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를 알아 가며
글쓴이는 미국 유타주에 산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배울 때, 우리는 그분의 평안과 임재하심을 우리 삶에 초대하게 됩니다.
성경과 몰몬경, 교리와 성약, 값진 진주에서 구주에 관한 모든 것을 읽는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겁니다. 그런데 2017년 1월에 러셀 엠 넬슨 회장님은 표준 경전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행하셨던 모든 것을 공부하라는 도전 과제를 주셨습니다. 넬슨 회장님은 그 과제를 완수하면서 “다른 사람”이 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분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해 더 많이 배웠을 뿐 아니라 주님께 헌신하려는 마음이 새로워지는 것을 느끼셨습니다.1
주님에 관해 배울 때 우리도 그리스도께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주님의 생애와 목적을 공부함으로써 우리는 삶에 주님의 평안을 초대하고 주님과 하나님 아버지를 알아 가게 됩니다. 청소년들이 다음의 두 가지 질문에 어떻게 대답하는지 읽어 보십시오. (1) 여러분이 구주에 대해 가장 좋아하는 경전 이야기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2) 복음 공부는 어떻게 여러분에게 평안을 가져다줍니까?
저는 열 명의 문둥병자 이야기를 좋아해요. 그리스도께서는 감사를 드리러 온 문둥병자에게 큰 사랑을 보여 주셨거든요. 주님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셨어요.(누가복음 17:19; 11~19절 참조) 저는 주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진심 어린 친절을 베푸시는 것이 참 좋아요.
최근에 우리 학교에서 일어났던 비극 때문에 모두들 평안과 위안이 많이 필요했어요. 저는 세미나리 공부를 통해서 힘과 평안을 찾았어요. 세미나리 교사님은 경전과 복음을 모두에게 와닿게 가르쳐 주세요. 세미나리 교실과 보통 교실을 비교했을 때 느껴지는 차이는 정말 엄청나요. 세미나리에는 평안을 가져오는 특별한 느낌이 있어요.
가브리엘 에스, 16세, 미국 콜로라도주
신앙과 하나님의 말씀에 관한 앨마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저는 사랑을 심으면 사랑을 받는다는 것을 배웠어요.(앨마서 32:18~43 참조) 앨마가 조램인들에게 설명한 것처럼, 신앙은 씨앗과 같아요. 신앙은 실제로 보지 않고도 무언가가 참되다고 믿는 것이에요. 신앙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며 듣고자 하는 소망을 가질 때 자라죠. 이 모든 것을 하면서 저는 차분하게 되고, 마음이 굳건해졌어요. 또 하나님 아버지께서 사랑과 자비의 눈으로 저를 보고 계신다는 간증도 얻게 되었어요.
매일 경전을 공부하면서, 저는 구주께서 우리 각자에게 품고 계신 사랑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돼요. 이러한 지식 덕분에 저는 학교 친구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너희는 혼자 있는 게 아니라고 이야기해 줄 수 있어요.
마리아 디, 17세, 스페인 과달라하라
저는 제3니파이 17장에 나오는, 구주께서 미대륙을 방문하시고 어린이들에게 그분께 오라고 권하시는 이야기를 좋아해요. 주님은 아이들과 함께 앉아 한 명 한 명과 시간을 보내시죠.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 우리 각자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제게 보여 주는 놀라운 이야기예요. 저는 우리 중 누구라도 그분의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주님께서 곁에 앉아 주실 거라고 믿어요.
저는 올해 매일 한 페이지씩 경전 읽기에 도전했어요. 그렇게 하면서 매일 경전 읽는 것을 고대하게 되었어요. 시간을 내어 경전에 있는 말씀과 이야기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저는 정말 많이 배웠어요. 또 하나님 아버지와 구주에 관해 배우면서 그분들께 더 가까워졌고요. 덕분에 제 인생에 커다란 평안이 찾아왔어요.
애나 시, 17세, 미국 몬태나주
저는 그리스도께서 미대륙에 오셔서 병든 자와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는지 물어보시고, 그들을 치유하신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그런 다음 주님은 어린아이들을 축복하시죠.(제3니파이 17장 참조) 정말 멋지고 감명 깊은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저는 어린아이들을 좋아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아이들을 더 많이 사랑해 주는 것이 좋아요. 어린이들은 정말 순수하니까요. 그 이야기를 통해 저는 구주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봅니다. 주님께서 그 당시 백성들을 지극히 사랑하셔서 모든 일을 행하신 것처럼 지금의 우리도 그렇게 사랑하실 수 있습니다.
