렇게 당부한다. “그들을 비난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악인이 아니며 희망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과 딸입니다.”9
8. 구주의 속죄가 미치는 효력을 가르친다
청소년들은 말씀, 공과, 읽기 자료에서 외설물은 위험한 악이라는 명백한 메시지를 얻는다. 그러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라는 교리를 더 강조할 필요가 있다.
버틀러 교수는 청소년기에 속죄에 대해 가르쳐야 할 가장 주된 이유는 청소년기의 뇌의 특성 때문이라고 믿는다. 버틀러 교수는 말한다. “청소년기의 뇌는 아직 완성되지 않아서 충동을 조절하거나 앞을 내다보며 사고하기가 어렵습니다. 아직 뇌가 성숙하지 않은 십 대는 영적으로 진실하며 늘 노력하더라도 자신이 특히 취약한 부분과 직면할 때 엄청난 죄책감을 느끼며 무력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청소년에게 계명을 가르치는 것과 동시에 속죄에 관해서 가르치는 것, 그리고 속죄는 우리가 성장 과정을 인내하며 계속 발전해 가는 데 큰 힘이 된다는 것을 가르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옥스 장로는 말한다. “우리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가 필요합니다. … 올바르고 온전한 회개를 통해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약속하신 성전 축복과 모든 성약에 합당하고 순결하고 깨끗하게 될 수 있습니다.”10 옥스 장로가 말한 “우리 모두”에는 외설물에 관여한 사람들도 포함된다.
희망의 메시지는 이것이다. 즉, 외설물을 거부하도록 자녀들을 준비시키기 위해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있으며, 자녀들이 흔들리더라도 구주의 무한한 속죄가 있기에 변화와 회개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레릭 교수는 말한다. “이 말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끝까지 여러분을 사랑하실 것이며, 여러분의 부모 또한 언제까지나 여러분을 사랑하리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녀에게 이보다 더 큰 희망은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