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이란 마치 …”, 『청소년의 힘을 위하여』, 2024년 6월호.
간증이란 마치 …
삽화: 우란 듀오
구주께서는 생애 동안 비유와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을 가르치셨다. 그분은 같은 원리를 가르치기 위해 여러 이야기를 사용하실 때도 있었다.(예: 누가복음 15장)
하나의 복음 원리를 다양한 각도에서 살펴보는 것은 유익할 수 있다.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대한 간증을 바라보는 몇 가지 관점을 소개할 텐데, 이 중 몇 가지는 경전에서 발췌한 것이다.
간증이란 마치 …
씨앗
마음속에 씨앗, 즉 하나님의 말씀을 기꺼이 심을 때, 그 씨앗이 자라나 좋은 열매를 맺는 것을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방식으로 기꺼이 생활하려 노력할 때 간증이 가장 잘 자라난다. 설사 여러분에게 있는 것이 믿고자 하는 아주 미약한 소망이 전부라 할지라도 말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그분을 따를 때 오는 열매, 즉 축복을 보여 주실 수 있다. 여러분이 간증을 가꾸어 나간다면, 간증은 자랄 것이다. (앨마서 32:28~43 참조)
나는 간증을 가꿈으로써 좋은 열매를 맺은 경험이 있는가?
돌담
사람이 돌로 담을 만들 때, 모든 돌이 같은 크기나 모양인 것은 아니다. 돌덩이 하나가 잘 들어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그 돌덩이를 버려야 하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복음에 대해 여러분이 아직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을 수도 있다. 돌을 하나하나 쌓아가듯 간증을 쌓다 보면, 결국에는 강한 간증이 만들어질 것이다.
간증의 담을 쌓을 때, 나는 어떤 돌들을 참아낼 수 있는가?
등잔의 기름
열 처녀의 비유에서 다섯 여인은 준비한 기름이 없었다. 신랑을 만날 시간이 되었을 때,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서 기름을 빌릴 수 없었다.(여기서 신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기름을 준비한 사람들은 신랑을 따라갈 수 있었다. 언젠가 여러분 스스로의 간증이 필요한 때가 올 것이다! 등잔의 기름처럼, 여러분은 간증을 한 방울씩 채워 나갈 수 있다. 그러다 중대한 결정이 내릴 때가 오면, 여러분의 간증이 길을 비춰 줄 것이다. (마태복음 25:1~13 참조)
나는 간증을 한 방울씩 채워 나가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나는 무엇을 시작할 수 있을까?
반려동물
여러분에게 의존하고 있는 동물을 먹이고 돌보지 않는다면, 그 동물은 굶주리고 병들고 약해질 것이다. 영적인 경험과 관심이라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면, 간증은 약해질 것이다.
간증을 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내가 “먹일” 수 있는 영적인 것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정원의 식물
정원에서 식물 하나가 잘 자라고 있지 않는다고 해서 정원 전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간증도 어떤 한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더 강하다고 해서 그것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건강하고 번성하고 있는 식물들을 계속해서 돌보자. 그리고 여러분이 준비가 되었을 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물들에 집중할 수 있다.
내 간증은 어느 부분에서 강하고 번성하고 있는가? 내가 준비되었을 때 사랑과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
집
집을 어디에 짓느냐는 중요한 문제이다. 여러분의 간증도 마찬가지다. 모래 기초 위에 집을 지으면, 날씨가 좋지 않을 때 오래 유지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이 반석, 곧 예수 그리스도 위에 집을 짓는다면, 여러분의 집은 거친 폭풍우 속에서도 굳건히 설 수 있다. (마태복음 7:24~27; 힐라맨서 5:12 참조)
나는 어떤 진리 위에 간증을 쌓고 있는가?
퍼즐
우리는 모두 같은 복음 진리의 조각들을 맞춰 나가고 있지만, 맞추는 순서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어떤 조각이 어떻게 연결될지 지금 알 수 없다고 해서 그것을 버리지는 말자. 여러분이 큰 그림을 볼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차근차근 도와주시는 동안 인내하자.
내 간증의 조각들은 지금 어떤 모습을 그리고 있는가?
양동이
여러분의 영적인 경험들은 한 방울씩 채워진다. 그러나 주의하자! 여러분은 양동이가 천천히 채워지고 있다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할 때도 있을 것이다. 어떤 진리에 대한 간증이 없다고 느낀다는 이유로 마음을 조급하게 먹고 양동이를 부어 버린다면, 여러분은 간증이 성장하는 데 서서히 도움이 되는 경험들을 무시해 버리는 것이다. 간증의 양동이가 채워지도록 두자.
내가 믿고 있는 것 중 내버리지 말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