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성전”, 『리아호나』, 2022년 6월호.
와서 나를 따르라
아버지와 성전
장엄한 하얀 집에 대한 아버지의 꿈은 성전이 언제나 우리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저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제가 어렸을 때 우리 가족은 교회 회원이 되었습니다. 가족들이 침례를 받고 몇 주 후, 아버지는 한 꿈을 꾸셨습니다. 아버지는 아름다운 거리를 걷고 계셨습니다. 아버지는 저 멀리에서 장엄한 하얀 집을 보았습니다. 아버지는 이전에 그런 영감을 주는 건물을 본 적이 없으셨습니다.
이튿날 아침,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당신의 꿈을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아버지는 우리 가족에게 복음을 가르친 장년 선교사 부부에게도 꿈 이야기를 들려주셨습니다. 장년 선교사들은 아버지에게 꿈에 나오는 집이 하나의 상징이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것은 성전을 의미했습니다.
그분들은 아버지에게 전 세계에 있는 교회의 성전 사진을 몇 개 보여 주셨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우리가 살고 있는 콩고 민주 공화국에도 성전이 세워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버지는 여생 동안 콩고에 성전이 세워지기를 기도하셨습니다.
꿈이 실현되다
25년이 지난 후, 그 꿈은 실현되었습니다. 2011년 10월 연차 대회에서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님이 콩고 민주 공화국 킨샤사 성전 건축 계획을 발표하신 것입니다. 그 발표를 들으신 아버지는 세상 누구보다도 행복해하셨습니다! 2016년 2월 12일에 십이사도 정원회의 닐 엘 앤더슨 장로님이 기공식을 감리하셨는데, 아버지는 그곳에 참석하게 된 것을 정말 기뻐하셨습니다.
안타깝게도 아버지는 성전이 완공되기 전인 2016년 12월에 돌아가셨습니다. 2018년 6월에 저는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있었습니다. 저는 유타 조던리버 성전에서 아버지를 위해 성스러운 성전 대리 의식을 행했습니다. 그날 밤 꿈에 아버지가 저를 찾아오셨습니다. 아버지는 빛으로 빛나고 계셨습니다. 저는 아버지가 제가 당신을 위해 한 일을 받아들이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2019년 4월 14일, 완공된 킨샤사 성전을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일 지 렌런드 장로님이 헌납하셨을 때, 우리는 애정 어린 마음으로 아버지를 생각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우리 가족은 아버지와 어머니를 서로에게 인봉해 드리는 의식을 행했습니다. 그런 다음, 저희 자식들이 두 분에게 인봉되었습니다. 우리 가족은 그날을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는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과 계명에 순종하고 성약에 충실하게 생활한다면 가족이 영원히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름다운 하얀 집에 대한 아버지의 꿈은 성전이 언제나 우리 삶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저에게 상기시켜 줍니다. 어떤 사람들은 주님의 집에 가기 위해 먼 거리를 여행하고 큰 희생을 치렀습니다. 성전이 멀어서 갈 수 없든, 성전이 지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든, 성전이 지금 가까이에 있어 기쁨을 느끼고 있든, 성전은 항상 우리 생각과 마음속에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 성전이 있는 이유
선지자 이사야는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오라 우리가 여호와의 산에 오르며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길을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라 우리가 그 길로 행하리라.”(이사야 2:3)
교회 회원으로서 우리는 성전에서 가르치는 영원한 관점, 즉 우리가 누구이며 왜 이 지상에 있는지를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 아버지께 돌아가 그분과 함께 영원히 거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성전을 짓는 이유입니다. 그곳은 하나님 아버지의 아들딸인 우리가 그분과 그분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더 온전히 배우는 곳입니다. 그곳은 우리가 그분들과 다시 살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성전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증거입니다. 성전은 개인과 가족이 자신의 구원과 승영을 위해 가장 성스러운 복음 의식을 받을 수 있는 성스러운 장소입니다. 성전은 또한 의식을 받을 기회를 받지 못한 조상들과 지상에 살았던 다른 사람들을 위해 성스러운 의식을 행할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리하여 우리는 휘장 저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생에서 받지 못한 것을 받을 기회를 제공합니다.(히브리서 11:40; 교리와 성약 128:15 참조)
