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나에겐 충분하다
2024년 6월호


“나에겐 충분하다”,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2024년 6월호.

청소년의 소리

나에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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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녀

아일랜드로 이사했을 때, 나는 믿음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는 내가 그런 선택을 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연구 끝에, 나는 계명에 따라 생활하면 내가 행복해진다는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작년에 와서는 똑같은 일을 겪었다. 나는 학교를 졸업하고 무엇을 하고 싶은지, 선교 사업을 갈 것인지 생각하기 시작했다. 선교 사업을 한다면 사람들에게 가르칠 것들을 내가 믿어야 한다는 걸 알았다.

나는 내 종교에 대해 더 깊게 공부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몰몬경을 깊이 공부하기 시작했다. 몰몬경을 천천히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은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 아버지가 교회에 들어오실 때 그랬던 것처럼, 나도 이 책이 참되다는 것을 갑자기 알게 되길 기대했다. 몰몬경을 읽었을 때, 나는 내가 행복을 느끼고 하나님과 더 가까워졌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아버지가 느끼신 불타는 느낌은 아니었다.

나는 마지막 장을 남겨둔 채, 우리 지역의 선교사들과 함께 읽기로 했다. 그런데 선교사 한 분이 내 상황을 모르는 상태에서, 나와 비슷한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분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간증을 얻는 것이 전등 스위치가 켜지는 것과 같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해가 뜨는 것과 같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저에겐 그걸로 충분합니다.”

나는 완벽하지 않다. 어떤 날은 깜빡 잊어버리는 바람에 경전 공부를 빼먹거나, 때로는 안 읽으려고 핑계를 대기도 한다. 몰몬경에 대한 내 간증은 여전히 자라나는 중이다. 하지만 나는 몰몬경이 참되다고 믿는다. 나는 몰몬경을 사랑한다. 몰몬경을 읽을수록 그 사랑은 더 커지고, 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게 된다.

그리고 지금 당장은, 그것만으로 충분하다.

메카 에스, 17세, 아일랜드 더블린

미술, 뜨개질, 기타 연주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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