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은 여러분의 이름을 알고 계십니다
여러분은 주님께서 여러분의 이름을 부르시 소리를 듣지 못했을지도 모르나 그분은 여러분 각자를 알고 계시며 여러분의 이름을 알고 계십니다.
열네 살의 요셉 스미스가 숲으로 들어가서 무릎을 꿇고 기도하여 “글로 표현할 수 없는 찬란함과 영광을 지닌 두 분이 [그] 위 공중에 서 계시는 것을” 본 것은 “1820년의 어느 이른 봄 아름답고 맑게 개인 날 아침이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 중에 한 분이 나의 이름을 부르시면서 다른 한 분을 가리켜 말씀하시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 하셨습니다.”1 여러분은 열네 살의 요셉이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보고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의 이름을 부르시는 소리를 듣고 어떻게 느꼈을지 상상이 되십니까?
성스러운 숲을 방문했을 때, 저는 요셉 스미스가 가졌을 느낌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상상해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조용한 순간에 영은 제가 거룩한 땅에 서 있다는 것과 예언자 요셉 스미스가 말한 것이 모두 사실임을 저의 고동치는 심장에 속삭여 주었습니다. 그 때에 저는 우리가 그의 신앙과 용기와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확고한 소망의 수혜자임을 강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는 겸손한 기도에 대한 응답을 받았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의 사랑하는 아들을 보았습니다. 그 성스러운 숲에서 저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요셉 스미스의 이름을 아셨을 뿐 아니라 우리 각자의 이름도 알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셉 스미스가 이 위대하고 기이한 일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처럼 우리도 이 말일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개인적으로 여러분의 이름을 알고 계심을 알고 있습니까? 경전은 이것이 사실임을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이노스가 기도하기 위해 숲으로 들어 갔을 때, 그는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한 소리가 있어 내게 이르시기를, 이노스야 네가 죄 사함을 받았으니 네가 복되리로다 하시니라.”2 모세는 기도를 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마주 대하여 이야기했으며,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아들 모세야, 나는 네게 시킬 일이 한 가지 있느니라.”3 주님은 야곱의 이름을 아셨으며 지상에서 그의 사명을 좀더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그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셨습니다.4 마찬가지로 그분은 바울과 아브라함, 그리고 사라의 이름을 바꾸셨습니다. 교리와 성약 25편에서 엠마 스미스는 인생에서 위안과 인도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주님은 이 축복을 이런 말로 시작했습니다. “나의 딸 엠마 스미스여, 내가 네게 말할 때에 네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라.”5
여러분은 주님께서 여러분의 이름을 부르시는 소리를 듣지 못했을지도 모르나 그분은 여러분 각자를 알고 계시며 여러분의 이름을 알고 계십니다. 닐 에이 맥스웰 장로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아주 오래 전부터 개인적으로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간증드립니다.(교리와 성약 93:23 참조) 그분은 여러분을 오래 전부터 사랑해 오셨습니다. 그분은 단지 모든 별들의 이름만을 알고 계신 것은 아닙니다.(시편 147:4; 이사야 40:26 참조) 여러분의 이름과 마음속의 고통과 기쁨까지도 알고 계십니다!”6
여러분은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 여러분의 이름과 필요 사항을 알고 계심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경전을 공부하십시오. 무릎 꿇고 기도하십시오. 신앙으로 구하십시오. 성신에게 귀 기울이십시오 … 인내와 오래 참음으로 복음에 따라 생활하십시오.”7
그것이 바로 요셉이 했던 것입니다. 그의 간증은 우리 모두가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알고 계시며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도록 도움을 줍니다. 우리는 참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하는 딸들”8입니다. 제프리 알 홀런드 장로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중 어느 누구도 하나님께는 다른 사람보다 덜 소중하거나 덜 사랑스러운 존재가 아닙니다. 그분께서는 우리 각자와 우리 안에 있는 불안, 염려, 자아상, 그리고 모든 것을 사랑하십니다 … 그분은 달리는 모든 사람을 응원하시며 그 경주가 서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죄에 대적하기 위한 것이라고 외치십니다.”9
요셉이 이 지식을 얻은 후에 그의 삶은 어려워졌습니다. 사실 그는 또래들과 어른들로부터 맹렬한 공격을 받았습니다. 요셉 스미스의 역사는 우리 각 사람에게 중요한 면을 제공해 줍니다.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를 때, 또래의 압력에 직면할 때, 유혹으로 둘러싸일 때, 또는 합당하지 못하다고 느끼거나 혼자라고 느낄 때 그의 가르침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거룩한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을 부르고, 위안과 인도와 지시를 구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생겼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던 적이 있습니까? 요셉 스미스는 “나의 마음은 진지한 반성과 커다란 불안감에 사로잡혔었습니다. … 나는 종종 무엇을 할 것인가 … 하고 자문하여 보았습니다.”10
