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투자
주님께 항상 정직한 십일조를 바치면 주님께서 여러분을 축복해 주실 것입니다. 십일조를 바치는 것은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최상의 투자가 될 것입니다.
제가 어린 소년이었을 때, 저희 마을에는 젖소 떼를 키우던 한 이웃집이 있었습니다. 그집에서 키우던 소들 중 한 마리가 갓 태어난 송아지를 남기고 죽었는데, 그 이웃은 그 송아지를 저에게 주었습니다. 저는 송아지를 돌보고, 먹이며, 키웠습니다. 나중에 저희 아버지는 그 송아지를 팔기 위해 가축장으로 끌고 가셨습니다. 그 날, 제 마음속에는 만감이 교차했습니다. 저는 송아지를 좋아했지만, 한편으로는 저의 수고에 대한 대가를 받고 싶었습니다. 저는 송아지를 팔아 지폐가 아닌 은전으로만 받고 싶었습니다. 그날 밤 집에 돌아오신 아버지께서 제 손에 은전 20개를 쥐어 주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돈이 귀했기 때문에, 저는 제가 세상의 돈을 다 가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그 은전들을 세어 보고, 황홀하게 바라보고, 하나씩 조심스럽게 닦아 윤을 냈습니다. 안식일이 돌아왔을 때 저는 마지못해 하며 저의 빛나는 두 개의 은전을 십일조로 내기 위해 호주머니에 집어넣었습니다. 감독님께 저의 소중한 은전을 내는 것이 힘들었던 만큼, 주님께 순종했을 때 제가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지금도 그 순간을 기억합니다.
교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는 저를 얼마나 자랑스러워하시는지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 외할아버지께서는 우리가 정직한 십일조를 충실하게 내면, 주님께서 우리를 축복하시는데, 그것은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상의 투자라고 항상 이야기하셨단다.”
제 외할아버지는 “이 세상의 기초가 놓이기 이전에 하늘에서 변경될 수 없게 선포된 율법이 있어 모든 축복은 이에 근거를 두나니-우리가 하나님에게서 어떠한 축복을 얻을 때에는 그것이 근거를 두고 있는 그 율법을 순종하였음으로 얻게 되는 것”1임을 이해하셨습니다. 십일조는 하나님께서 명하신 계명이기에 우리가 주님의 율법에 순종할 때, 그분은 우리를 축복하실 수밖에 없습니다. 저는 비록 일곱 살 소년이었지만 그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토마스 에스 몬슨 회장님은 주님의 율법에 대해 말씀하시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하셨습니다. “율법에 불순종한다면 우리는 끝없는 결과로 고통 받을 것입니다. 그것에 순종하면 우리는 영원한 기쁨을 거둘 것입니다.”2
여러분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는 것에 대해 꾸지람을 들었을 때,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라고 사람들이 물었던 것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답은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십일조의 법에 순종한다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될 것이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주님은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실 수 있도록 그분을 증명하고, 시험하며, 그분에 대한 신앙을 가지라고 명하셨습니다. 오늘날에도 똑같은 계명과 똑같은 약속이 유효합니다. 우리가 십일조의 법을 지킬 때, 주님의 약속은 분명하게 성취될 것입니다. 주님의 지혜와 시간에 따라 현세적인 축복과 영적인 축복이 함께 우리에게 올 것입니다.
제 아내 조안과 저는 세계 여러 곳에서 가장 기본적인 세상적 필요 사항을 위해 주님께 매일 의지하는 훌륭한 사람들 속에서 사는 특권을 받았습니다. 십일조를 바치기 위해 신앙을 행사하는 사람들은 하늘의 문이 그들에게 열렸다는 것을 간증합니다. 저는 집에 먹을 음식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요일에 얼마 안 되는 십일조를 감독에게 내고 자녀들과 함께 집으로 향했던 필리핀의 한 충실한 아버지가 말한 것을 기억합니다. 그들이 길을 따라 걷고 있었을 때, 바로 앞에 있던 나무에서 커다란 빵나무 열매가 떨어졌습니다. 곧바로 그는 하늘을 우러러 보며 하늘의 문을 열어 자녀들을 먹일 빵나무 열매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렸습니다.
우리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를 뒤돌아본다면 우리는 반복되는 주기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불확실한 때와 상대적으로 풍요한 때가 있었으며, 그리고 그것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이 처한 상황에 상관없이 주님께 우리의 의무인 십일조를 먼저 바치고 나서 지혜와 현명한 판단으로 우리의 소유물을 사용한다면 주님은 우리가 그분께서 주신 자원들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실 것입니다.
히버 제이 그랜트 회장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주님께 정직하게 십일조를 바치고 그분의 계명을 지킨다면, 그분은 여러분이 성신으로부터 빛과 영감을 받도록 축복하실 뿐만 아니라, 금전적인 축복도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은 부채에서 벗어날 것이며,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세상적인 축복을 풍족하게 부어주실 것입니다.”4
미국의 경제 대공황이 한창이던 1936년,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었을 때 존 에이 윗소 장로님은 성도들에게 영적인 축복을 위해 십일조를 내라고 권고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씀했습니다. “우리는 십일조의 법에 순종함으로써 … 다른 어떤 방법으로도 얻을 수 없는 … 깊은 내적 기쁨을 얻게 됩니다. 참된 원리는 더욱 더 분명해지고 … 기도가 더욱 더 쉬워집니다. 영적인 감각은 예리해지며 … 사람은 더욱 더 하늘에 계신 아버지와 같이 됩니다.”5
서아프리카에 살고 있는 한 어머니는 십일조에 관한 그녀의 간증을 나누었습니다. 그녀는 시장 상인이었습니다. 그녀는 매일 집에 돌아와서 십일조를 세어서 특별한 장소에 넣어 두었습니다. 그런 다음 그녀는 일요일에 충실하게 그것을 감독에게 가져 갔습니다. 그녀는 얼마나 사업이 번창했는지, 그리고 가족이 건강과 힘을, 그리고 충분한 음식을 얼마나 축복 받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와 함께 나누었습니다. 그녀는 눈물을 글썽거리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가장 큰 축복은 자녀들이 주님을 사랑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희가 영원한 가족이라는 것입니다.”
이 겸손한 어머니는 완전한 십일조를 바치는 사람이 받는 가장 큰 축복 중 하나가 주님의 집에 들어가는 특권과 가족이 영원히 함께 할 수 있는 성스러운 의식에 참여하는 것임을 이해했습니다.
우리가 십일조를 충실하게 바칠 때 주님은 진실로 “하늘 문을 열고 [우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부어 주실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특별히 저의 자녀들과 증손자들이, 주님께 항상 정직한 십일조를 바치면 주님께서 축복해 주신다는 것을 저의 할아버지께서 아셨던 것처럼 제가 알고 있다는 것을 알기를 바랍니다. 십일조를 바치는 것은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최상의 투자가 될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증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