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간증과 회복의 열쇠

로버트 디 헤일즈 장로

십이사도 정원회

2003년 10월 연차 대회 말씀에서 발췌.

조셉 스미스의 모범과 회복의 패턴을 따르십시오. 경전을 공부하십시오. 무릎 꿇고 기도하십시오. 신앙으로 구하십시오. 성신에 귀 기울이십시오.

교회 지도자로서 우리는 종종 다음과 같은 질문을 받습니다.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회복된 복음에 대한 간증을 얻을 수 있습니까?”

간증을 얻고 개종하는 것은 연구와 기도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인내로써 지속적으로 복음에 따라 생활하고, 영이 임하도록 노력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조셉 스미스의 생애와 회복의 패턴은 이러한 과정을 보여 주는 탁월한 예입니다. 오늘 회복의 사건들에 관한 제 얘기를 들으시면서, 간증으로 인도되는 다음 단계들을 찾아보십시오. …

대혼란

조셉 스미스는 1805년 12월 23일에 미국 버몬트주 샤론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기도하고 성경을 공부하는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젊은 시절, 종교에 관심을 갖게 된 조셉은 그리스도에 관한 교리에 대하여 “성직자는 성직자와, 개종자는 개종자와 다투[는]” “대혼란”을 목격했습니다.(조셉 스미스—역사 1:6)

그 혼란은 몇 세기 이전에 시작된 것으로 대배도라 불리는 것이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날에 대하여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 … 기 전에는 그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라고 말했습니다.(데살로니가후서 2:3)

그리스도의 부활이 있은 지 몇십 년 후, 그분의 사도들은 죽임을 당했고, 가르침은 변질되었으며, 신권은 지상에서 거두어졌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오늘날을 보면서 “[하나님은 때가 찬 경륜의 시대에]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에베소서 1:10) 하나님은 다시 한 번 지상에 그리스도의 참된 복음을 회복하시고자 했습니다. …

응답을 얻은 조셉

조셉[은] … 열네 살의 나이에 “[종교적] 의견의 혼돈 속”에 빠졌습니다. 그는 종종 이렇게 자문했습니다.“만일 [이 교회들] 중 어느 하나가 옳다면, 그것은 어느 것이며, 나는 어떻게 그것을 알 수 있을까?”(조셉 스미스—역사 1:10)

조셉은 그 답을 찾기 위해 성경을 [읽었습니다.] …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야고보서 1:5)

야고보의 지시에 따라 조셉은 집 근처 숲으로 가서 기도했습니다. 그가 하나님을 불렀을 때, 해보다도 더 밝은 “빛기둥[이] … 내려”왔고 “두 분”이 나타나셨습니다. “그 중 한 분이 [조셉의] 이름을 부르시면서 … 다른 한 분을 가리켜 말씀하시기를 –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조셉 스미스-역사 1:16~17)

하나님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조셉과 대화하셨습니다. 그 두 분은 조셉의 질문에 답해 주셨습니다. 그분들은 그리스도의 참된 교회가 지상에서 사라졌다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조셉은 이들 신회의 구성원들이 따로 떨어진 별개의 존재라는 것도 배웠습니다. 그분들은 조셉의 이름을 알고 계셨으며, 조셉의 기도에 기꺼이 답해 주셨습니다. 하늘이 열렸으며 배도의 밤이 지나가고 복음의 빛이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들 대부분도 조셉처럼 진리의 빛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 조셉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경전을 찾아보고 기도해야 [하며] … 겸손하게 되고 신앙을 행사[해야 합니다.]

모로나이와 금판

첫번째 시현이 있은 후 3년 동안, 조셉은 [자신의 미약함과 불완전함으로 낙담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신앙을 잃거나 기도의 힘을 잊지 않았습니다.

조셉이 17세 되던 해인 1823년 9월 21일, 조셉은 무릎을 꿇고 “[그]의 모든 허물[을] … 사해 주실 것과 …“하나님 앞에서의 [그]의 처지와 입장”을 알 수 있도록 간구했습니다.(조셉 스미스—역사 1:29) 이같이 기도하고 있을 때 한 줄기 빛이 나타나 점점 퍼져 “마침내 [그의] 방은 한낮보다도 더 밝아[졌습니다.](30절) 그 빛 속에서 한 분이 “지극히 흰” 성의를 걸치고 계셨습니다.(31절) 그는 조셉의 이름을 부르며 자신을 모로나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조셉에게] 시키실 일이 있다는” 것을 말해 주었고, “금판에 씌어진” 고대 기록에 대해 얘기해 주었으며, 그 기록은 번역되어 몰몬경이 되었습니다. 그 책에는 … 복음의 충만함이 … 실려 있습니다.(33~34절 참조) … 조셉은 집 근처[에 있는] … 구모라라고 불리는 산에 묻혀 있던 그 기록을 취하라는 지시를 받았습니다.

