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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드 또는 지부의 단합을 위한 3가지 원리
2024년 10월호


온라인 전용

와드 또는 지부의 단합을 위한 3가지 원리

구주께서 우리에게 서로 하나가 되라고 명하셨는데, 실제 그것은 어떤 모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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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건물에서 포옹하고 있는 두 여성

와드나 지부를 둘러보면서 사람들의 재능과 배경, 관심사가 무척 다양하다는 것을 의식한 적이 있는가?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 토드 크리스토퍼슨 장로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의 단위 조직들은 지리적 위치에 따라 경계가 정해진다는 점에서 독특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렇게 말씀했다. “우리는 좋아하는 사람이나 함께하고 싶은 사람에 따라 단위 조직을 선택하지 않습니다. 와드는 우리를 위해 선택되며 … , 우리는 배경, 기호, 의견이 다를 수도 있는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고, 그들에게 봉사하며, 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웁니다.” 이런 차이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드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구주께서는 우리의 모든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 “하나가 되라”라고 명하셨다.(교리와 성약 38:27) 그렇다면 와드와 지부에서 “하나가 되는” 것은 어떤 모습일까? 다음은 우리가 더 큰 단합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데 도움이 되는 세 가지 원리이다.

성약을 통해 그리스도와 하나가 된다

부활하신 구주께서 니파이인들에게 나타나신 후, 그들은 200년 동안 평화롭고 화목하게 살았다. 그곳에는 범죄가 없었고, 백성들은 기적을 행했으며, “이들보다 더 행복한 백성이 있을 수 없었”다.(제4니파이 1:16) 도대체 누가 이토록 화목한 사회를 이룩할 수 있었는가? 경전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백성들의 마음 속에 거하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그 땅에 다툼이 없었더라.”(제4니파이 1:15)

주변 사람들과 더욱 단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하나님과의 관계를 평가하는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쿠엔틴 엘 쿡 장로는 이렇게 권고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사랑과 신앙으로, 그리고 사랑이 많으신 하늘 아버지의 자녀로서 하나가 됩니다. 진정한 소속감의 본질은 그리스도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가? 십이사도 정원회의 데이비드 에이 베드나 장로는 이렇게 말씀했다. “합당하게 의식을 받고 성약을 맺으며, 그러한 성스러운 결심을 충실히 기억하고 이행하며, 받아들인 의무에 따라 살고자 최선을 다할 때, 우리는 안전하게 구주께 연결되어 그분과 함께하게 됩니다.” 성약을 맺고 지키는 것은 하나님과 하나가 되고 이웃과 하나가 되는 첫 단계 중 하나이다.

영원한 정체성에 집중한다

몰몬경에는 여러 무리의 사람들이 니파이인, 레이맨인, 조램인, 이스마엘인, 암몬인 등을 포함해 서로 다른 이름으로 구별되어 있다. 하지만 부활하신 구주께서 백성들에게 성역을 베푸신 이후에는 “무슨무슨인이라고 불리움도 없이, 그들은 하나로서, 그리스도의 자녀”가 되었다.(제4니파이 1:17)

우리는 우리 사이에서 꼬리표를 달거나 분열을 조성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러셀 엠 넬슨 회장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정체성을 잊지 말라고 권고했다. “다른 명칭과 식별자가 중요하지 않다는 말이 아닙니다. 저는 단지 ‘하나님의 자녀’, ‘성약의 자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라는 이 세 가지 영구적인 명칭을 바꾸거나 대체하거나 우선하는 식별자가 없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물가에서 사마리아의 여인을 가르치실 때 세속적인 꼬리표나 분열을 넘어서 바라보는 모범을 보이셨다. 예수님은 그녀에게 당신의 신성에 대해 간증하셨고, 그녀는 다른 사람들에게 그분에 대해 가르칠 수 있었다.(요한복음 4:929참조) 우리 자신과 이웃을 하나님의 자녀로, 모두 같은 가족의 일원으로 보려고 노력할 때, 차이는 사랑과 단합으로 바뀔 수 있다.

자신의 고유한 역할을 받아들인다

자신과 다른 사람을 비교하면 그들과 하나가 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소식은 하나님께서 온갖 재능과 개성을 사용해 당신의 왕국을 건설하신다는 것이다.

바울은 고린도에 있는 성도들에게 쓴 서한에서 그리스도의 교회를 몸에 비유했다.(고린도전서 12:12~17 참조) 그는 각각의 신체 부위가 고유하되, 신체가 제대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모든 신체 부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그분은 이렇게 물으셨다. “만일 온 몸이 눈이면 듣는 곳은 어디며 온 몸이 듣는 곳이면 냄새 맡는 곳은 어디냐.” (고린도전서 12:17)

마찬가지로, 우리 각자도 해야 할 중요한 역할이 있으며, 그 역할은 우리 이웃의 역할과 다를 수 있다. 십이사도 정원회의 디이터 에프 우흐트도르프 회장은 이렇게 말씀했다. “여러분은 여러분보다 여러분의 부름과 임무를 더 잘 수행할 수 있는 더 능력 있고 더 경험이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여러분이 받은 책임을 주신 이유가 있습니다. 오직 여러분만이 닿을 수 있고 감동시킬 수 있는 사람들과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자신의 고유한 역할을 받아들이고 수행할 때, 우리 와드, 지부, 가족은 단합되어 건강한 몸처럼 기능할 수 있다.

시온 공동체

십이사도 정원회의 게릿 더블유 공 장로는 이렇게 가르쳤다. “주님의 회복된 교회는 시온 공동체를 위한 인큐베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함께 예배하고, 봉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그분의 사랑을 배울 때, 우리는 그분의 복음 안에서 서로에게 닻이 되어 줍니다.” 여러분이 주님의 계명을 지키고 그분 안에서 하나가 되기 위해 노력할 때, 그분은 여러분을 축복하실 것이며, 여러분은 와드 및 지부 회원들과 생각보다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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