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경 가운데서 담대하며 충실하십시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에게 닥치는 어려움을 담대하게 맞설 수 있는 영원한 안목과 힘을 줍니다.
우리는 어떻게 이 세상에서 평안을 찾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우리는 끝까지 견딜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어떻게 마주치는 고난과 시련을 견디며 극복할 수 있을까요?
구세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1
이 지상 생활의 시험의 한 부분으로서 우리는 고난과 고통과 좌절을 경험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평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담대하게 하고 이 생의 모든 어려움들을 극복하도록 도우실 수 있습니다.
담대하게 된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그것은 소망을 갖는 것이며, 낙담하지 않으며 신앙을 잃지 아니하며 생을 기쁘게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인간이 존재함은 기쁨을 갖기 위함이니라.”2 그것은 자신감을 갖고 삶을 대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에게 닥치는 어려움을 담대하게 맞설 수 있는 영원한 안목과 힘을 줍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시대를 위해 예언된 고난을 과소평가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러한 고난들은 어떤 것들입니까? 어떻게 이 고난들을 대처할 수 있습니까?
이런 고난들 중에는 소망의 결여, 사랑의 부족, 평화의 결핍이 있습니다.
예언자 모로나이는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또한 너희에게 소망이 없으면 응당 절망할 것이라. 절망은 죄로 말미암는도다.”3 많은 사람들에게 앞으로의 세월은 절망의 세월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죄가 크면 클수록 절망도 커질 것입니다.
구세주께서는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4고 말씀하셨습니다. 죄가 늘어나면서 참된 사랑이 사라지고 그에 따라 공포와 불안과 절망이 자라납니다.
예언자 요셉 스미스에게 주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내가 … 모든 자로 하여금 그 날이 속히 임하는 줄 알게 하려는 연고라. 지상에서 평화가 박탈당하며 악마가 자기의 영토를 지배할 권세를 갖게 될 … 그 때가 임박하였도다. 그러나 주는 그의 성도를 다스릴 권세를 가지시며 저들 가운데서 통치하시리라”5 우리는 평화가 박탈당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다른 한 편으로 우리는 주님께서 그분의 신권을 회복하신 시대, 곧 영광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참된 복음이 회복되었습니다. 말일성도 예수 그리스도 교회는 지상에 있는 하나님의 왕국입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가 오셔서 친히 다스리실 때를 위해 지상을 준비하는 일을 돕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생에서 시련들을 겪어야 합니까?
주님께서는 우리의 신앙과 순종심을 시험하신다는 것을 숨기지 않으십니다. 그분께서는 “이로써 우리가 저들을 시험하여 주 저희 하나님이 저들에게 명하는 것이면 무엇이든지 다 행하는지 아니 하는지를 보자.”6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전도서에서 다음과 같은 것을 배웁니다.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그 모든 것이 일반이라 의인과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와 깨끗하지 아니한 자, 선인과 죄인 … 모든 사람의 결국은 일반이라.”7 복음의 반석 위에 삶의 집을 짓는 자의 인생에도 이 세상의 것에 삶의 집을 짓는 어리석은 자의 인생에서와 마찬가지로 폭풍우가 몰아칠 수 있습니다.8
우리는 어떻게 이 고난에 대응해야 합니까?
주님께서는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매일 우리의 십자가를 지고 쉬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여정에서 꾸물거리고만 있어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시험을 받고 있는지 아닌지, 주님께서 우리를 벌하고 계시는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시련은 우리의 발전을 위한 기회입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백성은 모든 일에 시련을 겪어야 하나니, 이로써 내가 나의 백성을 위하여 저들이 곧 시온의 영광을 받을 준비를 갖추게 하려는 것이니, 징계를 견디지 못하는 자는 나의 왕국에 합당하지 못하느니라.”10
시련을 받을 때 우리는 깊이 생각해 보고 “주님께서는 이 상황에서 내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가?”라는 질문을 해 보아야 합니다.
주님은 예언자 요셉 스미스에게 다음과 같은 위안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내 아들아 이 모든 일은 네게 경험이 되고 네게 유익이 되는 줄 알지어다. 인자는 모든 자보다 낮게 몸을 낮추었나니, 너는 저보다 크뇨?”11 우리는 모든 시련을 발전의 기회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언젠가 우리는 그 이유를 알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죄가 사함 받을 수 있도록 내가 사랑하는 자를 징계하노라. 이는 징계함으로써 저들[을 구조할] 길을 마련하여 주는 것이니”12 주님은 우리 각자를 사랑하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행복하게 되기를 원하십니다. 이 행복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의 신앙으로써, 우리의 진지하고 참된 회개로써, 그분의 계명에 순종하고 끝까지 견딤으로써 오게 됩니다.
때때로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지 않거나 응답하시지 않는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럴 때 우리는 잠시 멈추어 생활 전반에 걸쳐 우리가 행해 온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우리의 삶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일치시켜야 합니다. 예언자 요셉 스미스를 통해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계시하셨습니다.
“이는 저들이 범한 죄의 결과로 저들이 겪은 고난을 나 주가 겪게 하였느니라.
또 저들은 주 저희 하나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기를 더디하였으니, 그러므로 주 저희 하나님께서 저희 기도 들으시기를 더디하셨고 저희 환난의 날에 저들에게 응답하시기를 더디하셨느니라.
“저들이 평화로운 날에는 나의 훈계를 가벼이 여기더니, 환난의 날에는 부득이 나를 찾는도다.”13
우리의 삶을 주님의 뜻에 일치시키려는 진지한 소망을 가질 때에 그분은 언제나 우리의 짐이 가볍게 되도록 도우실 것입니다.
무엇이 우리의 담대함과 소망을 무너뜨립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열두 사도들에게 우리 자신을 유혹에 빠져들게 하고, 고난과 고통과 박해를 견디지 못하게 하고, 세상의 “걱정”을 두려워하게 하고 부를 우선으로 구하게 하여 끝까지 견디기보다는 포기하게 하며, 거짓 예언자가 우리를 속이게 하면서 우리의 소망을 무너뜨리고 우리가 포기하도록 만들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14
우리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우리 개개인에 대한 주님의 초대장이 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15 예수 그리스도는 고통과 고난으로부터 우리를 쉬게 하실 권세를 지니셨습니다.
예언자 몰몬은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신앙을 가질진대 마땅히 소망을 가져야 하리니, 신앙이 없으면 아무 소망도 갖지 못함이라.
“… 또한 사람이 온유하며 마음이 겸손하여 성신의 능력으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려 하면 마땅히 사랑을 가져야 하리니.”16
우리가 매일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고백하고 그분의 속죄를 받아들이면서 신앙과 온유함과 사랑과 겸손한 마음으로 행한다면, 우리는 이 생의 시련과 고통에 맞서 그것을 극복하기 위한 힘과 소망을 얻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약속하신 것이 무엇입니까?
“기운을 내라. 내가 너희 가운데 있고 내가 너희를 저버리지 아니하였음이니라.”17
“기운을 내라, 내가 너희를 인도할 것임이니, 왕국은 너희 것이요, 그 축복도 너희 것이요, 영원의 재물도 너희 것이니라.”18
예언자 이더의 말씀을 인용하겠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믿을진대 더욱 아름다운 처소 곧 하나님의 우편에 거하리라는 소망을 가지리라 하였으며, 이 소망이야말로 신앙에서 비롯하여 인간의 영육에 닻이 [되는] 것이라.”19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그분의 자녀들입니다.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이생에서, 그리고 영원토록 행복하기를 바라십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참된 예언자는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예수는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분을 통해 우리는 이 세상에서 평화를 찾을 수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말씀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