다음날 조셉은 금판을 발견했지만 그 금판들은 아직 세상에 나올 때가 이르지 않았습니다. 모로나이는 조셉에게 그때로부터 4년 동안 매년 같은 날에 그 자리에서 만날 것을 명했습니다.(52~53절) 조셉은 그대로 따랐습니다. 매년 그는 그 언덕으로 갔고 그곳에서 모로나이는 그리스도 교회의 회복에 관하여 “가르침”을 주었습니다.(54절) …

1827년 9월 22일, 스물한 살의 조셉은 금판을 받았습니다. 그는 또한 우림과 둠밈이라 불리는 고대의 번역 기구를 받았습니다. … 조셉은 성신의 인도로 이 신성한 번역기를 사용하여 번역을 시작했습니다. …

회복이 시작되다

스물세 살의 조셉이 [서기] 올리버 [카우드리]와 함께 금판을 번역하고 있었을 때 두 사람은 죄 사유함을 위한 침례에 관한 구절에 이르렀습니다. … 그들은 더 알고 싶었습니다. 조셉은 무엇을 해야 할지 알았습니다.

1829년 5월 15일, [조셉과 올리버는] 주님께 여쭈어보기 위해 숲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기도하고 있는 동안 침례 요한이 “빛 구름”에 싸여 나타났습니다.(조셉 스미스—역사 1:68) 그는 생전에 구주께 침례를 베풀었[고,] … 하나님의 권능에 의한 의식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신권 열쇠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 [요한은] … [조셉과 올리버]의 머리에 손을 얹고 그들 [각자]에게 아론 신권을 부여했습니다.(교리와 성약 13편; 조셉 스미스—역사 1:68~69 참조) … 1829년 5월 말이나 6월 초에 더 높은 신권인 멜기세덱 신권이 사도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 의해 조셉과 올리버에게 부여되었습니다.

몰몬경의 번역 또한 그 해 6월에 끝났으며 … 1830년 3월 26일에 출판되었습니다. … [며칠]이 지난 4월 6일, 교회가 … 정식으로 조직되었습니다. … 바울이 예언했던 대로 고대의 그리스도 교회가 다시 한 번 지상에 세워졌습니다.

그러나 회복 사업이 끝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 [이 경륜의 시대에 세워진 최초의 성전인 커틀랜드 성전이] 1836년 3월 27일에 … 헌납되었습니다. 일주일 후인 4월 3일에는 그곳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엄숙하고 조용한 기도에 뒤이어 조셉과 올리버는 그들 앞에 [나타나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보았습니다. … 모세와 일라이어스, 그리고 엘리야도 [커틀랜드 성전]에 나타나 [신권]의 열쇠[를] 조셉에게 맡겼습니다.(교리와 성약 110편 참조)

우리가 따라야 할 패턴

형제 자매 여러분, 한 가지 패턴이 보이십니까? 회복의 모든 주요 사건들, 즉 첫번째 시현, 모로나이의 나타나심, 몰몬경의 출현, 신권의 회복, 그리고 신성한 성전 헌납 후의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 등은 모두가 기도에 뒤이어 일어났습니다. …

[많은 경우에] 저는 마치 마음속에서 타오르는 불처럼, 회복된 복음이 참되다는 … 하나님의 영의 증거를 느꼈습니다. … [여러분이 이러한 지식에 이르지 못했다면,] 저는 몰몬경에서 모로나이가 주신 권고를 받아들일 것을 제안합니다. “또 너희가 이 기록을 받거든, 내가 너희를 권면하거니와, 너희는 혹 이 기록이 참되지 아니한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께 간구하여 보라. 너희가 만일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을 가지고, 진정한 의도를 지니며, 진실한 마음으로 간구할진대, 그는 성신의 권능으로 너희에게 이것의 참됨을 드러내어 주시리라. 또 성신의 권능으로 너희는 모든 것의 참됨을 알게 되리라.”(모로나이서 10:4~5) …

조셉 스미스의 모범과 회복의 패턴을 따르십시오. 경전을 공부하십시오. 무릎 꿇고 기도하십시오. 신앙으로 구하십시오. 성신에게 귀 기울이십시오. … 저는 여러분이 “부지런히 [주님]의 계명을 지키며, 응답되리라고 믿으며, 신앙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구할진대, 이러한 모든 것[을 여러분]에게 알려”주신다는 것을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약속드립니다.(니파이전서 15: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