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결점이 있더라도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다
2019년 9월호


온라인 전용: 청년 성인

결점이 있더라도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다

결점이 많은 내가 어떻게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글쓴이는 미국 유타주에 산다.

고등학생으로서 보내는 마지막 해가 저물어 가고 있었다. 몇 달만 있으면 나는 18세가 되고 공식적으로 성인이 되어 멜기세덱 신권을 받고 장로로 성임될 것이었다. 당시 내 경전 공부에서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은 “하나님의 … 사람”이란 무엇이고 나는 어떻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찾는 것이었다.

내가 찾은 훌륭한 본보기 중 하나는 조국이 처한 역사상 가장 끔찍한 몇몇 전쟁에서 니파이인 군대를 이끌도록 부름받았던 한 남성이었다. 그는 자기 백성이 “우리의 하나님과 우리의 종교와 자유와 우리의 평화와 우리의 아내와 우리의 자녀를 기억하여” 싸웠다고 선언했다.(앨마서 46:12) 그 사람은 바로 모로나이 장군이다. 몰몬은 이 지도자에 관하여 이렇게 기록했다. “과연 진실로 진실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든 사람이 과거에나, 현재에나, 장차 언제까지나 모로나이와 같을진대, 보라, 지옥의 권세들이 영원토록 흔들렸을 것이요.”(앨마서 48:17)

모로나이 장군은 “완전한 이해를 갖춘” 사람의 본보기였다. 그는 “피 흘리는 일을 기뻐하지 아니하는 사람이요, 그 영혼이 자유를 기뻐하며 … 그 형제들이 속박[에서] … 벗어난 자유를 누리는 것을 기뻐하는 사람”이었다. 그리고 그의 마음은 “그[의]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로 … 충일”했다. 그는 “그[의] 백성의 복리와 안전을 위하여 심히 수고”했으며 “그리스도의 신앙 안에서 견고”했다.(앨마서 48:11~13; 강조체 추가) 여기에 설명된 모로나이 장군의 이런 모든 성품은 실로 진정한 제자의 속성으로 우리 모두, 즉 남자와 여자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다.

나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그리고 설사 그렇게 하는 것이 곤란할 때도 다른 사람에게 봉사함으로써 모로나이의 모범을 따르려 노력해 왔다. 사람들을 돕는 것뿐 아니라 가능한 한 어떤 식으로든 남에게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으려 노력하고, 우리의 현대 선지자들의 말씀도 더 많이 공부했다. 그리고 기회가 올 때마다 열심히 일하려 노력했다.

모로나이 장군은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높은 표준을 확립했다. 젊은 멜기세덱 신권 소유자로서 나는 종종 대체 어떻게 내가 모로나이 장군만큼 강하고 충실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을지 의문도 든다. 지금까지 해 온 일들도 정말 쉽지 않았는데 말이다.

그러나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산상수훈에서, 또한 부활하신 후 니파이인들에게 하신 말씀에서 그 방법을 알려 주셨다. 주님은 팔복과 제자 됨의 다른 측면들을 가르치신 후,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라고 말씀하셨다.(마태복음 5:48)

하나님의 모든 남성과 여성은 궁극적으로 온전해지도록 요구된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인간이고 죄에 취약하다. 따라서 선지자 모로나이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이렇게 가르쳤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에게로 나아와, 그의 안에서 온전하게 되고, 모든 경건하지 아니한 것을 거부하고 … [우리]의 능력과 생각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할 것 같으면, 그러면 그의 은혜가 [우리]에게 족하니, 그의 은혜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하게 될지라.”(모로나이서 10:32) 우리의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가 인간이 되도록 계획하셨고, 우리가 결점투성이라고 해서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나는 이에 대해 감사함을 느낀다.

가끔은 실수를 하겠지만, 그래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이 될 수 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저 최선을 다해 복음에 일치하는 삶을 사는 것이며, 우리가 온전해지는 데 필요한 나머지 부분은 주님께서 도와주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