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일리 도다이
2017년 10월호


신앙의 초상

일리 도다이

알바니아 두러스

일리와 그의 아들

아들이 자신의 키를 재는 동안 공구를 살펴보는 일리.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일리와 가족들

자녀들과 함께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일리와 그의 아내 지스티나.

일리와 그의 아들

일리가 감독으로 봉사하는 것은 아들에게 좋은 모범이다. 그의 아들은 이렇게 말한다. “저는 간증이 강해요. 저는 우리 가족을 사랑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매일 기도해요.”

아들과 함께 걷는 일리

두러스 거리를 걷고 있는 일리 부자.

series of images of adult couples together

일리와 지스티나는 10년째 교회의 회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아버지이자 감독인 일리 도다이는 봉사란 늘 손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언제나 가치 있는 일임을 알려 주고자 노력했다.

코디 벨, 사진작가

일리 도다이와 그의 아들

우리 와드에는 복부에 종양이 있으신 연로한 자매님이 계셨다. 자매님은 침대를 벗어날 수 없으셨기 때문에 매일 도움이 필요하셨다. 결국 자매님은 내게 집으로 와 줄 수 있는지를 물으셨다. 워낙 편찮으셔서 돌아가실 것 같으니, 다른 신권 소유자나 다른 사람은 안 되고 오직 나여야 한다고 하셨다. 자매님은 감독인 내 도움을 받으시고는 편안해하셨다.

어느 날 나는 심장 수술을 받게 되어 며칠 동안은 자매님을 방문할 수가 없었다. 다시 자매님을 뵈러 가니 자매님이 말씀하셨다. “감독님, 얼마 전에 수술을 받으신 분이 어떻게 저를 도우러 오셨어요?”

나는 자매님께 말씀드렸다.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이 제 부름이니까요.”

죽음을 앞두신 자매님은 점점 몸이 쇠약해지셨다. 나는 그런 모습을 보는 것이 힘겨웠지만, 자매님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셨다. 자매님은 하나님을 사랑하셨고, 구원의 계획을 아셨다. “하나님은 저를 위해 멋진 계획이 있으시지요.” 자매님이 말씀하셨다.

자매님이 돌아가시자, 나는 자매님과 있었던 일을 돌이켜 보며 감독이란 부름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를 생각했다.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고, 그들을 사랑하며 도울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나는 이 복음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