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챔피언”,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2023년 1월호.
진정한 챔피언
펠리페는 가라테, 유도, MMA(종합 격투기)와 같은 격투기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하지만 그런 그의 최우선 과제는 선교 사업이다.
브라질 파라에 사는 펠리페 에프는 평범한 18세 소년이 아니다. 그는 종합 격투기(MMA), 유도, 가라테 프로 대회에 출전했다. 그리고 그는 이 분야에서 아주 뛰어난 선수다. 그는 국제 철인 MMA 대회에서 우승했고, 유도 종목에서 두 차례에 걸쳐 파라주 챔피언이 되었으며, 브라질과 국제 대회에서도 각각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가라테 종목에서 파라주 챔피언 10회, 브라질 챔피언 10회, 남미 챔피언 및 범미 챔피언을 각각 한 차례씩 했으며, 세계 챔피언도 세 차례를 했다. 우와!
펠리페가 성공한 이유
펠리페는 7살 때부터 훈련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성공한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 때문이라고 믿는다. “저는 항상 주님의 도움을 간구합니다”라고 그는 말한다.
펠리페는 지난 범미 가라테 대회에서 그다지 자신감이 없었다. 그러나 그는 아버지에게 신권 축복을 받을 수 있었다. “그 후 제 마음은 더 좋아졌고, 그날 대회에서 우승하는 데 도움이 되었죠. 제가 이긴 마지막 두 경기에서 저에게 남은 시간은 단지 1초에 불과했어요. 모두가 승리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죠. 그때 저는 예상 밖의 동작을 했고, 그것 때문에 이길 수 있었어요. 그 모든 것이 아버지가 해 주신 축복 덕분이었어요.”
그의 아버지는 그에게 여러 해 동안 많은 축복을 주었다. 펠리페는 축복을 받는다고 해서 항상 이기는 것은 아님을 알고 있지만, 주님께서 그가 계속 집중하고 재능을 향상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고 믿는다. 펠리페는 이렇게 말한다. “이렇게 하면 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어요. 결과와 상관없이 주님의 손길이 저와 함께했다는 것을 알아요.”
나머지 가족들도 그에게 큰 힘이 되었다. 어느 MMA 대회에서 펠리페는 관중석에 있는 가족들을 보았다. “가족들 모두가 제 이름을 연호했어요. 말이 안 나올 정도로 감동했었죠.”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제게 올바른 길을 보여 주신 아버지와 어머니께 정말 감사드려요.”
펠리페는 그 길을 따라가는 것이 운동을 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느낀다. 친구들은 펠리페가 자신들이 하는 일을 하지 않을 때면 종종 그를 비웃곤 했다. 하지만 펠리페는 그런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복음이 축복을 가져오는 것처럼, 스포츠에도 성취를 가져와요! 친구들과 파티에 가지 않는 것과 올바른 음식을 먹는 것이 결과에 영향을 미쳐요.”
선교 사업을 결심함
이제 18세가 된 펠리페에는 많은 기회가 있다. 그는 최근에 명망 있는 MMA 아카데미에서 훈련하라는 초청을 받았으며, 전 세계의 소속사들에서도 영입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먼저 선교사로 봉사하기를 원한다.
“저에게는 쉬운 선택이에요.”라고 그는 말한다. “주님이 우선이거든요. 그 외 다른 것은 기다릴 수 있어요. 왜냐하면 그분은 순종하는 우리를 항상 축복해 주시기 때문이죠.”
최근에 선교 사업을 마치고 돌아온 펠리페의 형인 주니올도 그에게 동기 부여를 해 주는 한 요인이다. 그는 펠리페에게 선교사로 봉사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으며, 사람들이 하지 말라고 설득하더라도 선교 사업을 나가야 한다고 말해 주었다.