이사야 53장 3절의 말씀처럼, 구주는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이십니다. 그리스도의 속죄와, 그분이 우리를 위해 겪으신 일과, 제가 지은 죄를 회개할 때 어떻게 용서받을 수 있는지를 생각할 때, 저는 정말 평안을 느낍니다. 모사이야의 아들들, 암몬, 앨마 2세 등 몰몬경에 나오는 많은 사람들은 과거에 실수를 저질렀지만 용서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그리스도께로 돌이켜 회개하였기에 오늘날에도 배울 바가 있는 훌륭한 모범이 되었습니다. 저도 용서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제게 위안이 됩니다.
알리나 티, 18세, 미국 오리건주
예수님에 관해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경전 이야기는 예수님이 혼인 잔치에서 어머니의 요청에 따라 물을 포도주로 바꾸신 이야기예요.(요한복음 2:1~11 참조) 이 이야기를 제가 가장 좋아하는 까닭은 예수님께서 여성, 특히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을 보여 주시는 이야기이기 때문이에요. 이 이야기는 자녀들이 부모에게 순종하는 것이 두려움 때문이 아니라 지극한 사랑 때문이어야 한다고 가르쳐요. 예수 그리스도의 모범은 모든 사람이 추구해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어머니를 변함없이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그래야 합니다. 또 이 구절을 가장 좋아하는 이유는 주님의 기적이 봉사의 행위이며,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도움으로써 기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와 경전에 나오는 다른 이야기들은 제게 평안을 가져다주었어요. 제가 늘 그리스도에 대해 배우고 그분의 가르침을 따르려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께로 돌아갈 수 있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됩니다.
앤 알, 17세, 호주 빅토리아
저는 그리스도께서 물 위를 걸으시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주님은 사도들이 모두 타고 있는 배로 걸어가셔서, 베드로에게 물 위로 나오라고 권하십니다. 베드로는 처음에 믿음을 가지고 물 위를 걷지만, 곧 믿음을 잃고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그리스도는 손을 내밀어 그를 붙잡으십니다.(마태복음 14:25~33 참조) 그 이야기가 제게 특별히 다가오는 이유는 그리스도께서 항상 우리 삶에 손을 내밀고 우리를 보호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경전 공부는 제게 도움이 됩니다. 저는 아침에 경전을 공부하는데 그렇게 하면 확실히 더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경전을 공부하지 않은 날은 공부를 한 날에 비해서 하루가 행복하지도 재미있지도 않아요. 기분이 좀 안 좋지요. 아침에 경전을 규칙적으로 읽으면, 하루 동안 성신이 저와 함께하시도록 초대해서 훨씬 더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내게 됩니다.
제임스 케이, 17세, 미국 알래스카주
저는 그리스도와 부자 청년 이야기를 좋아합니다.(마가복음 10:17~22 참조) 그 이야기에서 저는 하나님을 다른 모든 것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사실에 관해 많은 깨달음과 새로운 시각을 얻습니다. 세상의 소유물을 모두 팔아버리라는 요구는 누구에게든 매우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기꺼이 하나님을 소유물보다 우선시하는 것이 우리 각자가 인생에서 배워야 할 것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를 향한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한 사랑은 정말 위대합니다. 그 사랑은 우리가 이생에서 얻는 어떤 돈이나 소유물보다 분명히 더 좋은 것입니다.
저는 경전을 읽으면서 더 큰 지혜와 이해는 물론 평안과 위안도 얻게 되었습니다. 경전 공부의 힘을 그 즉시 느끼지는 못하더라도, 경전 읽기는 제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제가 영을 느끼고 주님의 속삭임을 인식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저는 압니다.
위쩐 시, 19세, 타이완 타이중
그리스도께서 죽어 가는 어린 소녀를 보러 가시던 중에 혈루증을 앓던 한 여자가 주님의 옷을 만지고 그것만으로 치유를 받습니다. 그녀가 자신을 만졌음을 깨달으신 후 그리스도께서는 돌아보시며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십니다.(누가복음 8:43~48 참조) 다른 사람을 도우러 가시는 중이었음에도, 그리스도께서는 그녀를 위해서 시간을 내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모두를 위해 시간을 내십니다.
저는 정말 바쁘게 살고 있습니다. 학교나 발레 수업 또는 다른 볼일들로 바쁘게 뛰어다닙니다. 그 일을 모두 하는 동안, 저는 혼자서 시간을 보내거나 평화를 느끼지 못합니다. 하지만 경전을 읽거나 기도할 때 평안을 느낍니다. 정신없이 바쁜 삶에서 잠시 그런 평안과 여유를 느끼는 것이 참 좋습니다. 그런 평화로운 순간에 저는 구주와 더 가까워지고 복음 안에서 성장합니다.
조이 비, 17세, 미국 유타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