성전과 이스라엘의 집합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지금은 분명 후기이며,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을 모으는 일을 서두르고 계십니다. 이 집합은 오늘날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
우리가 집합을 말할 때, 우리는 단순히 다음과 같은 기본적인 진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의 모든 자녀는 휘장 양편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회복된 복음 메시지를 들을 자격이 있다.’ 그들이 더 알기 원한다면 그들 스스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모든 하늘 아버지의 자녀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고 그분의 복음을 받아들여 그에 따른 모든 축복을 받도록 선택할 기회를 누릴 자격이 있습니다.”1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회원이자 후기의 성약의 이스라엘로서, 우리는 하나님 아버지의 이 위대한 일을 도울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이 질문에 대해 이렇게 답하셨습니다. “휘장 양편에서 이스라엘을 집합시킨다는 것은 물론 선교 사업과 성전 및 가족 역사 사업을 지칭합니다. 또한, 우리가 함께 생활하고, 일하고, 봉사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신앙과 간증을 키우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휘장 양편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과 성약을 맺고 지키도록 돕는 일을 한다면, 우리는 언제 누구를 위해 무엇을 하든 이스라엘의 집합을 돕고 있는 것입니다.”2
다시 말해서, 우리는 의로운 사람, 즉 자신들의 삶에서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할]” 사람을 찾습니다.3 그리고 우리는 영이 그들을 성약의 길과 성전, 영생으로 인도할 때 그들을 지원합니다.
성전과 회복
고대에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했듯이(열왕기상 8:20) 회복 초기부터 교회 회원들은 성전을 지으라는 명을 받았습니다.(예를 들어, 교리와 성약 57:3; 84:3~5; 124:31 참조) 이것은 다니엘이 해석한 꿈이 일부 성취된 것이었습니다. 그 꿈에서 그는 하나님께서 결코 멸망하지 않을 후기의 왕국을 세우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왕국은 온 땅을 채울 때까지 성장하고, 퍼지며, 번성할 것입니다.(다니엘 2:35, 44~45 참조) 조셉 스미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교회는 북미와 남미 대륙을 채울 것이며, 온 세상을 채울 것입니다.”4
주님께서는 우리 시대를 이렇게 묘사하셨습니다. “마지막 때를 위한 그리고 충만한 때를 위한 복음의 경륜을 맡겼으니, 이때에 나는 하늘에 있거나 땅 위에 있는 모든 것을 하나로 모으리라.”(교리와 성약 27:13) 하늘과 지상의 집합에서 중요한 부분이 성전에서 이루어집니다.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오늘날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왕국입니다. 교회의 목적은 사람들이 해의 왕국에서 영원히 살도록 그들을 준비시키는 것입니다.(교리와 성약 65편 참조)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간증이 있는 하나님의 아들과 딸들이 다음과 같이 할 때 세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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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와 확인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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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의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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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성약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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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상황에서도 충실하고 순종하며 후기의 위대한 일에 참여할 것임을 보인다.(사무엘상 13:8~14; 교리와 성약 98:14~15 참조)
때가 찬 이 경륜의 시대는 예수 그리스도 재림의 서곡으로서, 흩어진 이스라엘을 집합시키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위해 마련하신 놀라운 계획을 우리가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하나님의 왕국이 지상에 세워졌다는 것을 압니다. 복음과 성전은 우리가 누구이며, 왜 이 필멸의 삶을 살며, 이생을 마친 후에 어디로 가는지를 기억하도록 돕습니다. 저는 우리가 맺는 성약에 계속 충실하다면, 성전의 성스러운 의식과 성약이 영생과 승영을 얻기에 합당한 자격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임을 압니다. 그것들은 우리의 결혼 생활과 가족을 강화할 것이며, 우리가 매일 우리의 창조주를 맞을 준비를 하는 동안 대적의 공격을 견뎌 낼 수 있는 우리의 개인적인 능력을 키워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