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전용
치유하는 이의 기술을 배우는 것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더 잘 돕는 데 도움이 되는 여섯 가지 원리가 있다.
친구가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고 말했을 때 어떻게 도와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았거나, 나중에 되돌아보고 다르게 대처했으면 좋았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가? 여러분은 부름을 받아들인 후 여러분이 봉사할 사람들을 얼마나 잘 도울 수 있을지 걱정한 적이 있는가?
찬송가 “Lord, I Would Follow Thee”(영어 찬송가, 220장)의 세 번째 구절은 “나는 치유하는 이의 기술을 배우리”라고 권고한다. 얼마나 강력한 구절인가! 배경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우리 각자는 다른 사람을 고양하고 강화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더욱 구주와 같이 될 수 있다.
다음은 치유하는 이의 기술을 배우는 데 도움이 되는 여섯 가지 원리이다. 1
1. 먼저 사랑한다.
하나님의 모든 자녀는 사랑과 친절을 받을 자격이 있다. 우리는 한 개인이 겪는 경험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 사람에게 언제나 사랑을 보일 수는 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진정으로 염려할 때, 그 사랑은 우리의 교류에서 빛을 발할 것이다. 이는 어려운 대화를 헤쳐 나갈 때, 특히 우리가 적시에 완벽히 적절한 말을 하지 못할 때 엄청나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신뢰의 기초를 다질 것이다.
2. 이해하기 위해 귀 기울여 듣는다.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이나 그들이 하는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해 추측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대신 상대방이 겪고 있는 일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질문하고 귀를 기울여 듣는다. 여러분이 상황을 해결할 필요는 없다는 것을 기억한다. 문제 해결에만 집중하면 의도치 않게 상대방이 이야기하고 있는 내용이 중요하지 않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도 있다.
대신 우리는 그다음에 무슨 말을 할지 미리 생각하지 않고 그저 이해하려 노력하면서 인내심 있게 귀를 기울여 듣는 연습을 할 수 있다. 고통 받는 누군가의 말을 단순히 들어 주고 함께 있어 주는 법을 배울 때, 우리는 그 자체로 상당한 치유가 될 수 있는 유대감을 형성하게 된다.
3. 진리를 가르친다.
상황을 이해하고 나면 위안을 주는 복음 원리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나누고 싶어질 수도 있다. 무엇을 나누어야 할지 알 수 있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영의 도움을 구한다. 그 사람이 영원한 기쁨으로 향하는 길을 걷는 데 도움이 될 진리에 초점을 맞춘다.
본부 청녀 회장단 제1보좌인 미셸 디 크레이그 자매는 다음과 같이 가르쳤다. “우리가 분명히 봐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누구이시며, 우리가 진정 누구인가 하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하늘 부모의 아들과 딸로서 ‘신성한 성품과 영원한 운명’을 지닌 존재입니다. 2
4. 신앙을 키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이 그들을 알고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그들을 완벽하게 이해하시는 구주, 그리고 그들을 인도하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성신에 대한 신앙을 갖도록 격려할 수 있다. 그들과 함께 기도하거나 경전을 읽는 것과 같은 간단한 일이 그들의 신앙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이렇게 약속했다.
“주님은 우리가 그분의 완전한 권능을 얻기 위해 완전한 신앙을 가져야 한다고 요구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그분은 우리에게 믿으라고 말씀하십니다. …
… 오늘부터 신앙을 키우십시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여러분이 자신의 삶에 놓인 여러 산을 신앙으로 옮길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실 것입니다. 설사 여러분의 개인적인 어려움이 에베레스트산처럼 거대해 보일지라도 말입니다.” 3
이는 우리가 돕고자 하는 사람들의 삶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에도 적용된다.
5. 계속해서 성역을 행한다.
우리가 관계를 쌓고 다른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것에 주의 깊게 귀를 기울일 때, 우리는 영이 우리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알도록 즉시, 그리고 지속적으로 도와주실 것임을 신뢰할 수 있다. 어떤 시련과 어려움은 오래 지속된다. 우리가 성역을 행하는 사람들은 처음에 경험했던 위기가 닥쳐왔다 사라진 후에도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인도를 구하고 눈과 마음을 열 때, 우리는 서로 지혜롭게 봉사할 수 있는 방법을 하늘의 도움을 받아 알 수 있을 것이다.
6. 우리의 짐을 나눈다.
많은 이들이 기꺼이 다른 사람을 돕는다. 하지만 우리 중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잘 지내세요?”라는 진지한 질문에 기꺼이 솔직하게 대답할 수 있겠는가? 우리는 자신의 약한 모습을 드러내고 우리 삶에서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을 공유할 만큼 다른 사람들을 충분히 신뢰하고 있는가?
경전에는 구주께서 봉사를 받아들이셨고 심지어 봉사를 요청하신 이야기가 여러 번 나온다. 이에 관한 몇 가지 사례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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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다른 사람들의 집에서 식사를 하셨다.(마가복음 2장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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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당신의 발을 값비싼 기름으로 씻도록 허락하셨다.(누가복음 7장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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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우물가에 있는 여자에게 물을 달라고 하셨다.(요한복음 4장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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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당신이 곤경에 처하셨을 때 다른 사람들이 보게 하셨다.(요한복음 11장 참조)
아마도 구주의 생애에 관한 이러한 이야기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한 가지는 우리 삶에 대해 다른 사람들에게 정직하게 이야기할 때 다른 사람들을 축복하는 동시에 축복을 받을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이 어려움을 겪을 때 그들이 혼자가 아니며 그들이 우리의 기도에 대한 응답일 수도 있음을 깨닫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을 해 줄 수도 있다.
사람들이 삶의 문제를 가지고 우리에게 올 때 우리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우리가 사랑하는 마음으로 귀를 기울여 들으면서 시작할 때, 영은 우리가 성역을 행하고 신앙을 키우는 방법을 알도록 도와주실 것이다. 우리도 도움을 요청할 수 있고 그렇게 해야 한다. 이러한 모든 방법으로 우리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요한복음 14:6)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을 따른다. 그분은 위안과 희망의 진정한 근원이시다. 주님은 위대한 치유자이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