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 고대 기록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도적으로 찾아보지 않는다면 그분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모세가 얼굴을 가렸을 때, 불타는 떨기나무에서 울린 주님의 자비로운 말씀은 영원의 메아리로 울렸을 것이다. “내가 …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 그들의 … 그 근심을 알고 …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 건져내고 …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출애굽기 3:7~8, 13~14)
고대 이스라엘에게 주 여호와로 알려진 전세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백성들이 구속을 구해야 할 근원은 바로 자신임을 밝히셨다. 수천 년이 지난 후,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현대의 이스라엘에게도 다음과 같은 말로 구원의 약속을 재차 확인하셨다. “그런즉 기뻐하며, 두려워 말라. 이는 나 주가 너희와 함께 하며, 너희 곁에 서 있을 것임이니, 너희는 나 곧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내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인 것과 내가 전에도 있었고 이제도 있고 장차 올 자임을 증거하리라.”(교리와 성약 68:6; 강조체 추가)
생명의 말씀인 경전은 모든 세대에 걸친 하나님의 자녀들이 죄와 죽음 및 모든 세상 문제에서 구원을 받도록 예수 그리스도께로 향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구약전서도 예외는 아니다. 다른 모든 경전과 마찬가지로 구약전서도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우리의 구원자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께로 돌리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특히 이 고대 기록에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식적으로 찾아보지 않는다면 그분을 발견하지 못할 수도 있다.
어떤 경전에서 그리스도를 찾든 우리가 찾는 그분을 끊임없이 생각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의 근원이시다! 그리스도는 타락으로 초래된 영적인 죽음과 육체적인 죽음이라는 치명적인 문제를 극복할 이스라엘의 영원한 해결책이시다. 리하이는 이렇게 단언했다. “그는 … 자신을 바치사 … 율법의 목적에 부응하시나니.”(니파이후서 2:7; 강조체 추가) 우리가 경전을 찾을 때 구하는 해답은 바로 이스라엘의 구속주, 즉 위대하신 “스스로 있는 자”이시다. 그러나 구약전서의 시적이면서도 예스러운 문체에서는 영원한 문제와 그 해결책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한눈에 알아보는 것이 때론 쉽지 않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가 이 고대 기록의 서사에서 표면 아래에 숨겨진 그분을 발견해 내기를 기다리신다.
시내 산에서 주께서 모세에게 알려 주신 이름이 “스스로 있는 자”임을 염두에 두면서, 예수 그리스도가 그분을 믿는 이들에게 여러 의미가 되신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 다음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으로 향하도록 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약전서에 나오는 상징적인 가르침의 예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