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제이슨 웡과 재키 웡—중국 홍콩
2019년 3월호


신앙의 초상

제이슨 웡과 재키 웡

중국 홍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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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하는 제이슨과 재키

제이슨과 재키는 배우자로서 서로 소통하며 친밀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그들은 또한 하나님과 친밀하게 지내는 것도 매우 중요한 일임을 안다. 규칙적인 기도로 그들의 관계는 굳건해졌고 그들의 결혼 생활은 축복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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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을 읽는 제이슨과 재키

제이슨과 재키는 일정이 아무리 바빠도 저녁에 시간을 내어 꼭 함께 경전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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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에 있는 제이슨과 재키

선교 사업 이후로, 제이슨은 2년 동안 저활동이었다. 다시 교회로 돌아와 활동하던 시기에, 그는 청년 독신 성인 대회에서 개종한지 얼마 안 된 재키를 만났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재키를 만나면서 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재키에게 더 좋은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성별에 따른 역할에 관한 견해는 문화마다 매우 다양하겠지만, 신혼부부로서 하나가 되는 어려움은 보편적인 것 같다. 제이슨과 재키는 함께 노력하면서 몇 가지 중요한 교훈을 배웠다.

레슬리 닐슨, 사진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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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하는 제이슨과 재키

제이슨:

저는 평생 교회 회원이었지만, 선교 사업을 마친 후에는 약 2년 정도 저활동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년 전부터 다시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죠. 그 시기에, 청년 독신 성인 대회에서 침례받은 지 한 달밖에 안 된 제 아내 재키를 만났습니다. 재키를 만나면서 제 인생이 바뀌었습니다. 재키에게 더 좋은 모범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결혼을 하고 나니까, 우리 두 사람만 사는 이 작은 집에서도 할 일이 산더미같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할 일이 얼마나 많은지 아무도 상상도 못할 거예요! 처음에 저는 집안일을 별로 돕지 않았어요. 아예 안 한 건 아니지만, 대부분의 일은 재키가 했죠. 재키는 잘 챙겨 주고 인정이 많아요. 하루는 재키가 기분이 상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여자가 집안일을 다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자랐어요. 하지만, 그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금방 알게 됐습니다. 재키는 무척 바빴고 직장 일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 있었어요. 저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지만, 집안일을 더 많이 도와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바닥을 쓸고 설거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세탁기 사용법도 배우게 되었죠. 잊어버리지 않도록 메모지를 세탁기 위에 붙여 놓기도 했어요. 정말이에요! 어떤 세제를 사용할지 알 수 있도록 스티커까지 갖추어 놓았죠. 이젠 그런 게 습관이 되어버렸어요.

제가 집안일을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상황이 좋아졌고, 재키도 더 행복해졌습니다.

재키:

결혼을 하고 나서 삶이 바뀌었어요. 솔직히 말해서, 우리 관계에서 하나님은 정말 중요하신 분이죠. 하나님이 안 계셨으면, 우리는 벌써 헤어졌을 거예요!

제이슨:

갓 결혼을 했을 때, 저는 주로 휴대 전화기로 소셜 미디어를 하거나 이메일을 확인했습니다. 휴대 전화기나 컴퓨터에 정신이 팔려 있었던 것이었죠.

우리는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는 함께 집안일을 합니다. 그러면 일을 완전히 끝마칠 수 있고, 또 서로 함께할 수도 있어요.

재키:

아침에 우리는 함께할 시간을 내려고 애를 써지만, 아침마다 항상 바빠요.

저녁에도 우리는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이야기할 시간을 가지려고 노력해요. 그런 다음 기도하고 경전을 읽은 후에 잠자리에 듭니다. 복음대로 생활하는 것이 우리 결혼 생활에 축복이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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