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회개할 수 있다

나는 여덟 살 때 침례를 받기는 했지만 늘 옳은 일을 한 것은 아니었다. 청소년이 되어 나는 한 무리의 친구들과 어울렸는데, 우리는 내가 좋지 않다고 알고 있던 일들을 하기 시작했다.

누나는 결혼을 한 후 내가 교회로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나는 지혜의 말씀과 내 몸을 소중히 돌보는 것이 중요함을 배웠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또 다른 심각한 죄를 저질렀다. 나는 영과 신권 권능을 지닐 수 없다고 느꼈다. 나 자신이 무가치하다고 느꼈고, 교회에서 성찬 축복이나 전달 같은 책임을 해내지 못하게 되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복음은 우리가 언제나 회개할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감독님을 찾아가서 죄를 고백하는 일은 힘들었다. 내가 감독실로 들어가는 모습을 사람들이 볼 수 있다는 생각도 힘들었다. 그렇지만 나는 주님의 평안이 내게 임하기를 바랐고, 회개하고 싶었다.

감독님은 나와 함께 기도해 주셨고, 주님은 회개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언제나 자비로우시며 내가 실수에서 돌이켜 회복할 수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 이제 나는 경전을 읽고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게 유혹을 물리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안다.

회개 과정이 험난하게 느껴진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은사와 그분의 기적과도 같은 속죄를 늘 기억해야 한다. 모두가 죄를 짓고 실수를 저지르기에, 이생에서는 누구도 온전해질 수 없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와 그분이 우리를 위해 흘리신 피로 말미암아 우리는 언제든 회개할 수 있다. 주님의 도움으로 우리는 완전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

케네스 비, 통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