그는 어떻게 위안과 인도를 받았습니까? 그는 경전을 공부했고, 거기에 있는 약속들을 상고했으며, 그 다음에 “하나님께 간구하기로 결심했습니다.”11 그 아름다운 봄날에 그가 받은 응답으로 그의 삶과 방향이 바뀌었습니다. 그는 알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간증을 얻었으며, 그 간증으로 인해 인내와 꾸준함으로 복음대로 살 수 있었습니다. 그는 “나는 분명히 시현을 보았습니다. 나는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며 하나님도 알고 계심을 내가 알고 있기 때문에 나는 이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12라고 그의 입으로 말했기 때문에 또래의 압력과 핍박에 굴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자신의 간증 때문에 확고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또래의 압력에 유혹을 느꼈다면, 기도하고, 신앙으로 간구하고, 성신에게 귀를 기울이십시오. 그런 다음 복음대로 생활하십시오. 요셉은 자신의 불완전함과 연약함을 통렬하게 깨달았습니다. 다시 한 번 그는 기도했습니다. 이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모로나이 천사의 방문을 받았습니다. 요셉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그분은 나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내게 시키실 일이 있다”13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주님은 우리가 할 바를 인도해 주시고 준비해 주실 것입니다. 어느 여름에 BYU 국제 민속 무용단과 유럽을 순방하는 동안 저는 중요한 교훈을 하나 얻었습니다. 저는 당시 몸이 아파서 낙담하게 되었습니다. 그만두고 집으로 가고 싶었습니다. 우리는 교회 회원들과 구도자들과 선교사들을 위해 공연을 하려고 스코틀랜드에 있었습니다. 우리는 기도를 하기 위해 선교 본부로 갔습니다. 본부에 들어섰을 때 저는 앞뜰에 있는 돌 하나를 흘끗 보았습니다. 그 돌에는 “네가 어떤 사람이든 네 역할을 잘 수행하라”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 메시지는 저의 마음 속에 전류처럼 흘러 들어왔습니다. 그 돌이 저에게 말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그 순간에 저는 무용 공연 동안 뿐만 아니라 제 생애 동안 해야 할 역할이 있으며, 제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14
주님은 우리가 무엇을 하기를 바라십니까? 그분은 우리가 재림이 있기 전 마지막 장면에서 우리의 역할을 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분은 우리가 그분께로 돌아가 함께 살기에 합당함을 증명해 보이기를 바라십니다. 그분과 같이 되기를 바라십니다. 요셉의 모범을 따르십시오. 저는 조금 전에 합창단이 불렀던 찬송가의 이런 가사를 아주 좋아합니다. “굽히지 않고 믿었네, 하나님 보호하심”15굽히지 않는이란 말은 목적에 있어서 흔들리지 않고 굳은 용기를 지닌 것을 뜻합니다. 요셉 스미스는 자신을 악마의 왕국의 “방해자”로 묘사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내가 악마의 왕국을 방해하며 괴롭히는 자가 되기로 정해졌다는 사실[을] … 악마가 이미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16 저는 제 경전의 여백에 “방해자가 되자”라고 썼습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보호하심을 믿으십시오.
요셉 스미스에 의해 확립된 모범을 따른다면, 우리 각자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은 요셉 스미스의 신성한 사명을 위해 그를 강하게 하셨습니다. 여러분의 사명을 위해 여러분도 강하게 하실 것입니다. 그분은 여러분을 가르치기 위해 거룩한 천사들까지 보내실지도 모릅니다. 이제 여러분이 도전해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여러분은 천사가 들어갈 수 있는 곳에 있을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들을 만큼 조용히 있을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굽히지 않고 믿을 수 있습니까?
우리는 복음의 충만함이 주님의 예언자 요셉 스미스를 통해 회복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를 인도하는 몰몬경을 지니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살아 계신 예언자가 계시고, 지상에 신권의 권세, 그리고 거룩한 성전에서 가족을 영원히 함께 묶어 주는 인봉의 권세가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참으로 “결코 잊을 수 없는”17 시대입니다.
우리 각자가 확고한 신앙을 가지며, 간증을 얻기 위해 요셉 스미스가 확립한 모범을 따르기를 간구합니다. 또한 우리 각자가 구세주의 이름을 받들면서 그분을 대표하기에 합당하게 되기를 간구합니다. 그분은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 너희 이름이 항상 있으리라”18
예수 그리스도의 회복된 복음에 대한 제 간증은 저의 삶에서 길잡이와 닻이 되었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 앞에 서서 온 마음을 다해 “말일에 예언자 주신 하나님”19 ‘감사합니다’라고 말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자신의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기도했으며, 자신이 얻은 지식에 대해 충실했던 열네 살 소년의 고결함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각자는 이 위대하고 기이한 일에서 해야 할 역할이 있습니다. 구세주께서 여러분을 도우실 것이며, 여러분을 친히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20 그분은 여러분의 이름을 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이름으로 간증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