물론, 선교 사업을 가서는 안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펠리페의 많은 친척들은 교회 회원이 아니다. “그분들은 선교사로 봉사하는 것이 부유하고 유명해지는 것보다 더 가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해요. 저는 그런 순간이 오면 복음을 가르치려고 노력해요.”라고 펠리페는 말한다. 그러던 중 그는 선교 사업에 관한 강력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펠리페의 외사촌은 최근에 세상을 떠났고, 펠리페의 외삼촌은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고 있었다. 펠리페는 외삼촌에게 구원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해 주었다. 나중에 외삼촌은 그를 안아 주며 선교 사업을 나가지 말라고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펠리페는 이렇게 회상한다. “외삼촌은 제가 사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는 은사를 가지고 있으니 선교 사업을 꼭 하라고 말씀하셨어요. 선교 사업이 무엇인지 몰랐던 분이 그것의 진정한 목적을 이해하는 특별한 순간이었어요.”
펠리페도 선교 사업에 대해 확신이 없었던 때가 있었다. “매일 경전을 읽었어요. 그리고 어느 날 밤 저의 선택에 대해 많은 의심이 들었죠. ‘선교 사업을 미루고 대회를 좀 더 나갈까?’ 하고 생각하기 시작했어요. 그러나 나중에 저는 몰몬경에서 니파이인들이 감사할 줄 모르고 교만해지기 시작했다는 내용을 읽게 되었어요. 야곱은 그들에게 주님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고 가르쳤어요. [야곱서 2:12~21 참조] 그 순간 저는 저의 선택에 대해 어떤 의심도 하지 않았어요.”
“이제 저는 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요. 저는 제가 선교 사업에서 돌아올 것이고 어떤 식으로든 축복을 받을 거란 걸 알아요. 그것은 MMA나 다른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저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주신다는 것을 알아요.”
매일 이루는 개심의 힘
펠리페가 선교 사업이나 교회에 대해 항상 그렇게 기쁨과 확신을 느꼈던 것은 아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복음 안에서 그렇게 강하지 않은 때가 있었는데 항상 무언가가 빠진 것 같았어요. 교회에 참석만 하고 아무 일도 하지 않는 사람을 알고 계시나요? 그런 사람이 저였어요.” 그는 형과 감독님에게 선교 사업에 대해 이야기한 후, 매일 기도하고 경전을 읽기로 결심했다.
“매일 개심을 하는 게 도움이 된 거 같아요. 저는 교회에서 자랐고, 한동안 개심하려 하지 않았어요. 저는 독실한 가정에서 자랐고 그거면 됐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지금은 매일 간증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어요.”
주님 덕분에 챔피언이 됨
펠리페는 옳은 것을 선택했다고 해서 항상 이기거나 일이 잘 풀리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안다. “준비가 된 줄 알고 대회에 나갔다가 1차전에서 졌던 게 기억나요. 또 한 번은 다쳐서 그냥 집에 있었던 적도 있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천장을 보며 모든 게 이럴 만한 가치가 있을까 하고 의심했던 것도 생각나네요. 가끔은 돌아누워서 다시 잠들고 싶었지만 그래도 자리에서 일어나 훈련을 받으러 갔어요. 챔피언이 되려면 승리의 순간을 넘어야 해요. 챔피언은 하루하루를 극복하고, 실패를 극복하고, 시련을 극복하는 사람이에요.”
구주께서는 인생의 모든 면에서 더 나아지고 싶은 펠리페의 동기가 되신다. “그분처럼 되고자 한다면, 그분이 하신 일을 해야 하고, 항상 굳건하고, 자신을 강화하며, 그분이 하실 법한 일을 생각하려 노력해야 돼요. 그렇게 하면서 매일 그분처럼 행동하자는 동기 부여를 받았어요. 변해야 할 부분이 보이면, 기도하고 용서를 구하며 항상 더 나아지려고 노력해요. 진정한 챔피언은 여러 번 넘어지는 사람이죠. 그리고 좌절 속에서도 일어나 계속 나아가는 사람이에요.”
펠리페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주님 덕분에 챔피언이 되었어요. 그분이 아니었다면 제가 어디에 있었을지 모르겠어요. 분명한 건 지금 제가 가진 것 전부를 가지지는 못했을 거란 사실이에요. 복음대로 생활함으로써 저는 삶과 스포츠에서 챔피언이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